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톱시드 이끈 김도훈…韓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급부상
9,923 91
2024.06.16 16:19
9,923 91

FloNwK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출전권과 톱시드를 안긴 김도훈 감독이 현재 공석인 대표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8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후임 선발을 위한 최종 리스트를 추리는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뉴시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연봉과 조건 등 현실적인 부분들을 고려한 감독 후보는 총 12명이다.

외국인만 뽑겠다고 밝혔던 이전과 달리, 이번 12명의 명단을 정하는 과정에서 국내외 감독을 가리지 않았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직후 진행한 후임자 선임 과정과 다르게 이번에는 유력 후보 등과 관련한 내부 정보가 새어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엔 제시 마쉬 감독,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이 1, 2순위로 거론된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나온 바 있다.

해당 12명에 어떤 인물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6월 A매치를 통해 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운 김도훈 임시 감독도 후보로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빠르게 뽑지 못하면서 3월에는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건넸고, 6월에는 김 감독에게 단 2경기만 맡겼다.

 

두 번 연속 임시 사령탑 체제가 진행된 탓에 팀을 운영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으나 김 감독은 소방수 임무를 잘 수행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치렀던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조 1위 최종예선 조기 진출을 확정했고,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경기에서도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펼친 중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톱시드를 확보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기존 자원들을 잘 활용한 것뿐 아니라, 배준호(스토크시티), 박승욱(김천상무), 황재원(대구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을 A매치 데뷔시키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작업도 잘 수행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소속팀이 없어, 축구협회와의 협상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축구협회에 김 감독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김 감독이 축구협회의 선택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하마평에 올랐던 사령탑들이나 유력 후보, 가능성 있는 인물들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축구 감독직이 공석이 된 이후 한국 감독들 중에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모두 소속팀이 있는 상태여서 진전되지 않았다.

3월 A매치에서 임시 감독을 맡았던 황 감독도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최종 예선 진출의 초석을 닦은 실력을 인정받아 후보가 될 수 있으나, 최근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해 협상이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외국인 감독 후보에는 어떤 인물이 포함됐는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번 선임 과정에서 하마평에 올랐던 에레브 르나르(프랑스), 셰놀 귀네슈(튀르키예) 감독 등이 이번 명단에선 대거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함께 거론됐던 브루누 라즈, 스티브 브루스(이상 잉글랜드) 감독 등은 최근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비공개 회의에서 각 감독마다의 경기 모델을 확인해 후보를 더 압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18일 이후에는 추가 회의를 더 진행해 차기 감독을 최종 선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한국에 맞는 스타일을 가진 지도자, 또 우리 팀을 최고로 이끌 감독을 뽑겠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3/0012609024

목록 스크랩 (0)
댓글 9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활건강💕] 모공고민 싹-! <케어존플러스 P-케어 모공탄력 세럼> 체험 이벤트 421 07.18 57,335
공지 7/23(화) 12시 30분 경 서버 작업 공지 07.14 3,61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405,0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534,6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94,9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331,8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564,528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856,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150,9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92,8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0 20.05.17 3,710,6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261,3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68,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2764 이슈 손동표 PROFILE PHOTO #2 12:29 1
2462763 유머 말도 안되는 사건이 발생한 뱅드림 중국 공연 12:28 185
2462762 이슈 조현아 놀라운토요일 출연 3 12:27 350
2462761 기사/뉴스 어도어 관계자는 23일 “이와 관련한 내용이 허위이고 연습생 영상을 무단 방출해 멤버들과 부모님들이 현재 하이브에 항의하고 있다”며 “이는 계약위반”이라고 밝혔다. 6 12:26 592
2462760 기사/뉴스 또 들통난 민희진 거짓말, 뉴진스 데뷔 밀린 건 본인 욕심 때문이었다 33 12:25 1,235
2462759 이슈 오퀴즈 12시 정답 1 12:23 104
2462758 유머 나도 크리스마스 저렇게 해외에서 보내고 싶다 4 12:22 704
2462757 유머 헬스장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9 12:19 1,189
2462756 유머 일본 할머니가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이번엔 응!이라고 꼭 말해줘! 부탁해!> 30 12:15 1,698
2462755 이슈 아시아 최초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 눈앞에 둔 일본의 이치로 스즈키 8 12:13 580
2462754 기사/뉴스 인천, 상반기 수학여행단 3만명 이상 유치...수학여행 ‘메카'돼 9 12:12 1,019
2462753 기사/뉴스 검찰 “김범수 시세조종 혐의 입증된 것”… 김범수 “구체관여 안해” 4 12:11 425
2462752 이슈 [단독] “나오라고!” 아이돌 경호원이 10대팬 머리 때려 뇌진탕 진단 받아 6 12:08 999
2462751 기사/뉴스 이정재, 청담동 550억 건물주 됐다... '오징어게임2' 앞두고 겹경사 11 12:08 1,454
2462750 유머 대나무 줄기 하나 뺏고 뺏기는 쌍둥바오🐼🐼 15 12:04 2,017
2462749 기사/뉴스 [속보]검찰총장 "尹탄핵청원 청문회 출석 않겠다…법치주의 침해" 25 12:03 1,655
2462748 이슈 라이즈 RIIZE 【Lucky - The 1st Japan Single】 🎧 Digital Release ➫ 2024.07.29 💿 Single Release ➫ 2024.09.05 10 12:02 650
2462747 이슈 자연분만을 해야 아이가 똑똑하고 건강하다며 제왕절개 반대하고 손자 이름 박봉팔로 지으라 강요한 시어머니.jpg 95 11:58 10,828
2462746 기사/뉴스 임성근 청문회 증언 정정…"경호처 출신 송호종 부대로 초청했었다" 6 11:55 503
2462745 기사/뉴스 강민경 "화장실 문 위에서 날 보는거야" 고교시절 '충격' 8 11:55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