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허웅 "농구+예능 병행하며 가치↑…아버지, 현장 복귀하셨으면"
9,982 75
2024.06.05 13:46
9,982 75

프로농구 부산 KCC의 '간판스타' 허웅은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언론 인터뷰, 유튜브 채널 촬영 등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팀에 소집, 6월9일부터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Asia) 대비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고된 일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허웅은 싱글벙글한다. 우승 후 여러 군데에서 자신을 찾는 현 상황을, 자신의 가치를 높일 기회로 보고 있다.

3일 용인의 KCC 훈련장에서 뉴스1과 만난 허웅은 "지난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다. 54경기를 하다 보면 부침이 있기 마련인데 잘 극복했다"며 "다음 시즌에도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챔프전은 허웅-허훈(수원 KT)의 '형제의 난'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들의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이 챔프전 내내 경기장을 찾았다.

과거 '농구 대통령'으로 불렸던 허 전 감독은 2년 전 데이원 스포츠의 대표를 맡았는데, 데이원이 한 시즌 만에 재정난으로 KBL에서 제명을 당하면서 허 전 감독도 KBL 등록 불허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한동안 농구장에서 허 전 감독을 볼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노출됐다.

허웅은 아버지의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허웅은 "데이원 대표를 수락할 때 더 깊게 알아보지 못한 아버지의 잘못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 역시 피해자"라며 "그 일(데이원 사태) 이후 아버지도 많이 힘들어하셨다. 한동안 농구장에 못 가시다가 이번에 오셔서 아들로서 좋았다. 농구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큰 분인 만큼 다시 현장에 복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허웅은 시즌 종료 후 동생 허훈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유튜브 출연도 함께 했다. 적에서 다시 '친구 같은 형제' 모드로 돌아왔다.

허웅은 "동생과 2살 터울밖에 나지 않아 친구 같다. 어릴 때부터 함께 농구를 해왔고 지금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늘 의지가 된다"며 "본업인 농구를 잘하는 게 우선이지만 힘이 있는 한 예능 촬영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 나나 (허)훈이가 가치를 높여야 농구장에 팬이 더 찾아오고 KBL 인기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인터뷰 내내 KBL의 인기를 강조했다. 농구선수로서 가치를 올려야 농구 인기가 늘어나고 그러면 선수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타 종목이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느낀다.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비시즌 대외 활동으로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며 "지난 시즌 (이)관희형이 솔로지옥3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런 부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21/0007584241

목록 스크랩 (0)
댓글 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409 07.11 27,79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204,3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44,57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021,9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134,2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351,14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60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43,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12,9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7 20.05.17 3,627,3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0 20.04.30 4,189,2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74,8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4080 이슈 I-DAYS 밀라노 #스트레이키즈 # 셋리 (16곡) 18:40 1
2454079 이슈 전할시) 강바오 할부지 목소리에 반응하는 푸바오 🐼.gif 3 18:40 346
2454078 팁/유용/추천 오랫동안 디자인해보니 알게 된 12가지. 5 18:37 500
2454077 기사/뉴스 목포시-신안군 통합 추진... 이름은 "신안시" 70 18:37 1,001
2454076 이슈 한국 U-15 청소년 축구대표팀, 중국에게 4:1 참패 13 18:37 326
2454075 이슈 "페미는 정신적 문둥병에 오염된 지진아"…현중 노조, '집게손'에 혐오 표출 11 18:37 486
2454074 이슈 신들린 연애와 샤먼에 등장한 무당계 대물림 1 18:36 537
2454073 이슈 박주호 존나 기존쎄인 일화 3 18:36 995
2454072 이슈 춤선이 너무 유명해서 가려진 것 같은 이채연 보컬 2 18:33 274
2454071 기사/뉴스 청담동 술자리 재판부 "대통령이 행적 밝히면 논란 사라질 것" 4 18:32 507
2454070 이슈 최애픽이 너무 갈릴거 같은 삼각관계 드라마.jpg 21 18:31 1,463
2454069 이슈 습하면 더 더운 이유 11 18:30 1,231
2454068 이슈 너무 귀엽고 막내 그자체 같은 뉴진스 뮤뱅 엔딩요정 혜인.x 11 18:29 571
2454067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jpg 77 18:29 5,358
2454066 이슈 직장인이 속으로 많이 하는 생각 Top 6 25 18:27 1,702
2454065 이슈 (여자)아이들 '클락션' 뮤직뱅크 첫방 무대.x 7 18:26 472
2454064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엄청 화제되고 있는 사람이 받은 에스크................twt 20 18:26 2,591
2454063 정보 이영지(LEE YOUNG JI) 1st MINI ALBUM ‘16 FANTASY’ POP-UP CAFE 7/16~7/22 더현대 서울 여의도점 7 18:22 498
2454062 이슈 2024 인피니트 팬미팅 [무한대집회Ⅳ] D-1 4 18:21 260
2454061 기사/뉴스 英 BBC "男 한강투신, 여초사회 탓?…한국은 성평등 최악국가" 86 18:18 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