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톱시드 이끈 김도훈…韓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급부상
9,406 91
2024.06.16 16:19
9,406 91

FloNwK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출전권과 톱시드를 안긴 김도훈 감독이 현재 공석인 대표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8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후임 선발을 위한 최종 리스트를 추리는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뉴시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연봉과 조건 등 현실적인 부분들을 고려한 감독 후보는 총 12명이다.

외국인만 뽑겠다고 밝혔던 이전과 달리, 이번 12명의 명단을 정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감독을 가리지 않았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직후 진행한 후임자 선임 과정과 다르게 이번에는 유력 후보 등과 관련한 내부 정보가 새어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엔 제시 마쉬 감독,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이 1, 2순위로 거론된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나온 바 있다.

해당 12명에 어떤 인물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운 김도훈 임시 감독도 후보로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빠르게 뽑지 못하면서 3월에는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건넸고, 6월에는 김 감독에게 단 2경기만 맡겼다.

 

두 번 연속 임시 사령탑 체제가 진행된 탓에 팀을 운영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으나 김 감독은 소방수 임무를 잘 수행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치렀던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조 1위 최종예선 조기 진출을 확정했고,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경기에서도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펼친 중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톱시드를 확보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존 자원들을 잘 활용한 것뿐 아니라, 배준호(스토크시티), 박승욱(김천상무), 황재원(대구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을 A매치 데뷔시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작업도 잘 수행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소속팀이 없어, 축구협회와의 협상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축구협회에 김 감독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김 감독이 축구협회의 선택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하마평에 올랐던 사령탑들이나 유력 후보, 가능성 있는 인물들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축구 감독직이 공석이 된 이후 한국 감독들 중에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모두 소속팀이 있는 상태여서 진전되지 않았다.

3월 A매치에서 임시 감독을 맡았던 황 감독도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 진출의 초석을 닦은 실력을 인정받아 후보가 될 수 있으나, 최근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해 협상이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외국인 감독 후보에는 어떤 인물이 포함됐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번 선임 과정에서 하마평에 올랐던 에레브 르나르(프랑스), 셰놀 귀네슈(튀르키예) 감독 등이 이번 명단에선 대거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함께 거론됐던 브루누 라즈, 스티브 브루스(이상 잉글랜드) 감독 등은 최근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비공개 회의에서 각 감독마다의 경기 모델을 확인해 후보를 더 압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18일 이후에는 추가 회의를 더 진행해 차기 감독을 최종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한국에 맞는 스타일을 가진 지도자, 또 우리 팀을 최고로 이끌 감독을 뽑겠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3/0012609024

목록 스크랩 (0)
댓글 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759 00:07 7,1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28,40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62,7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76,4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29,6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4,3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1,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08,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1,7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9,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3769 이슈 13명 중에 T 1명 F 12명이면 일어나는 일...twt 04:08 35
2443768 이슈 어제 저녁 중국 판다 4살 수컷 윈촨(云川), 3살 암컷 씬바오(鑫宝)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으로 출발🐼 3 03:55 360
2443767 유머 지난주 음방이래도 믿을듯한 20년전 이효리 스타일링 10 03:45 840
2443766 이슈 BL덬이라면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라! 콸콸이(전 발명 쓰레기걸) 새 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03:45 616
2443765 유머 무묭이가 들으려고 모아본 여돌 섬머송들 7 03:28 433
2443764 기사/뉴스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 또 무산…"다음 달 4차 공모" 1 03:27 340
2443763 이슈 허웅측 기사중 가장 이해 안가는 부분 9 03:27 1,617
2443762 기사/뉴스 KCC 허웅, 사생활 폭로 협박하며 금전 요구한 전 여자친구 고소···“제2의 이선균 사태 발생하면 안돼” 20 03:26 1,203
2443761 기사/뉴스 국과수, 화성 화재 참사 "희생자 전원 질식사" 구두소견 3 03:20 599
2443760 이슈 북한의 MZ세대 논란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인듯 14 03:06 3,015
2443759 이슈 중세 초상화에 노란필터가 유행한 이유 12 03:02 1,940
2443758 유머 가정식 돈까스를 표현한 일본 예능.ytb 3 02:57 1,387
2443757 유머 자기 인이어만 안들리는 줄 알고 눈치보다 끝까지 부른 그때 그 2AM 음향사고ㅋㅋ 9 02:55 1,470
2443756 이슈 이정재 나오는 스타워즈 애콜라이트에서 소소하게 난리인 것(완전 강스포!!!) 21 02:40 2,379
2443755 이슈 담주 신발벗고 돌싱포맨 출연자들.twt 6 02:28 2,247
2443754 이슈 30주 태아 낙태비용 740만원 vs 2800만원.jpg 160 02:26 9,878
2443753 이슈 다리로 머리 긁는 루이바오.gif 21 02:25 2,307
2443752 이슈 내가 아이돌 콘서트 가자고 이제 생체정보까지 갖다 바쳐야 되는 거야? 31 02:20 4,095
2443751 팁/유용/추천 요즘 한국에서 재즈 뮤지션 중 제일 인기있다는 밴드 5 02:16 2,058
244375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케츠메이시 'また君に会える' 02:04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