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대뿐인 29층 아파트 승강기 발로 차 고장 내곤 “수리비 못 낸다”
51,474 405
2024.06.12 15:49
51,474 405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 입주민이 29층 아파트에 있는 한 대뿐인 승강기를 발로 차서 고장 낸 후 수리비 납부를 거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여성 입주민 A씨는 지난 7일 저녁 해당 아파트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문 쪽을 여러 차례 발로 찼다.

A씨가 여러 차례 발로 문 쪽을 차면서 승강기가 17층에서 멈췄고, 결국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A씨를 구조했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이후 CCTV 등을 통해 A씨가 발로 승강기 문을 차는 장면을 확인한 후 수리비 780만원 가량을 청구했지만 A씨는 수리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현재까지 승강기를 이용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옆 라인에 있는 승강기를 통해 옥상까지 올라간 후 연결된 통로로 걸어 내려오는 방법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중간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옆 라인 승강기를 이용한다고 해도 10층 이상을 걸어 내려와야 한다.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최근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그날 일어난 일을 애기하면 저도 억울한 입장”이라고 했다.

A씨는 “저희 아이가 1층에 내려가 있었고 저는 맨발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찾으려 승강기를 탔다”며 “그런데 문이 오래도록 닫히지 않아 순간 화가 나서 급한 마음에 맨발로 문을 찼다. 그랬더니 중간층에서 승강기가 멈췄고, 무서운 마음에 맨발로 문을 몇 번 찼다”고 했다.

A씨는 “평소 승강기는 잔고장이 많았고, 제가 고장 난 타이밍에 발로 찬 것 같다”며 “문을 몇 번 찼다고 수리비용 전부를 일방적으로 납부하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고장 난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도 관리실에서는 모든 책임을 저에게 덤터기 씌우는 상황이다.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승강기에서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있었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CCTV상으로 볼 때 A씨가 문 쪽을 굉장히 강하게 찼다. 내려가는 도중에 발로 세게 차서 문짝이 흔들리는 정도의 충격이 있는 걸 봤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61211021515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존버즈’와 함께 버틸 자신 있지? <더 존: 버텨야 산다> 디즈니+ 구독권 이벤트! 231 00:06 10,81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26,9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25,1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278,9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488,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22,96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10,8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09,3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49,7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78,1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38,9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37,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69204 이슈 ONLEE 푸른 하늘, 햇살, 그리고 너 Pre-release 2024.08.02 12:00 18:20 13
2469203 이슈 여동생 '초록 여름 매미' Teaser 1 18:20 31
2469202 유머 이 경차 차주의 사고방식.gif 4 18:20 256
2469201 기사/뉴스 [속보] 검찰, 유튜버 카라큘라 등 사전 구속영장 청구 5 18:19 330
2469200 유머 에버랜드가 놓친 인재 10 18:17 1,022
2469199 이슈 수영 남자 접영 200m 김민섭 선수 준결승 진출! (한국 역사상 접영 올림픽 준결승 처음이라고 함) 18 18:17 704
2469198 이슈 클린스만 또 '한국 선수끼리 싸운 썰' 풀었다… 내일 대표팀 관련 인터뷰 공개 예고 9 18:17 628
2469197 이슈 짧게풀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드라마 예고편 5 18:16 436
2469196 이슈 차는 이진혁이 탔는데 멀미는 내가 난다는 라이브 1 18:15 337
2469195 이슈 파리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장에서 핑크베놈에 맞춰 춤추는 댄서들 2 18:15 550
2469194 이슈 [속보] 정보사 "군무원 기밀유출, 해킹 아니었다"…정보위 보고 18 18:15 1,495
2469193 이슈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공감 알티타는 르세라핌 다큐 관련 트윗글...twt 15 18:15 1,462
2469192 기사/뉴스 프랜차이즈 헬스장 ‘히트짐’ 파산…선수금 물린 회원들 피해 우려 18:14 546
2469191 기사/뉴스 이지민, 韓 최초 럭비 드라마 캐스팅…한양체고 보건교사役 18:13 568
2469190 유머 어부바나무 올라가려다가 길 바꿔서 내려오는 루이바오🐼 8 18:09 1,525
2469189 유머 강성훈-양준일 mbti 45 18:09 2,447
2469188 기사/뉴스 "진행 방해 아냐?" 日 유도 국민 여동생, 올림픽 2연패 좌절 후 대성통곡 갑론을박 55 18:07 2,755
2469187 유머 [킹키부츠-Land of Lola]4인 4색 롤라비교👠👠 15 18:07 644
2469186 이슈 취향마다 갈린다는 엔하이픈 비주얼 멤버 21 18:07 536
2469185 이슈 두 해외 탑모델의 남자친구 8 18:03 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