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허웅 "농구+예능 병행하며 가치↑…아버지, 현장 복귀하셨으면"
9,934 75
2024.06.05 13:46
9,934 75

프로농구 부산 KCC의 '간판스타' 허웅은 2023-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언론 인터뷰, 유튜브 채널 촬영 등 여러 활동을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팀에 소집, 6월9일부터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농구 챔피언스리그(BCL Asia) 대비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고된 일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허웅은 싱글벙글한다. 우승 후 여러 군데에서 자신을 찾는 현 상황을, 자신의 가치를 높일 기회로 보고 있다.

3일 용인의 KCC 훈련장에서 뉴스1과 만난 허웅은 "지난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다. 54경기를 하다 보면 부침이 있기 마련인데 잘 극복했다"며 "다음 시즌에도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챔프전은 허웅-허훈(수원 KT)의 '형제의 난'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들의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이 챔프전 내내 경기장을 찾았다.

과거 '농구 대통령'으로 불렸던 허 전 감독은 2년 전 데이원 스포츠의 대표를 맡았는데, 데이원이 한 시즌 만에 재정난으로 KBL에서 제명을 당하면서 허 전 감독도 KBL 등록 불허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한동안 농구장에서 허 전 감독을 볼 수 없었는데 오랜만에 노출됐다.

허웅은 아버지의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허웅은 "데이원 대표를 수락할 때 더 깊게 알아보지 못한 아버지의 잘못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 역시 피해자"라며 "그 일(데이원 사태) 이후 아버지도 많이 힘들어하셨다. 한동안 농구장에 못 가시다가 이번에 오셔서 아들로서 좋았다. 농구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큰 분인 만큼 다시 현장에 복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허웅은 시즌 종료 후 동생 허훈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유튜브 출연도 함께 했다. 적에서 다시 '친구 같은 형제' 모드로 돌아왔다.

허웅은 "동생과 2살 터울밖에 나지 않아 친구 같다. 어릴 때부터 함께 농구를 해왔고 지금도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늘 의지가 된다"며 "본업인 농구를 잘하는 게 우선이지만 힘이 있는 한 예능 촬영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 나나 (허)훈이가 가치를 높여야 농구장에 팬이 더 찾아오고 KBL 인기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인터뷰 내내 KBL의 인기를 강조했다. 농구선수로서 가치를 올려야 농구 인기가 늘어나고 그러면 선수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타 종목이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느낀다.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비시즌 대외 활동으로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며 "지난 시즌 (이)관희형이 솔로지옥3 출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런 부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421/0007584241

목록 스크랩 (0)
댓글 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517 07.08 21,97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5,6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45,5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30,13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81,5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18,85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3,26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4,9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6,8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1,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1,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9,6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951 이슈 선배랑 야키니쿠 내기로 마리오 파티했는데 너무 잘함ㅋㅋㅋ 08:24 18
2450950 이슈 서울시의회 의원이 한강 다리 투신자살자 및 시도자 중에서 남성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의 원인으로 ‘여초사회’,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등을 제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 08:23 149
2450949 이슈 10년전 동창이 나대지말라고 연락왔습니다. 08:22 309
2450948 기사/뉴스 [단독]中 “北 노동자 다 나가라”… 러와 밀착 北 ‘돈줄’ 죈다 1 08:21 116
2450947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루이비통이 손잡았다… 10일 ‘올림픽폰’ 발표 6 08:14 1,213
2450946 기사/뉴스 KCC측 “허웅은 피해자” 사생활 논란 후 첫 언급 21 08:11 1,607
2450945 이슈 [롤] 짧은 기간 다양한 걸 소화한 T1 구마유시 6 08:11 503
2450944 이슈 백기 든 애플...EU서 제3자 앱 '에픽스토어' 결국 허용 6 08:11 469
2450943 이슈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캐스팅 확정 12 08:11 1,697
2450942 유머 어제자 너무너무 귀여운 루이바오💜🐼 8 08:10 1,055
2450941 기사/뉴스 [단독]K리그 현역 선수가 성병 옮겨…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97 08:04 8,062
2450940 이슈 (여자)아이들 ‘클락션 (Klaxon)’ 멜론 탑백 26위 피크 4 08:02 604
2450939 이슈 태연 'Heaven' 멜론 탑백 29위 피크 14 08:00 674
2450938 기사/뉴스 작년 종부세 70%는 상위 1%가 부담…부동산 보유 평균 835억원 3 08:00 407
2450937 이슈 이미지 변신 성공한 듯한 수겸학생 최근 근황.jpgif 6 07:59 2,638
2450936 이슈 비투비 서은광 대기실에서 밥 먹기 vs 외식하기 6 07:57 737
2450935 기사/뉴스 “반려자, 집사로 받아달라” 정은지 스토킹 50대女 혐의 부인…항소심 첫 공판 6 07:56 1,514
2450934 이슈 어떻게 유부남 아이돌을 좋아하지? 26 07:55 3,868
2450933 정보 [공지] 최강야구 2024 시즌 다섯 번째 직관 데이 ⚾️7월 10일(수) 오후 2시 예매 오픈! 8 07:55 1,176
2450932 이슈 [KBO] 7월 9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5 07:53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