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티아라 출신 아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1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름의 진술은 청취한 상태고, 조금 더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아름 금전 사기 피해자 모임’ 단톡방의 황 모 씨는 울산동부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당시 황 씨는 고소장에서 아름이 전화 통화 후 돈을 빌려 간 뒤 변제하기로 한 날짜에 돈을 갚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황 씨는 아름이 둘째 자녀의 건강이 위독함을 이유로 2024년 3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약 3000만 원의 금액을 빌렸다며 거래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황 씨는 “(빌려준) 원금만 2750만 원이고, 이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장기카드대출이 끼어있다”며 “휴대전화 소액결제 현금화를 이용하다 보니 수수료가 생겼다. 이들이 3000만 원을 미루지 않고 보내줘야 (이자) 금액이 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씨는 아름이 그의 직업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임을 강조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해자 황 씨는 그룹 티아라를 2009년부터 응원했던 팬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후략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8290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406131719003&sec_id=540101&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