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저가 커피 어떻게 대세가 됐나…값싼 커피 여러 잔 마시는 ‘포장족’
52,660 296
2024.06.06 20:14
52,660 296

메가 건너 컴포즈 건너 빽다방…저가 커피 공화국, 굿모닝? [스페셜리포트]


유독 최근 저가 커피 브랜드가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는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분석한다.

 

첫째는 커피 소비 트렌드의 변화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커피 소비 수요가 양극화됐다. 스타벅스를 필두로 한 프리미엄 커피, 그리고 저가 커피 시장으로 양분이다. 커피 맛을 추구하거나, 아니면 맛보다는 쾌적한 공간을 원할 때는 프리미엄 매장을 찾는다.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값싼 저가 커피를 찾는 게 고착됐다. 고물가가 심화되면서 이디야커피를 비롯한 기존 중·저가 커피 브랜드 소비층을 저가 커피 브랜드가 모두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저가 커피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디야커피나 탐앤탐스 같은 중저가 커피 브랜드 실적이 대폭 감소한 것이 그 방증이다.

 

-생략

 

둘째는 커피를 포장해 가져가는 ‘테이크아웃 판매’ 증가다. 최근 들어 저가 커피도 점포 면적이 커지는 경향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점포 수를 급격히 늘린 지난 몇 년간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앞세워 규모를 키웠다. 매장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고 인건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덜한 덕분에 예비 창업자 수요가 저가 커피로 쏠렸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늘어난 공실을 저가 커피 브랜드가 싹쓸이했다”는 말까지 나온다.

 

홀 매장 창업이 보편화된 최근에도 저가 커피는 저마다 테이크아웃 전략을 유지하며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메가커피는 외부 키오스크와 오픈형 창을 활용해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도 밖에서 쉽게 음료를 주문하고 가져갈 수 있도록 외부 인테리어를 설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메가커피 2개점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전문점 10개 이상을 운영하고 있는 양덕우 스토어디 대표는 “저가 커피는 특성상 반경 상권이 굉장히 좁다. 특히 출근길 집이나 사무실 근처 매장에 잠깐 들러 빠르게 테이크아웃 커피를 가져가길 원하는 수요가 대부분”이라며 “매장 밖으로 자연히 줄을 서게 되는 형태도 마케팅 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셋째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값이 싸서 간다’는 입소문에 의존하는 기존 마케팅을 벗어났다. 인지도가 높은 모델을 고용, 브랜드 알리기에 열을 가한다. 실제로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는 ‘스타 마케팅’ 도입 이후 사세가 급격히 커지는 중이다. 메가커피는 2022년부터 세계적인 축구 선수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컴포즈커피는 2023년부터 BTS ‘뷔’를 모델로 발탁, 기용 중이다. 효과는 폭발적이다. 메가커피는 손흥민이 모델로 나선 2022년 이후 점포 수가 1000개가량 늘었다. 컴포즈커피 역시 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89504

목록 스크랩 (1)
댓글 2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벨머X더쿠 븉방 이벤트💙] 올여름 인생 #겉보속촉 '오일페이퍼 비건 선쿠션' 체험 이벤트 401 06.28 35,9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62,62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542,0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892,1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150,0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47,7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7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40,9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4,3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66,8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6740 기사/뉴스 '성인 플랫폼 논란' 박재범, AI 백종원 구현..대놓고 섹시 콘셉트 [스타이슈] 11:10 114
2446739 기사/뉴스 LG생활건강 '더후', 배우 김지원 브랜드 모델 선정 3 11:09 161
2446738 기사/뉴스 경기도, 고양 'K-컬처밸리' 시행사 CJ라이브시티와 계약해제 1 11:09 108
2446737 이슈 현재 한국 남자배구 현실적위치.jpg 1 11:08 393
2446736 기사/뉴스 김재환·SF9 다원, 오늘 나란히 입대…육군 현역 4 11:07 280
2446735 이슈 합참 "북, 탄도미사일 2발 발사" 11:07 117
2446734 정보 GS25 갓세일 로제불닭볶음면 구매시 맵탱 증정.jpg 9 11:06 707
2446733 이슈 아들땜에 과거일 끌올되고 있는 허재 17 11:04 1,653
2446732 유머 우울한 상태? 우울증에서 벗어났는데 단점있음 7 11:04 925
2446731 이슈 [런닝맨] 강훈이 옆에 앉아서 고장난 지예은 12 11:03 880
2446730 유머 아침부터 낑타워에서 뒹굴뒹굴 신난 러바오 5 11:03 798
2446729 이슈 넷플릭스 트위터 한해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4 11:02 530
2446728 기사/뉴스 “영업소 비상”…르노코리아 홍보영상 여직원 ‘집게 손’ 논란 [e글e글] 29 11:01 931
2446727 기사/뉴스 만취 상태로 동호회 회원 폭행해 살해... 2심서 심신미약 인정 12 10:59 737
2446726 유머 주의) 일본 만화입니다 15 10:58 1,419
2446725 유머 양배추는 신이 내린 선물 52 10:58 2,131
2446724 이슈 pc방에서 여자 알바생 부를때마다 일부러 야한거 보는 아저씨손님 14 10:57 1,520
2446723 이슈 홍콩 오션파크에 새로 판다 한 쌍 도입 예정 4 10:54 1,363
2446722 유머 차량 내부 대참사.gif 19 10:53 1,928
2446721 이슈 [1차 티저] MBN 금토 미니시리즈 김재중x진세연 <나쁜 기억 지우개> l 기억 지우개로 얽힌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MBN 240802 방송 9 10:51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