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JTBC에서 방영하고 웨이브에서 풀버전 독점공개하는 [연애남매] 프로그램의 커플 서사정리글입니다.
0.
첼리스트 윤하
그녀는 연애남매라는 프로그램을 위해 혈육과 함께 합숙소에 들어와 데이트도 하고 했지만
마음을 주고 받는 상대가 없었다.
그렇게 문자를 줄 사람이 없어 늘 고민되고 특히나 선택이 가장 어려웠던 어느 날
그녀는 몰랐다.
누군가, 그녀를 이미 선택했다는 것을.
0-1.
아직 합류하지 않은 메기남이 제작진에게 받은 미션을 몰래 성공하였다.
그의 선택은 아직 그녀에게 닿지 못 했다.
1.
메기남이 합류했다.
수줍게 등장한 메기, 윤재
그가 합류하고 혈육이 정해주는 상대와 매칭되는 데이트 미션이 전달되었다. 그의 혈육은 윤하와 데이트를 매칭해주었다.
그리고 중간 합류한 그에게는 따로 한 번의 데이트 기회가 더 주어졌다.
바로, 어제의 선택이 그것이었다.
남매에게 모두 선택받은 윤하. (사실 어머니도 첫인상으로 윤하가 괜찮다고 하셨다. 완전한 가족픽)
그리고 그날 그녀에게 온 문자 한통
1-1.
메기 윤재에게도 환영의 문자가 한통 날아왔다.
하지만 그는 잘 모른다.
.....
윤재를 환영하는 문자는, 갈 곳을 잃었던 윤하의 설렘에 대한 감사의 문자였다.
2.
그리고 첫 데이트 하는 날.
심하게 긴장한 한 남자.
https://x.com/Gibbous_M/status/1781291275423264879
만나기 전만 이런 게 아니라 데이트 내내 진짜 계속 긴장해 있고 벌벌 떠는데
그런 와중에도 그는 굉장히 솔직하다.
https://x.com/Gibbous_M/status/1781295715643503012
https://x.com/Gibbous_M/status/1781296462267310298
그런 진솔한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지고 배려에서 다정함을 느낀 윤하는
데이트가 따뜻하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집으로 귀가하고,
데이트의 기회를 두고 남매들끼리 양보를 하느냐 마느냐를 선택하여 최종적으로 데이트 성사 유무를 따지게 되는 미션이 오자
그녀는 망설임 없이 혈육에게 양보?ㄴㄴ 데이트를 또 하겠다고 선택한다.
*혈육이 양보를 하지 않으면 다시 둘 다 또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끝까지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데이트가 무산된다.
*당연히 혈육 모두가 서로 양보하면 두 데이트 다 무산되는 룰.
오고가는 눈치싸움, 치열한 두뇌플레이...를 거친 미션 결과가 도착.
5쌍의 데이트 중 4쌍은 모두 무산되고 단 하나의 데이트만이 성립된다.
2-1.
그날의 문자
https://x.com/Gibbous_M/status/1781305921333014798
첫 데이트에서 서로 마음이 통한 두 사람,
다음 데이트도 확정 됐고 순탄할 것만 같았다.
3.
그러나 위기가 찾아오고 만다.
나이공개의 시간이 온 것이다.
연상은 만나본 적 없다던 윤재. 하지만 윤하와는 5살 차이가 난다.
나이가 공개 될 때 많이 놀란듯해 그녀는 걱정되고 신경이 쓰인다.
4.
그리고 찾아온 두번째 데이트 시간.
https://x.com/sofyzip/status/1786436524797767759
여전히 긴장해서 자기가 음식을 입으로 먹는지 얼굴로 먹는지도 모르면서도 한방을 날리는 연하남.
걱정했던 게 무색하게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는 그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던 윤하.
윤재는 정말 그냥 놀라기만 했던 것이다.
놀란 이유도
나이차이에 놀랐다 그런 것 보다, 동안인 그녀에게 놀랐을 뿐.
근데 나이가 뭔 상관이냐, 이쁘고 매력 있으면 됐지 뭘.
4-1.
사실, 나이 공개가 된 후에 새로운 데이트권을 두고 남매 듀엣 가요제를 하게 됐었던 출연자들
https://youtu.be/JfktEo_VZCI?si=aJ8mO-29SRNY47o7
중간중간에 나오는 잔소리 부르는 모습을 보던 윤재의 표정이 인상깊다...
그리고 그날 밤에 그는 자신의 혈육이 고민상담하는데도
이러고 있었다고 한다...............
4-2.
사실2, 그는 문자시스템을 잘 몰랐던 연프머글이었다....
https://x.com/Gibbous_M/status/1786354952870457693
시스템은 잘 모르지만
일단 문자시간엔 냅다 이름 석자를 보낼 정도로 그저 직진, 직진, 직진이었다.....
5.
이어지는 싱가포르로의 여정!
연하남의 직진폭격은 계속된다.
https://x.com/Gibbous_M/status/1786373119898517818
다른 사람과의 데이트? 필요없고
https://x.com/kpro_lover/status/1788962068835750183
그녀의 방에 벌레도 잡아주고
https://x.com/kpro_lover/status/1788964665638445152
숨막히는 텐션도 만들어내고
https://x.com/Gibbous_M/status/1789009056155463869
그냥 오직, 윤하에게만 오로지 직진이다.
사진 못 찍지만 연습해오고
하지말라는거 무조건 오케이
생각하는게 달라서 부딪힌다? 난 그냥 바로 사과 ㄱ
여러가지 미래지향적 마음이 담긴 대화도 하고
https://x.com/Gibbous_M/status/1791437958685630532
귀는 새빨갛게 불타고 눈도 못 마주치면서,
귀엽다고 저도 모르게 내뱉은 말을 모르는 채 하거나 황급히 주워담지 않고
또 다시 직진으로 솔직하게 표현해주는 연하남.
너무 한 사람하고만 데이트 하는 거 아닌가 싶어 물어도
https://x.com/ekgk_shot/status/1791438275590463714
별로 그런 생각 없다고 아주 똑똑히 대답한다.
그의 혈육도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온전히 한 사람만을 향해 직진하는 남자다.
6.
심지어는 다른 사람과의 데이트 후
문자를 보내주지 않아도,
https://x.com/Gibbous_M/status/1796511873384468597
보답받지 못 하고 거절당한다 해도
직진하겠다고 선언한다.
https://x.com/jtbclove/status/1797510188481786264
그리고 그런 마음을 드라마같은 타이밍으로 지나가다 듣게 되는 윤하....
6-1.
사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데이트 미션상 한 번도 데이트 해보지 않은 이성과 데이트 하기의 선택권을 받은 윤재가
자신 외의 사람을 선택한 걸 처음 겪게 되고 올 것이 왔구나 흔들릴 수 있겠다 싶었다.
심지어 전혀 접점도 없던 예상 밖의 인물(그것도 그가 많이 많나 봤다던 연하!)을 선택했으며
너무 데이트를 잘 하고 온 것이 내내 신경이 쓰였다...
https://x.com/Gibbous_M/status/1796515850184532165
생각해보니 늘 다른 사람들도 다 잘 챙겨주고 다정했던 그의 모습.
나한테만 하는 게 아니네,
오늘은 문자를 다른 곳에 할 수도 있겠다 라고 방어기제가 생겼던 그녀였다.
나랑 사진 찍을 땐 맨날 굳어 있고 얼어 있고 어색한데
글쎄 다른 사람과 데이트에선
하트 그리고 브이까지 하고, 하트.. 하트를!!!!
6-2.
그러나, 그럼에도 여전히 연하남의 문자는 올곧게 한 방향으로만 향했다.
다른 사람과의 데이트 후 오늘에 입각해 다른 사람에게 문자를 보냈던 그녀는
그가 상처받았을까 너무 신경이 쓰인다.
자꾸 그의 근처를 맴돌며 말을 걸까 머뭇거린다.
6-3.
한편 그는...
(쌍방삽질)
7.
다음날 눈도 마주치려하지 않는 윤재가 계속 신경쓰인 윤하는
대화를 신청하게 되고,
자기가 생각보다 윤재를 훨씬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단 사실을 자각한다.
그녀도 그녀가 엄청 신경쓰고 있었다는 점들과 함께, 그녀의 생각도 좀 더 솔직하게 전해본다.
7-1.
근데!
멘붕 상태라 그녀의 얘기를 제대로 듣지 못 했고 이해하지 못 했던 윤재....
제대로 소통되지 못 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조언 덕에 제대로 다시 대화하고 제 마음을 전달하겠다 다짐하며
마지막 데이트를, 첫만남때 상태로 도로 돌아가 잔뜩 긴장하며 기다리는 연하남...
하지만 그녀 역시도, 계속 떨리고 긴장되었다.
그렇게 다시 한 번 서로 솔직한 이야기들을 꺼내보는 두 사람.
근데 진지하게 얘기하면 누나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조금 투정을 부리며 이야기를 꺼낸 연하남 덕에 분위기가 부드럽게 웃으며 풀리게 된다.
조금 항변해보는 연하남
바로 사과 ㄱ
하트가 엄청나게 신경쓰였었던 그녀가 질투를 제대로 말아주고...
응 내가 잘못했네
시야가 너무 좁아서 한 사람밖에 안 보인다네요
(귀여우면 끝난건데ㅎㅎ..)
원래 그런 타입이 아니지만 그녀에게는 귀엽고 싶다는 연하남.
7-2.
서로가 서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관계인 두 사람.
8.
연하남의 직진은 계속된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직진하는 불도저 연하남.
https://x.com/Gibbous_M/status/1799063864283455626
https://x.com/Gibbous_M/status/1799070101746184252
이쯤하면 눈치 챘겠지만, 그의 전용 주제가는 '나타나'이다.
자신은 바로 고! 라는 마음이지만 상대가 부담될 수 있으니
천천히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연하남의 마지막 문자.
연상녀 또 한 좀 더 표현하기 위해 이모티콘도 붙여서 마음을 담은 마지막 문자를 전송한다.
연프특, 마지막 문자는 바로 전송되지 않고 보관되었다 최종선택 이후 발송된다는데도
이제 전혀 불안하지도 않고 확신과 안정감을 찾은 두 사람.
9.
그들은 이제 최종 선택만을 남겨두었다.
확신과 안정이 있기에 떨리지 않을 것 같지만
남은 게 그거뿐이라 최커 장면임이 확실한, 연하남 윤재의 오프닝 장면이다....
그는 최종까지도 벌벌 떨며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14회 방영까지만 해도 최종이라 떠나봐ㅠㅠ 했으나
15회 방영 후 아 윤하누나 만나러 간 거라 떠는구나ㅋㅋ 했다는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말도 잘 하고 눈도 잘 보고 하나도 떨지 않는데 유독 그녀를 만날 때만 이렇게 떠는,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직진하는 연하남의
마지막 직진까지도 개큰 기대를 해보며 긴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