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픈 아이 호흡기 어떻게 떼나" 아동병원 130여곳 파업 불참
64,391 565
2024.06.13 11:08
64,391 565


"저출산의 시대, 한명 한명이 귀한 아이들을 두고 떠날 수가 없습니다."(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13일 머니투데이에 "의협의 주장과 의대생·전공의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지만 18일 총파업에는 참여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병동에 가득 찬 아픈 아이들을 두고 현실적으로 떠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전국 130여 곳의 아동병원이 소속된 임의 단체로 올해 창립 8년 차를 맞았다. 각 지역에서 입원 치료가 어려운 1차 동네의원과 환자가 몰리는 3차 대학병원을 잇는 '의료 사다리'로서 의료공백 해소와 필수 의료 지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수십 년 간 아픈 아이들을 치료해 온 그는 "사실 이번 의료사태 이전에도 소아·청소년 진료체계는 이미 붕괴돼 있었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에는 한 대학병원마저 마지막 남은 소아 응급실 전문의가 퇴직하며 16세 미만 질환을 가진 아이들의 응급 치료가 중단되기도 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의 현격한 감소로 아동병원 역시 전문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전공의 이탈로 중증도 높은 환자를 보는 대학병원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아동병원의 업무 부담은 한층 가중됐다는 게 협회의 전언이다. 야간·휴일 진료량뿐 아니라 준중증·중증 환아의 입원 비율도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최 회장은 "대학병원에서 검사도 받지 못하고 아동병원으로 오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며 "산소호흡기를 달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도 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이런 아이들을 두고 우리마저 문을 닫고 호흡기 떼고 집으로 돌려보내는 건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50038?sid=101

목록 스크랩 (2)
댓글 5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701 08.21 35,72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62,21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15,1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70,2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24,8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31,13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71,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56,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80,9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1 20.05.17 4,003,0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8,0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20,4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5531 이슈 정년이 드라마를 배우들이 선택한 이유 17:55 63
2485530 이슈 여사친이 잠자리 요구에 기습고백 해서 난감한 남사친.jpg 2 17:54 705
2485529 이슈 <내이름은김삼순> 팬시사회 초대이벤트 (김선아, 정려원, 김윤철감독 참석) 11 17:53 523
2485528 기사/뉴스 국민 72% "뉴스보기 싫다"…이유를 물었더니 14 17:52 702
2485527 정보 화재대피 방연용 구조 손수건 5 17:51 832
2485526 이슈 축협 빚이 600억이라서 축협이 제대로된 훈련 안시켜주는 대표팀 1 17:51 531
2485525 이슈 딸이 서울대 자퇴하겠답니다 8 17:51 1,166
2485524 기사/뉴스 “보철치료 부위 아파서…” 광주 치과 폭발물 테러 이유 8 17:49 756
2485523 유머 오늘자 싱그러운 푸바오 🐼🌿 9 17:47 773
2485522 이슈 현재 연구중이라는 새로운 제로칼로리 물질 8 17:46 1,884
2485521 유머 당근 매너온도63도 근황 9 17:45 2,715
2485520 기사/뉴스 ‘양궁장 민폐’ 파리 올림픽 참관단... 수협조합장·병원 행정원장이 왜? 14 17:45 987
2485519 이슈 어느 남돌로 알아보는 나의 수능 세대는? 36 17:44 755
2485518 유머 승무원상 이런 건 다 허상같이 느껴짐 35 17:43 3,481
2485517 기사/뉴스 "3만원짜리 치킨 왜 먹어요?…그 돈이면 '이것' 온 식구가 배터지게 먹는데" 21 17:42 3,222
2485516 이슈 SMTOWN 인스타 공계에 올라온 SM재즈트리오 Coming Soon 8 17:41 1,389
2485515 이슈 피식대학 인스타그램 업로드 14 17:40 2,122
2485514 유머 한마리 통닭을 세가지 메뉴의 맛으로 달라고 한 사람의 리뷰 22 17:40 2,526
2485513 유머 오늘은 엄마랑 소싸움하면서 노는 후이바오🩷🐼 후리법석 후질머리ㅋㅋ 4 17:40 853
2485512 유머 [K리그] ??? : 아니 어떻게 고개 이름이 강등넘어골ㅋㅋㅋㅋㅋㅋ.jpg 7 17:40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