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3825734
동해 석유·가스 개발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자 정부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분석업체인 '액트지오'와 아브레우 고문의 전문성을 강조하면서, 계약 과정에서 부실했던 업체 검증에 대해서는 일부 사과했습니다.
[최남호/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계약 자체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세급 체납)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못 본 점에 대해서는 정부를 대신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호주의 석유업체 '우드사이드'가 '가망이 없어 철수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새로운 자료까지 다 검토하지 않은 결과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남호/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우드사이드에게 저희가 설정한 광업권의 장소가 8광구와 6-1광구 북부 지역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지역에 대한 자료는 (우드사이드에) 없었다는…"
정부는 올해 시추에 착수할 비용은 준비됐지만, 목표한 5개 시추공을 모두 뚫으려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국회 논의가 여전히 숙제로 남은 셈입니다.
MBC뉴스 박소희 기자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민경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3962?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