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대뿐인 29층 아파트 승강기 발로 차 고장 내곤 “수리비 못 낸다”
49,114 405
2024.06.12 15:49
49,114 405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아파트 승강기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한 여성 입주민이 29층 아파트에 있는 한 대뿐인 승강기를 발로 차서 고장 낸 후 수리비 납부를 거부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여성 입주민 A씨는 지난 7일 저녁 해당 아파트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문 쪽을 여러 차례 발로 찼다.

A씨가 여러 차례 발로 문 쪽을 차면서 승강기가 17층에서 멈췄고, 결국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A씨를 구조했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이후 CCTV 등을 통해 A씨가 발로 승강기 문을 차는 장면을 확인한 후 수리비 780만원 가량을 청구했지만 A씨는 수리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현재까지 승강기를 이용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옆 라인에 있는 승강기를 통해 옥상까지 올라간 후 연결된 통로로 걸어 내려오는 방법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중간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옆 라인 승강기를 이용한다고 해도 10층 이상을 걸어 내려와야 한다.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가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최근 아파트에 부착한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그날 일어난 일을 애기하면 저도 억울한 입장”이라고 했다.

A씨는 “저희 아이가 1층에 내려가 있었고 저는 맨발로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찾으려 승강기를 탔다”며 “그런데 문이 오래도록 닫히지 않아 순간 화가 나서 급한 마음에 맨발로 문을 찼다. 그랬더니 중간층에서 승강기가 멈췄고, 무서운 마음에 맨발로 문을 몇 번 찼다”고 했다.

A씨는 “평소 승강기는 잔고장이 많았고, 제가 고장 난 타이밍에 발로 찬 것 같다”며 “문을 몇 번 찼다고 수리비용 전부를 일방적으로 납부하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고장 난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도 관리실에서는 모든 책임을 저에게 덤터기 씌우는 상황이다.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승강기에서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있었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CCTV상으로 볼 때 A씨가 문 쪽을 굉장히 강하게 찼다. 내려가는 도중에 발로 세게 차서 문짝이 흔들리는 정도의 충격이 있는 걸 봤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612110215152

 

목록 스크랩 (0)
댓글 40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596 06.28 30,3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42,2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489,8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63,1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17,8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1,9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58,71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094,4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58,3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187 기사/뉴스 한국 빼고… 애플, 中 등 아시아 4국에 '비전 프로' 출시 5 10:43 353
2446186 이슈 (케톡펌) 어디 내놔도 부끄럽다는 임영웅 유튜브 댓글 9 10:43 909
2446185 이슈 푸른 산호초로 버블 감성 타령하는 일뽕들이 웃긴 이유 13 10:41 854
2446184 기사/뉴스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첫 번째 전속 모델 '구성환' 발탁 후 첫 광고 영상 '한강편' 공개 2 10:41 273
2446183 이슈 러바오 방사장에 새로생긴 대빵 큰 판타워🐼 21 10:41 832
2446182 이슈 손흥민 피지컬 체감.twt 6 10:41 790
2446181 이슈 현재 남자배구의 역사상 첫 VNL 결승진출에 난리난 일본 열도.jpg 5 10:41 277
2446180 이슈 피곤한 엄마가 잠든사이 집안정리를 하는 아기.mp4 5 10:41 415
2446179 이슈 잘 사귀고 있는 것 같은 티모시 샬라메&카일리 제너 3 10:40 738
2446178 이슈 일본 애플 뮤직 아일릿 마그네틱 순위 9 10:39 806
2446177 이슈 회사에서 타자칠 때 속도 차이 10 10:39 750
2446176 이슈 등신이란 말이 절로 나옴....twt 4 10:37 937
2446175 이슈 고양이를 키운다는 건....twt 7 10:35 825
2446174 이슈 푸바오의 매력 12 10:33 1,272
2446173 기사/뉴스 김승수, 10년째 수면유도제 복용 고백…“10알로도 효과없어”(‘미우새’) 6 10:31 1,854
2446172 이슈 피파 공계에서 생일 축하 해주는 대한민국 축구 선수 3 10:31 860
2446171 기사/뉴스 아일릿, 美 빌보드 ‘이달의 K-팝 루키’ 선정...“전례 없는 기록” 12 10:29 787
2446170 이슈 라이브 잘 들리는 NCT WISH 어제자 일본 음방 Songbird (Japanese ver.) 무대.twt 7 10:29 337
2446169 이슈 언니 2명 있는 미미가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대사 맞히기ㅋㅋㅋㅋ 10:26 1,331
2446168 기사/뉴스 박철, 이혼 후 홀로 키운 딸 공개…모델 활동 중 [엑's 이슈] 49 10:26 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