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0대 초중반 ‘캥거루족’ 증가…부모 노후에도 심각한 영향”
36,238 378
2024.06.05 11:08
36,238 378

 

 

최근 ‘캥거루족’ 증가 현상이 20대 중후반보다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오늘(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캥거루족은 만 25세를 기준으로 학교를 졸업한 이후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부모에게 의존해 사는 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황 부연구위원은 ‘청년패널조사로 본 2030 캥거루족의 현황 및 특징’ 논문에서 2030 청년층 캥거루족의 연도별 현황과 분포 추이, 특징 등을 살펴보고, 청년들의 캥거루족 진입과 탈출 영향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5~29세의 캥거루족 비중은 80% 내외로 50% 내외인 30~34세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최근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20대 중후반보다는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30~34세 연령의 경우 캥거루족 비중이 2012년 45.9%에서 2020년 53.1%까지 7.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25~29세 연령에서는 전 기간 동안 80%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캥거루족 비중이 비수도권 지역보다 높았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의 캥거루족 비중은 69.4%, 비수도권 지역은 61.7%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경우 2012년 64.0%에서 2020년 69.4%로 5.4%p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됐습니다.

 

또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의 캥거루족 비중이 최근 들어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미취업자 캥거루족은 2012년 47.4%에서 2020년 66.0%까지 늘었는데, 취업자 캥거루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취업자 내에서는 임시·일용직 등 고용 불안정 청년층의 캥거루족 비중이 가장 높았고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고임금 청년층일수록 캥거루족 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하고 있으므로 향후 30대 연령에서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생략

 

아울러 “부모 세대에게는 노후보장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모 세대의 경우 노동시장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중요한 시점에서 자신들의 노후설계와 준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자식의 경제적 기반을 위해 시간적 비용적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735274

 

목록 스크랩 (2)
댓글 37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데이지크💗] 말랑퐁신! 짐승용량! 스윗 하트 컬렉션 NEW 립앤치크 ‘수플레 컬러 팟’ 4컬러 체험 이벤트 397 00:09 9,53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562,4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657,8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309,20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528,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776,23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053,9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221,7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6 20.09.29 3,163,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02 20.05.17 3,796,3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2 20.04.30 4,350,1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849,3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0839 이슈 김태리, 국내 첫 프라다 뷰티 브랜드 엠버서더 발탁 "설레고 영광"(공식) 11:46 0
2470838 이슈 브라질에서 인기 많은 오상욱 선수 2 11:45 326
2470837 정보 오늘 이찬원 대구 콘서트 오픈 (20시) 11:45 57
2470836 기사/뉴스 [올림픽] 허미미 꺾은 데구치의 호소 "댓글을 읽었더니 슬픈 감정이 든다" 10 11:44 996
2470835 유머 개추억ㅠㅠ.twt 2 11:43 191
2470834 유머 효진적 사고 11:42 451
2470833 이슈 내가 믿기 시작한 종교의 교리에 따르면 추어탕은 부정한 음식이어서 타인에게 먹지 못하게 한다.jpg 5 11:41 820
2470832 이슈 𝑮𝒖𝒆𝒔𝒔 𝒘𝒉𝒐? #웨이트리스스킨파운데이션 공식 론칭과 함께 공개되는 새로운 바비브라운 APAC 앰버서더 1 11:41 261
2470831 유머 씨네21에서 뽑은 명탐정코난 극장판의 역대급 무리수 5 11:41 457
2470830 기사/뉴스 '음주운전 자숙' 리지, 팬도 못 알아본 외모.."예전 얼굴 그리워" 21 11:39 2,761
2470829 유머 어느 아파트 경비원의 글씨 8 11:39 736
2470828 기사/뉴스 출생아·혼인 증가율 전국 1위…어메이징(Amazing) 대구 8 11:39 494
2470827 이슈 손흥민 인스타 업데이트 15 11:38 1,314
2470826 유머 이병에게 뽀글이 끓여 오라는 만화 4 11:38 614
2470825 이슈  이번 올림픽때 묘하게 핫한거같은 우리나라.jpgif 23 11:36 3,381
2470824 정보 과거 여초를 뒤집어놨던 전설의 "후려치기" 원본글.jpg 13 11:33 2,305
2470823 이슈 스마트폰 발열 잡는 방법.twt 10 11:31 1,433
2470822 유머 @ 시진핑? 나는 그런 핑 첨들어봤는데.. 26 11:31 1,797
2470821 이슈 전 펜싱선수 김준호가 은퇴를 한 이유.jpg 26 11:30 4,883
2470820 기사/뉴스 “역시 이탈리아”…센느강서 결혼반지 빠뜨린 국대의 로맨틱한 사과법 9 11:30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