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사] 서울의대 교수 “전공의 상관 없이 환자 치료 하는 건 천륜 저버리는 것”
21,897 177
2024.06.17 17:56
21,897 177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
“휴진 일정 조정 계획 없어”


휴진에 들어간 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17일 “전공의 상관 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를 치료하는 건 천륜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산하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강 교수는 이날 서울의대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해 “자식 같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밖에 나간 지 4개월이나 되어 가는데 그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병원에 남아 환자 치료나 계속하는 것은 천륜을 저버린 것”이라며 “진료에만 충실한 교수가 정의인가”라고 말했다.

방재승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만을 위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한국 의료는 붕괴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3개월간 정부와 국민에 수도 없이 말씀드렸지만 정부가 국민의 귀를 닫게 만들고 의견을 묵살했다”며 “정부가 끝까지 안 들어주면 휴진을 철회하고 항복 선언을 해야 하겠지만 이후 의료 붕괴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했다.
 


방 투쟁위원장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취소, 현장 의견 반영이 가능한 상설 의정 협의체,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정부가 이같은 요구조건을 이행하기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한다면 휴진을 철회하고 소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비대위에 따르면 휴진에 직접 참여하는 교수는 529명이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967명 교수의 절반이 넘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지금은 일단 일주일보다 더 (휴진) 일정을 조절할 계획이 없다”며 “무기한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다. 휴진 기간을 일주일로 고정한 게 아니라 진료일정이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있어 다음주 일정 변경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취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0410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270 07.01 30,38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33,8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702,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03,64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52,6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7,3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9,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9,7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22,5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90,4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329 이슈 "의사 집단행동에 뿔난 국민 누구나 환영!" 7월 4일 환자 집회 16:09 68
2447328 이슈 [KBO] 6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투타 Top5 1 16:09 140
2447327 이슈 뉴진스가 커버한 제이팝 두곡 멜론 일간추이 ㄷㄷ.jpg 2 16:08 221
2447326 이슈 오늘 일본 방송 출연하는 케돌들 16:08 262
2447325 이슈 아바타2 물 속 장면들이 리얼했던 이유.jpg 15 16:05 1,091
2447324 이슈 (스포) 만화 원피스 팬들한테 반응 엄청 안좋다는 최근 이슈 28 16:03 1,343
2447323 이슈 라면계의 한 획을 그을 새로운 라면 레시피.JPG 1 16:03 857
2447322 정보 [망그러진 곰] 망그러진 만화 1~2권 세트 여름 리미티드 에디션 출간 6 16:03 525
2447321 이슈 라이즈 Boom Boom Bass 챌린지 🧑‍🧒 bass family 앤톤 X 윤상 69 16:01 1,133
2447320 이슈 [KBO] 2015~2023 각 구단별 유니폼 판매 1위 18 16:00 1,227
2447319 이슈 [단독]항일 의병을 ‘폭도’로, 이완용이 준 훈장 등 전시해온 경찰박물관 13 16:00 640
2447318 유머 넘 쪼만한 아기 캥거루 8 15:58 782
2447317 정보 플레이브 메디힐 광고영상 공개🎬 10 15:57 442
2447316 이슈 박신혜 보그 홍콩 7월호 커버.jpg 5 15:56 964
2447315 이슈 김성철 티라미수 케익 일간차트 추이 14 15:55 1,964
2447314 이슈 전라도에만 있다는 특이한 여름 음식.jpg 105 15:53 5,808
2447313 이슈 또 할부지 아는체 하는 루이바오 46 15:53 2,412
2447312 기사/뉴스 [단독]교육부, 전국 의대에 "5일까지 기초의학 교수 현황 내달라" 3 15:53 365
2447311 기사/뉴스 엔믹스 앨범에 음란행위...남자 대학생 잡혔다 23 15:52 2,877
2447310 기사/뉴스 KBS뉴스, MBC·SBS뉴스 제치고 1위…6월 시청자수 일평균 160만명 8 15:51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