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원준 한국석유공사 국내사업개발처 수석위원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액트지오를 분석업체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 "2021년 동해가스전 생산 종료에 따라 제2의 가스전을 찾기 위해서 심해 지역의 감사와 평가를 실시했고 2023년 심해종합평가를 위해서 4개의 업체의 경쟁입찰을 시행했다"며 "기술과 가격평가 결과에 따라서 액트지오사를 공정하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곽 수석위원은 "평가를 복수의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는 석유업계에서 거의 없다"며 "보통 일반적으로 석유회사의 자기 기술인력들만으로 평가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동해 심해 지역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심해 지역의 최고 기술전문 업체인 액트지오를 찾아서 기술 의뢰를 맡겼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수석위원은 "여러 업체에 맡기지 않는 이유는 기밀유지 때문"이라며 "저희들이 갖고 있는 광구의 유망성이 석유가 있는 거고 그 회사의 자산인데 여러 업체에 새어 나가면 결국 저희들이 이걸 못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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