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 티빙에서 종료 예정인 파라마운트
이미 5월말에 한차례 종료 러쉬가 있었고
내일이면 모든 컨텐츠 종료예정임
넷플 처럼 VOD 계약기간 끝나서 잠깐 종료했다가
다시 들어오는 상황이 아니라 완전 철수인것으로 알려짐
따라서 수많은 외화와 미드 그리고 스폰지밥 사우스파크같은
서양 애니들까지 볼 수 있는곳이 없어질 예정..
(스폰지밥 자체를 볼 수 있는 곳은 넷플 등 다른 곳도 있지만
초기 시즌을 볼 수 있는건 파라마운트가 유일했음)
문제는 요근래 한국에서 미드 신작을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곳이 매우 적어지고 있다는 점
이미 웨이브에서도 한차례 HBO 인기작이 내려간적이 있고
아직 남아있는 컨텐츠가 있긴하지만 아주 극소수임
넷플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있긴해도
그 역시 스테디 셀러인 소수의 작품에 한정됨
개별 구매시 볼 수있는 작품들까지 더하면 좀 더 된다고 쳐도
시즌 하나 구입하는데 만원 넘게 드는 vod가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님
그나마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만이
쿠플에서 이례적으로 따로 수입하긴 했지만
그 외의 인기작들은 볼 수 있는 곳이 없음
한 때 인기가 많았던 왕좌의 게임이나
라스트 오브 어스, 유포리아, 화이트 로투스, 석세션과 같은
에미상을 휩쓸은 유명 드라마 역시 한국에선 서비스 안한지 꽤 오래됨
현재도 해외에서 가장 화제중인 하오드 시즌 2를 한국에서 볼 수 없음
디플 역시 국내 컨텐츠 말고는 힘을 못 쓰는건 마찬가지
이는 점유율에서도 크게 두드러짐
따라서 디플에서도 타국에 비해 서비스하는 미드 작품들이 적고
있다고 해도 인기가 없으면 얼마 안있어 가차없이 서비스 종료함
넷플도 한국 점유율은 높지만
대한민국 TOP 순위와 같은 지표를 보면
브리저튼 급으로 인기있는 시리즈가 아니고서야
미드가 아닌 항상 자국 컨텐츠만 인기를 끔
한때 이 간극을 왓챠가 좁혀주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왓챠 자체의 존속 여부도 간당간당해져버렸고
미드 인구 자체가 줄다보니 해외 배급사들도 한국 시장을 매력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듯함
파라마운트도 이번에 서비스 종료하면
HBO마냥 컨텐츠를 그 어디에서도 소비할수 없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음
따라서 아마존이나 애플처럼 자본을 등에 업고 있지 않은 이상
아무리 인기 신작이라고 해도 아예 볼 수 없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음
웨이브나 티빙은 비교적 단가가 낮은 마이너한 영미권 드라마나
중화권 드라마만 수입하고 덩달아 점점 더 미드를 즐기는 인구는 적어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