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0대 초중반 ‘캥거루족’ 증가…부모 노후에도 심각한 영향”
35,059 378
2024.06.05 11:08
35,059 378

 

 

최근 ‘캥거루족’ 증가 현상이 20대 중후반보다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오늘(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캥거루족은 만 25세를 기준으로 학교를 졸업한 이후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부모에게 의존해 사는 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황 부연구위원은 ‘청년패널조사로 본 2030 캥거루족의 현황 및 특징’ 논문에서 2030 청년층 캥거루족의 연도별 현황과 분포 추이, 특징 등을 살펴보고, 청년들의 캥거루족 진입과 탈출 영향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5~29세의 캥거루족 비중은 80% 내외로 50% 내외인 30~34세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최근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20대 중후반보다는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30~34세 연령의 경우 캥거루족 비중이 2012년 45.9%에서 2020년 53.1%까지 7.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5~29세 연령에서는 전 기간 동안 80%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캥거루족 비중이 비수도권 지역보다 높았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의 캥거루족 비중은 69.4%, 비수도권 지역은 61.7%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2012년 64.0%에서 2020년 69.4%로 5.4%p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됐습니다.

 

또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의 캥거루족 비중이 최근 들어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미취업자 캥거루족은 2012년 47.4%에서 2020년 66.0%까지 늘었는데, 취업자 캥거루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취업자 내에서는 임시·일용직 등 고용 불안정 청년층의 캥거루족 비중이 가장 높았고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고임금 청년층일수록 캥거루족 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하고 있으므로 향후 30대 연령에서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생략

 

아울러 “부모 세대에게는 노후보장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모 세대의 경우 노동시장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중요한 시점에서 자신들의 노후설계와 준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자식의 경제적 기반을 위해 시간적 비용적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735274

 

목록 스크랩 (2)
댓글 3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발을씻자💕] 발을씻자가 부릅니다. 강아지 발씻자 EVENT 492 07.05 62,317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07,9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52,0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35,3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91,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20,85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79,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15,4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69,1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601,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62,4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41,8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1053 이슈 "얘가 이렇게 보고 있으니 새벽 3시에 일해도 불평할 수가 없음" 10:55 27
2451052 이슈 내년에 애아빠되는 애쉬아일랜드 7년전.jpg 10:54 24
2451051 이슈 야구팬들이 우리나라 야구장은 여기서부터 꼬였다고 볼때마다 한숨짓는 장소 10:54 40
2451050 이슈 디즈니 플러스 마블 시리즈 <아가사 올 얼롱> 첫 예고편 공개 10:53 114
2451049 기사/뉴스 [단독] 얼굴에 소화기 뿌리고 차량 탈취…30대 女의 만행 2 10:53 225
2451048 기사/뉴스 7시간 300㎞ 돌더니 '먹튀'…30년 베테랑도 눈뜨고 당했다 2 10:51 439
2451047 유머 추억의 애니 OST 모음집 1 10:50 60
2451046 기사/뉴스 ???: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의견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이 부분에 동의하지 못했다면 당시 반대 의사를 표명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외국인 지도자 영입을 위해 노력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개인의 생각과 전력강화위의 뜻을 모은 결정은 구분해야 한다. 이런 폭로성 발언이 가져오는 불협화음이 안타깝다" 22 10:50 871
2451045 정보 알고보면 참 다양한 채식주의 유형들.jpg 5 10:48 614
2451044 기사/뉴스 '성병' 검사 해준다며 동성 제자 성추행한 男 강사 "관리 차원" /'남제자 추행' 강사, 여전히 수업…해명에 '동탄 사건' 들먹인 학원 7 10:46 525
2451043 기사/뉴스 "해외여행 못 가면 '개근거지' 놀림 받는 한국 아이들"…외신도 놀랐다 28 10:46 767
2451042 이슈 이번주 목요일 토요일에 항공기 비행 소음 들릴 예정이라는 부산 3 10:46 701
2451041 기사/뉴스 '플레이어2' 송승헌 "시즌2, 시청자들 사랑 있었기에 가능했다" 종영소감 1 10:45 190
2451040 이슈 에스파 ‘Supernova’, 멜론∙지니 주간 차트 7주 연속 1위…美 빌보드 ‘2024 상반기 주목할 K팝’ 선정 10 10:45 192
2451039 기사/뉴스 [속보]‘배달원 사망’ 만취 운전 DJ 1심 징역 10년 31 10:43 1,782
2451038 기사/뉴스 ‘PD수첩’, 밀양 성폭행 피해자 인터뷰…최초 심경 고백 4 10:42 849
2451037 이슈 남녀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경우 여성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확률이 15.2% 적다 8 10:40 1,815
2451036 이슈 국어시간에 욕 가장 많이 먹었을 인물.jpg 25 10:40 1,993
2451035 기사/뉴스 또 등장한 '욱일기 벤츠'..."보복 운전까지 당해" 8 10:40 1,098
2451034 기사/뉴스 "장난인데 뭐 어때"… 동성 부하 직원 성추행한 40대 실형 6 10:39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