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님한테 맞아본 적 있냐"…택시기사 얼굴 피범벅
2,906 57
2024.06.07 12:54
2,906 57
URnrWU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경북 포항시 70대 택시 기사가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가 당한 억울한 일을 널리 알리고 다시는 이런 피해 없도록 도움을 요청한다"며 누리꾼 A씨가 글을 올렸다. A씨의 아버지는 택시 기사로 손님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아버지 B씨는 5월 31일 오후 7시30분께 포항시 북구의 한 휴대전화 상점 앞에서 승객을 태웠다. 승객 C씨는 다른 손님과 달리 앞좌석에 앉았으며 반말로 "흥해로 가자"고 말했다.


오후 7시 50분께 C씨가 말한 목적지에 다다르자 승객 C씨는 "손님한테 맞아본 적 있냐"고 물었다. B씨는 그런 적 없다 답한 후 "목적지에 다 왔으니 요금을 지불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C씨는 의자를 뒤로 젖힌 채 눈을 감고 자는 척을 했다고 전해진다. 택시기사 B씨는 이런 승객의 태도에 파출소를 향하기 시작했다.


파출소에 가는 걸 알게 된 승객 C씨는 기어봉 쪽에 있는 돈가방에 손을 댔고 B씨는 이를 제지했다. 그러자 C씨가 돈가방을 B씨에게 던지며 운전을 방해했다.


C씨는 이어 택시 운전 중인 B씨의 귀를 비트는 등 폭행을 시작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택시기사 B씨는 주먹으로 일곱 차례 가격당했다고 한다. 그후 C씨는 B씨를 향해 날카로운 물건으로 열 차례 가격했고, 머리카락을 뜯었다.


폭행을 당하는 중에도 2차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한 B씨는 왼손으로는 운전을, 오른손으로는 구타를 막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어 B씨는 아무도 없는 길가에 차를 박으며 정차했다.


정차 후 B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경찰에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택시 기사 B씨는 이마, 오른쪽 눈 옆, 눈 밑 콧등이 찢어졌고, 코가 골절돼 7일 수술 예정이다.


채널A 인터뷰에 따르면 승객 B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택시 기사가) 목적지를 잘 찾아가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FMcJtxnt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화제의 그 컬러 쿨핑온탑!💞 글로우로 등장! #글로우픽싱틴트 New 3컬러 체험 이벤트!!! 613 06.28 34,1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47,5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02,3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72,0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26,3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2,4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60,7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3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098,4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0,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316 이슈 조선시대에 의외로 치안이 좋았던 이유.jpg 2 17:17 695
2446315 이슈 경양식 돈까스.jpg 3 17:17 440
2446314 이슈 2024년 상반기 일본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케이팝 남녀아이돌그룹 TOP20 1 17:16 281
2446313 이슈 발리작가가 발리2 만드려고 했다가 폭망한 작품 패션왕 5 17:16 766
2446312 이슈 팬미팅에서 카메라찾기 개잘하는 르세라핌 사쿠라 5 17:13 464
2446311 유머 선수 배우자를 먼저 입장시키는 야구장 20 17:12 2,653
2446310 유머 개웃긴 최다니엘 일상.twt 6 17:11 647
2446309 기사/뉴스 50마리 구조해 절반 죽었다…'개농장 급습' 라이브 방송 실상 [두 얼굴의 동물구조] 4 17:11 396
2446308 이슈 방금 시작한 에스파 콘서트 막콘 오프닝 지민정 3 17:10 553
2446307 이슈 NCT 127 인사 리더가 된 정우 4 17:10 478
2446306 기사/뉴스 여전히 그리운 故박용하, 어느덧 14주기…김재중 묘소 추모 17:10 364
2446305 유머 고양이계의 알파메일인 남자 8 17:09 990
2446304 이슈 비 오는 날 햄버거 먹는분 11 17:09 1,574
2446303 이슈 우리나라 여름 비 장마다 vs 이제 우기라고 불러야 함 9 17:08 774
2446302 이슈 챗gpt한테 완경쓰는거에 대해 물어봄 22 17:05 1,799
2446301 이슈 뱀요리 먹이려는 일본MC에게 한국어로 반격하는 보아 17 17:04 2,615
2446300 기사/뉴스 [단독] 또 교제 폭력‥이별 통보한 여성에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17 17:04 764
2446299 이슈 망작드라마 패션왕에서 유일하게 남았던 이제훈-신세경 케미 (가재커플) 6 17:04 1,201
2446298 이슈 부유하고 잘사는 한국을 유토피아처럼 동경했었다는 미국인 19 16:59 4,330
2446297 유머 출간된 서적중 가장 치명적인 오타 42 16:54 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