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시 “과자봉지·양파망 종량제봉투에 넣지 마세요"
76,419 755
2024.06.11 15:56
76,419 755

서울시는 11일 시민들에게 믹스커피나 과자 봉지, 양파망 등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지 말고 폐비닐로 분리배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폐비닐을 많이 배출하는 업소에는 분리배출하도록 전용 봉투도 지급한다. 폐비닐을 분리배출해 재활용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소각되면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2022년 기준으로 서울시에서는 하루 730t의 폐비닐이 발생한다. 이 중 328t(45%)는 분리 배출돼 고형 연료 등으로 재활용된다. 402t(55%)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져 소각된 후 매립된다.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을 바로 땅에다 묻을 수 없고, 반드시 소각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매립되던 종량제 봉투를 소각하게 되면 서울시 내 소각시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3년보다 27.3%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플라스틱을 소각 처리하면 같은 양의 혼합 쓰레기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2.3배 많다.

종량제 봉투 내 플라스틱 함량은 2013년 8.8%에서 2022년 29.9%로 높아졌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지는 플라스틱 중 비닐류(필름)가 52%를 차지해 중점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페트병은 17%, 스티로폼은 3% 수준이다.

서울시는 폐비닐을 최대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과자봉지 등 제품 포장재, 일반 비닐봉지, 완충재 등 모든 비닐이 분리 배출 대상이다. 기존 종량제 봉투에 버렸던 보온·보냉팩과 특수마대(PP마대)로 배출했던 비닐·플라스틱 노끈도 분리 배출 품목에 포함된다. 다만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서울시는 편의점, 음식점 등 상업 시설을 대상으로 ‘폐비닐 분리 배출 활성화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상업 시설은 가정보다 관리 대상이 적지만 폐비닐은 더 많이 발생한다. 음식점,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주점 커피·음료, 치킨전문점, PC방, 여관, 마트·편의점, 청과상 등 폐비닐 발생량이 많은 10대 업종은 집중 관리한다. 폐비닐 다량 배출 업소에는 50ℓ나 30ℓ 폐비닐 전용 봉투 750만매(업소당 30매)를 지급한다.

서울시는 폐비닐 별도 배출 의무화 제도도 도입한다. 단독 주택에서 폐비닐은 플라스틱 등 다른 재활용품과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자치구 조례 개정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976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18 07.05 33,21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37,0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71,2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35,84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60,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24,591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00,4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3,992,6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34,1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80,7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43,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22,1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8882 기사/뉴스 [단독] 세계 톱 발레단도 반했다...'국보급' 20세 전민철, 마린스키 입단 15:25 26
2448881 이슈 반박불가 요즘 한국인들 근황 15:25 50
2448880 기사/뉴스 바이든 “난 흑인대통령과 일한 최초의 흑인여성”…또 말실수 3 15:23 278
2448879 이슈 ㅅㅂ헤어지고 싶다는데 반응 개웃기고 개빡치네 16 15:21 932
2448878 이슈 제 동생 이쁘됴 🐼 7 15:19 835
2448877 이슈 본인을 가수로 만들어준 레드벨벳 아이린을 만난 성덕 규빈 5 15:18 650
2448876 기사/뉴스 [단독]“허웅, 전연인 ‘죽빵’ 때려” 주변인 전언···폭행의혹 점입가경 6 15:17 923
2448875 이슈 [KBO] 올스타전에 등장한 망그러진곰 31 15:14 1,719
2448874 유머 일본 맥도날드 공식 X에서 폰배경하라고 준 것 12 15:14 1,536
2448873 유머 [에스파티] 아바타 강하게 키우는 윈터 3 15:13 348
2448872 이슈 [MLB] 오늘은 MLB 역사상 두 번째로 만루홈런을 허용했음에도 세 팀이 승리한 날입니다. 1 15:12 260
2448871 정보 드디어 월별 판매량 쏘렌토를 이긴 그 자동차 10 15:10 1,431
2448870 유머 ;;프랑스 불매한다고 파리바게트 안 갈 것 같음;;; 98 15:09 6,663
2448869 이슈 [릴레이댄스] NCT WISH(엔시티 위시) - Songbird (Korean Ver.) (4K) 7 15:07 181
2448868 이슈 매년 연락오는 선배 12 15:07 1,823
2448867 이슈 모두가 열광하는 그 이름, 록시✨ <시카고>도 넷플릭스 8 15:06 663
2448866 이슈 대중성 높다는 5세대 남자 아이돌 3 15:06 1,017
2448865 이슈 흔한 월드게이에 대한 현재 머글 남성들의 대화 (a.k.a. 뎡배) 5 15:06 1,453
2448864 이슈 [핑계고] 유명인을 사칭한 허위 광고 멈춰주세요! 6 15:05 1,468
2448863 기사/뉴스 [KBO]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10 15:04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