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뇌전증 전문 교수들도 집단휴진 불참…"아픈 환자 먼저 살려야"
48,919 641
2024.06.14 09:26
48,919 641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대학병원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은 의료단체의 의협 집단 행동 불참 선언이다.

대학병원들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위원장 홍승봉)는 14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뇌전증은 치료 중단시 신체 손상과 사망의 위험이 수십 배 높아지는 뇌질환으로 약물 투여 중단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며 "협의체 차원에서 의협의 단체 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협의체는 "의협의 단체 휴진 발표로 많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혹시 처방전을 받지 못할까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은 갑자기 약물을 중단하면 사망률이 일반인의 50-100배로 높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뇌전증에 대한 지식이 없고 치료하지 않는 의사들은 처방하기 어려우며 일반약국에서 대부분 (약물을) 구할 수도 없다"며 "항뇌전증약의 일정한 혈중 농도를 항상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단 한번 약을 먹지 않아도 심각한 경련이 발생하여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의협 등의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환자들의 질병과 아픈 마음을 돌보아야 하는 의사들이 환자들을 겁주고 위기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잘못이 없는 중증 환자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지 말고, 차라리 삭발하고 단식을 하면서 과거 민주화 투쟁과 같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문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46910?rc=N&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6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404 06.28 36,7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5,0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47,9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95,05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1,1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7,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1,8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2,0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4,3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7,5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921 기사/뉴스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김재중은 기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다. “혹시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사랑해요.” 13:49 0
2446920 정보 오키나와 액터즈 스쿨의 창업자 마키노 마사유키, 패혈증성 쇼크로 사망 향년 83 아무로 나미에, MAX, SPEED, DA PUMP 등 배출 13:47 105
2446919 정보 네페 삼성전자 유튭규독 120원 1 13:47 164
2446918 이슈 반려묘와 노는 아이들...insta 13:47 95
2446917 정보 키스오브라이프 디싱 수록곡 Te quiero (떼께로) 1 13:46 106
2446916 이슈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동탄경찰서 1 13:45 628
2446915 이슈 불우한 가정환경을 겪었던 김윤아가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쓴 노래들의 가사...jpg 2 13:45 455
2446914 기사/뉴스 ‘54세’ 유준상, 체지방률 3%…“하루 한 끼” (백반기행) 2 13:44 367
2446913 유머 일본에 넘어가서 이상허게 변해버린 파전 12 13:44 661
2446912 기사/뉴스 한소희, 빨려들 것 같은 푸른 눈빛…독보적 아우라[화보] 13:42 538
2446911 정보 네이버페이1원+1원+1원 18 13:41 648
2446910 유머 메두사는 헤어캡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말해보자.jpg 20 13:41 1,113
2446909 이슈 베라왕 75번째 생일 기념 사진 5 13:40 912
2446908 이슈 고양이가 주인의 목을 깨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네요 47 13:40 2,721
2446907 기사/뉴스 'PD수첩', 버닝썬 수사과정 되짚어본다…우리가 놓친 이야기 13:40 116
2446906 이슈 오늘 자정발매한 베이비몬스터, 키스오브라이프 핫백 진입 7 13:40 341
2446905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Sticky] 멜론 매거진 비하인드 포토 🍈 2 13:40 155
2446904 유머 배우 이성민 파운데이션 13호 12 13:39 2,299
2446903 이슈 @: 아니 요즘 칼로리 보면서 먹으면 재미있어. 뭔가 행복해. 1 13:38 698
2446902 기사/뉴스 3세 아이들 실컷 학대하고선…"어머니 오늘도 잘 놀았어요" 1 13:38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