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허웅 "농구+예능 병행하며 가치↑…아버지, 현장 복귀하셨으면"
9,701 75
2024.06.05 13:46
9,701 75

프로농구 부산 KCC의 '간판스타' 허웅은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언론 인터뷰, 유튜브 채널 촬영 등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팀에 소집, 6월9일부터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Asia) 대비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고된 일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허웅은 싱글벙글한다. 우승 후 여러 군데에서 자신을 찾는 현 상황을, 자신의 가치를 높일 기회로 보고 있다.

3일 용인의 KCC 훈련장에서 뉴스1과 만난 허웅은 "지난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다. 54경기를 하다 보면 부침이 있기 마련인데 잘 극복했다"며 "다음 시즌에도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챔프전은 허웅-허훈(수원 KT)의 '형제의 난'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들의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이 챔프전 내내 경기장을 찾았다.

과거 '농구 대통령'으로 불렸던 허 전 감독은 2년 전 데이원 스포츠의 대표를 맡았는데, 데이원이 한 시즌 만에 재정난으로 KBL에서 제명을 당하면서 허 전 감독도 KBL 등록 불허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한동안 농구장에서 허 전 감독을 볼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노출됐다.

허웅은 아버지의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허웅은 "데이원 대표를 수락할 때 더 깊게 알아보지 못한 아버지의 잘못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 역시 피해자"라며 "그 일(데이원 사태) 이후 아버지도 많이 힘들어하셨다. 한동안 농구장에 못 가시다가 이번에 오셔서 아들로서 좋았다. 농구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큰 분인 만큼 다시 현장에 복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허웅은 시즌 종료 후 동생 허훈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유튜브 출연도 함께 했다. 적에서 다시 '친구 같은 형제' 모드로 돌아왔다.

허웅은 "동생과 2살 터울밖에 나지 않아 친구 같다. 어릴 때부터 함께 농구를 해왔고 지금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늘 의지가 된다"며 "본업인 농구를 잘하는 게 우선이지만 힘이 있는 한 예능 촬영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 나나 (허)훈이가 가치를 높여야 농구장에 팬이 더 찾아오고 KBL 인기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인터뷰 내내 KBL의 인기를 강조했다. 농구선수로서 가치를 올려야 농구 인기가 늘어나고 그러면 선수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타 종목이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느낀다.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비시즌 대외 활동으로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며 "지난 시즌 (이)관희형이 솔로지옥3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런 부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21/0007584241

목록 스크랩 (0)
댓글 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262 07.01 27,4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21,5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82,1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86,47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35,8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2,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6,5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5,3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18,4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88,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022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1원 💌 09:57 19
2447021 이슈 인간은 다면적이라는걸 보여주는 시청 대형 교통사고 피해자 09:56 106
2447020 기사/뉴스 “G90서 G80으로, 주6일 근무, 연봉도 반납”…재계 너도나도 비상경영 1 09:56 108
2447019 이슈 놀아주는 여자 [7회 선공개] "그랬구나~^^" 한선화에게 극딜(?) 당하는 엄태구 안절부절ㅋㅋ🤭 1 09:53 125
2447018 유머 트럼프 지지자 모자(아님) 5 09:50 727
2447017 기사/뉴스 아리셀 직원, 맨발로 야산 헤매다 “트라우마…도와달라” 13 09:49 1,628
2447016 이슈 에스파, 日 데뷔 싱글 ‘핫메스’ 공개…도쿄돔 전석 매진 ‘초신성급’ 열기 6 09:47 288
2447015 기사/뉴스 [단독] JTBC 효자 예능 '최강야구', 이번에는 축구다? '최강축구' 제작 착수 40 09:47 1,785
2447014 기사/뉴스 배민, 무료배달 혜택 '배민클럽' 다음달 유료화…월 3천990원(종합) 12 09:46 898
2447013 유머 나 어제 친구들이랑 거의 새벽 다섯시까지 전화했는데 7 09:44 2,192
2447012 유머 40살이 불혹(나이 40이 되자 더 이상 미혹되는 일이 없었다)이라 불리는 이유 14 09:43 2,025
2447011 이슈 [신들린 연애] 셀프 사주 보고 멘붕온 역술가에게 무당이 하는 조언 13 09:43 2,056
2447010 기사/뉴스 교통사고 20% 고령운전자, 면허반납률 2%… '조건부 면허제' 힘 받나 9 09:42 343
2447009 유머 일머리 없는 직원의 그린듯한 표본 41 09:40 4,072
2447008 기사/뉴스 딥페이크 우려에…유튜브, 생성AI 영상 '삭제 요청' 허용 09:39 525
2447007 이슈 오늘 낮 12시부터 #에스파 윈터 <#사랑의하츄핑> ‘처음 본 순간’ OST 발매 시작! 13 09:37 388
2447006 기사/뉴스 이찬원 ‘미스터트롯’ 당시 받았던 무시·괄시, 충격 고백(한끗차이) 5 09:36 1,146
2447005 유머 ???:집 좀 더 둘러보고 계약해도 괜찮을까요? 14 09:35 2,710
2447004 유머 구교환 : 용아맥,4D는 비싸니까 각자 N빵이에요! 32 09:33 3,531
2447003 이슈 여자 u20 월드컵 관련해서 대한민국 여자축구 u20 빼고 다하고 있는 것.txt 7 09:32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