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대뿐인 29층 아파트 승강기 발로 차 고장 내곤 “수리비 못 낸다”
53,607 405
2024.06.12 15:49
53,607 405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 입주민이 29층 아파트에 있는 한 대뿐인 승강기를 발로 차서 고장 낸 후 수리비 납부를 거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여성 입주민 A씨는 지난 7일 저녁 해당 아파트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문 쪽을 여러 차례 발로 찼다.

A씨가 여러 차례 발로 문 쪽을 차면서 승강기가 17층에서 멈췄고, 결국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A씨를 구조했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이후 CCTV 등을 통해 A씨가 발로 승강기 문을 차는 장면을 확인한 후 수리비 780만원 가량을 청구했지만 A씨는 수리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현재까지 승강기를 이용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옆 라인에 있는 승강기를 통해 옥상까지 올라간 후 연결된 통로로 걸어 내려오는 방법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중간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옆 라인 승강기를 이용한다고 해도 10층 이상을 걸어 내려와야 한다.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최근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그날 일어난 일을 애기하면 저도 억울한 입장”이라고 했다.

A씨는 “저희 아이가 1층에 내려가 있었고 저는 맨발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찾으려 승강기를 탔다”며 “그런데 문이 오래도록 닫히지 않아 순간 화가 나서 급한 마음에 맨발로 문을 찼다. 그랬더니 중간층에서 승강기가 멈췄고, 무서운 마음에 맨발로 문을 몇 번 찼다”고 했다.

A씨는 “평소 승강기는 잔고장이 많았고, 제가 고장 난 타이밍에 발로 찬 것 같다”며 “문을 몇 번 찼다고 수리비용 전부를 일방적으로 납부하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고장 난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도 관리실에서는 모든 책임을 저에게 덤터기 씌우는 상황이다.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승강기에서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있었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CCTV상으로 볼 때 A씨가 문 쪽을 굉장히 강하게 찼다. 내려가는 도중에 발로 세게 차서 문짝이 흔들리는 정도의 충격이 있는 걸 봤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61211021515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페리페라🩷] 잉크 무드 글로이 틴트 부활한 단종컬러 & BEST 컬러 더쿠 단독 일주일 선체험 이벤트! 674 08.21 29,52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7,4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2,79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8,0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6,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14,70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9,0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7,5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5,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4,8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3,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0,0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4900 유머 게딱지 비빔밥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 13 01:12 779
2484899 유머 고양이 궁디팡팡 3 01:12 94
2484898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미즈키 아리사 '女神の舞' 01:11 22
2484897 유머 새벽에 보면 좋은 라면짤.gif 5 01:11 239
2484896 기사/뉴스 아파트 공용공간을 '내 집으로' 얌체 확장 공사한 주민, 알고보니.... 1 01:10 424
2484895 이슈 [KBO] 오늘 재판매예정인 콜라보 유니폼 (망곰,짱구,에스더버니) 01:10 192
2484894 기사/뉴스 입사지원서 '휴대폰'난에 번호 대신 '아이폰12미니'…문해력 논란 5 01:10 198
2484893 유머 비쥬얼 ㄹㅇ 살벌한 어제자 카리나 프리뷰....jpg 2 01:08 510
2484892 정보 영상주의)적나라한 라식 수술방법 8 01:08 479
2484891 팁/유용/추천 TOP100 귀인 내가 무조건 유명해질 거라고 장담하고 추천하는 사브리나 카펜터 따끈따끈한 신곡 01:06 237
2484890 이슈 1년 전 오늘 발매♬ 노기자카46 'おひとりさま天国' 2 01:04 114
2484889 정보 네이버페이 한화앱다운 방문 180원(끝) 7 01:04 369
2484888 유머 일본의 현역 의사 아이돌 7 01:01 1,395
2484887 이슈 [NHK MUSIC EXPO] 투바투 X 엔하이픈 제이팝 커버 무대 4 01:01 302
2484886 이슈 드디어 기온 1도 내려간 서울 .. jpg. 24 01:01 1,762
2484885 이슈 밤샘콘 하고싶다는 샤이니 민호 18 00:59 732
2484884 유머 배달 볶음밥 최저점 삼대장 4 00:59 1,138
2484883 유머 높은 나무를 사랑한 아기판다🐼 18 00:58 873
2484882 유머 크리스티나에게 이탈리아어 배우는 박나래.jpg 11 00:57 975
2484881 팁/유용/추천 미술관 가서 아는 척 할 수 있는 미술 용어 정리! 13 00:55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