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대뿐인 29층 아파트 승강기 발로 차 고장 내곤 “수리비 못 낸다”
50,038 405
2024.06.12 15:49
50,038 405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 입주민이 29층 아파트에 있는 한 대뿐인 승강기를 발로 차서 고장 낸 후 수리비 납부를 거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여성 입주민 A씨는 지난 7일 저녁 해당 아파트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문 쪽을 여러 차례 발로 찼다.

A씨가 여러 차례 발로 문 쪽을 차면서 승강기가 17층에서 멈췄고, 결국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A씨를 구조했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이후 CCTV 등을 통해 A씨가 발로 승강기 문을 차는 장면을 확인한 후 수리비 780만원 가량을 청구했지만 A씨는 수리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현재까지 승강기를 이용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옆 라인에 있는 승강기를 통해 옥상까지 올라간 후 연결된 통로로 걸어 내려오는 방법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중간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옆 라인 승강기를 이용한다고 해도 10층 이상을 걸어 내려와야 한다.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최근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그날 일어난 일을 애기하면 저도 억울한 입장”이라고 했다.

A씨는 “저희 아이가 1층에 내려가 있었고 저는 맨발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찾으려 승강기를 탔다”며 “그런데 문이 오래도록 닫히지 않아 순간 화가 나서 급한 마음에 맨발로 문을 찼다. 그랬더니 중간층에서 승강기가 멈췄고, 무서운 마음에 맨발로 문을 몇 번 찼다”고 했다.

A씨는 “평소 승강기는 잔고장이 많았고, 제가 고장 난 타이밍에 발로 찬 것 같다”며 “문을 몇 번 찼다고 수리비용 전부를 일방적으로 납부하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고장 난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도 관리실에서는 모든 책임을 저에게 덤터기 씌우는 상황이다.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승강기에서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있었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CCTV상으로 볼 때 A씨가 문 쪽을 굉장히 강하게 찼다. 내려가는 도중에 발로 세게 차서 문짝이 흔들리는 정도의 충격이 있는 걸 봤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61211021515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 요즘 좁쌀러들의 핫한 필승 꿀피부 비법 알로에 팩, <브링그린 알로에 99% 수딩젤 300ml & 팩 키트> 체험 이벤트 257 00:11 4,96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65,4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10,1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82,2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02,5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09,29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84,8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67,2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35,2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50,9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204,5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0,1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6185 기사/뉴스 “편집됐다고, 편성 안 됐다고 출연료 안 줘…부당해도 말도 못 해” 4 07:33 1,045
2456184 이슈 드디어 오늘 ott에 공개 되는 영화 2 07:32 917
2456183 이슈 챗GPT가 쓴 레즈 소설.jpg 18 07:28 1,031
2456182 기사/뉴스 카라 박규리 활동 중단, 광대·안와 골절로 수술 결정 [전문] 7 07:26 2,140
2456181 이슈 오늘 유로 결승 가장 짜릿했던 장면.jpg 5 07:25 928
2456180 이슈 유로 우승컵 드는 스페인 선수들 3 07:20 846
2456179 이슈 30여명의 프랑스 국가경찰(CRS)에 둘러싸인 오늘자 방탄소년단 진 19 07:20 1,231
2456178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Midnight(별 헤는 밤)" 4 07:02 349
245617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7:02 359
2456176 유머 슈퍼노바 잘춰서 화제인 야구 마스코트 11 06:59 2,216
2456175 이슈 내일부터 폭염과 장마 37 06:54 5,101
2456174 기사/뉴스 "뽀뽀 한번 해봐"…'미우새' 노민우, 8살 차이 나는 동생과 충격적인 '스킨십' 25 06:44 5,973
2456173 이슈 대전역에서 성심당 빵 강도당한 사연 16 06:40 4,335
2456172 이슈 '과잉 경호' 변우석, 아이유 사례 잊었나…소속사와 침묵 깰까 [엑:스레이 15 06:39 3,031
2456171 이슈 스키즈 필릭스 인스타+인스스 업뎃 5 06:30 1,661
2456170 정보 태국 야시장에서 판다는 살아있는 새우 샐러드 13 06:27 4,282
2456169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치넨 리나 'Be yourself' 06:19 685
2456168 기사/뉴스 [단독] 숏폼 강화하는 네이버… ‘네이버TV’ 유튜브처럼 오픈 플랫폼 전환 7 06:10 1,969
2456167 이슈 블랙핑크 로제 인스타 업뎃 7 06:08 2,876
2456166 기사/뉴스 [단독] 日, 라인 매각 요구 사실상 철회… “개인정보 유출 대책 충분” 136 06:04 14,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