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반토막 쇼크' 뉴진스 음반 판매량 뚝…하이브·민희진 내홍 여파?
26,414 215
2024.06.04 14:50
26,414 215

CUgDNt

'하우 스위트' 초동 판매량 88만장
전작 '겟 업' 판매량 대비 46% 감소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음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이하 한터차트 기준)이 전작 대비 반토막 났다. 이번에도 초동 판매량만으로 ‘밀리언셀러’ 달성에 성공할 것이란 일부 관측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4일 이데일리가 한터차트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달 24일 발매한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초동 판매량은 88만4717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전작인 미니앨범 ‘겟 업’(Get Up) 초동판매량 165만181장 대비 약 46.3% 감소한 수치다.

‘하우 스위트’는 신곡 ‘하우 스위트’와 ‘버블검’(Bubble Gum), 그리고 두 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트랙을 함께 담은 싱글이다. 이 싱글은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와중에 발매된 터라 성적에 대한 업계 관계 안팎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하우 스위트’는 발매 첫날에만 81만장이 넘게 팔려 ‘밀리언셀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둘째 날부터 일간 판매량이 급감해 나머지 초동 집계 기간에 약 7만장이 추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3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89만1179장이다.

K팝 음반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인 여파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뉴진스가 새 앨범을 내지 않고 공백기를 가지던 사이 이미 타 그룹들은 음반 판매량이 전작 대비 감소해 ‘커리어하이’ 달성에 실패하는 상황을 경험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과 올 초 판매량 급감 현상이 뚜렷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수년간 이어진 초동 판매량 과열 경쟁으로 인해 팬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가 수치 감소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최근엔 4월 월간 음반 판매량(한국음악콘텐츠협회 집계 기준)이 올해 처음으로 1000만장 고지를 넘어선 1293만장으로 집계되는 등 K팝 음반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부는 흐름이었다. 뉴진스와 함께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꼽히는 팀들 중 아이브는 4월 29일 발매한 미니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로 초동 판매량 131만장을 달성하며 훈풍이 부는 데 힘을 보탰다.

또 다른 4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인 에스파도 지난달 27일 낸 정규앨범 ‘아마겟돈’으로 115만장 판매고를 올려 밀리언셀러 등극에 성공했다. 아이브와 에스파 모두 각각 한때 초동판매량을 160만장과 169만장까지 찍었던 팀들이다. ‘커리어 하이’ 성적에 비해선 음반 파워가 다소 떨어졌으나 두 팀 모두 초동 100만장대 사수에 성공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 가운데 뉴진스의 신보 초동판매량이 88만장대에 그쳐 일각에선 장기화 된 경영권 분쟁 여파에 따른 팬덤 와해가 음반 판매량이 감소하는 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우려 시선도 나온다. 한 음반업계 관계자는 “진흙탕 싸움이 된 하이브 내홍 사태가 팬덤 결집력을 약화시킨 측면이 있겠지만 음반 시장이 과도기를 겪고 있는 터라 아직 판매량 감소 원인을 콕 짚어서 특정하긴 어렵다”며 “누적 판매량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음원 분야에선 변함 없이 순항 중이다. 뉴진스는 ‘하우 스위트’와 ‘버블 검’으로 멜론, 벅스, 플로 등 주요 차트에서 나란히 2, 3위에 올라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1일에는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 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8/0005756061

목록 스크랩 (0)
댓글 2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마블 환장커플!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레드카펫 초대 이벤트 288 06.27 11,52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63,5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98,0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97,99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61,4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31,4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33,8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3 20.05.17 3,519,79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7,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38,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4124 이슈 갤럭시Z플립6 공식 렌더링 이미지 유출 5 08:35 367
2444123 이슈 핫게 물어보살 댓글 막아놓고 영상은 안내림.jpg 16 08:30 2,009
2444122 유머 평양 외국인 전용 고급 호텔에 있는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공간 5 08:29 1,364
2444121 이슈 벌써 종영한지 한달 된 드라마... 11 08:28 1,745
2444120 유머 5천원짜리 구찌 티셔츠 6 08:24 1,857
2444119 이슈 인종차별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각 4 08:24 735
2444118 기사/뉴스 22명의 초안산 악마들…'제2 밀양사건' 서울서도 있었다 14 08:21 1,378
2444117 이슈 2pm 옥택연, 이소무라 하야토 주연 넷플릭스 드라마 소울메이트 스틸컷 2 08:19 769
2444116 이슈 얼마 전 캐나다에서 구조된 아기 해달 이름 투표 받는 중 🍼 37 08:18 1,531
2444115 기사/뉴스 올해 적금 잔액 전년 말 대비 28%↓…청년부터 "적금 대신 투자" 11 08:12 808
2444114 기사/뉴스 [단독]전용기도 매물로 내놓는 SK, 자회사 지분 팔고 고삐 조여 15 08:11 1,827
2444113 유머 길에 고양이 누워있는뎈ㅋㅋㅋ 경찰차 지나가는데 경찰분들 졸귘ㅋㅋㅋㅋㅋㅋ 22 08:10 3,436
2444112 이슈 (아이브) 브라질 팬들이 떼창하는 저세상 “ 아센디오” 6 08:10 755
2444111 유머 선생 : 쟤는 달력만 보고있네 공부안하나 9 08:08 2,812
2444110 이슈 ebs) 왜 한국에서 아이들이 사라질까 질문에 아이들 대답...x 3 08:06 2,503
2444109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된_ "Hey! Come on!" 6 08:05 279
2444108 이슈 [KBO] 6월 28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5 08:02 687
2444107 기사/뉴스 [단독]임영웅, '삼시세끼' 출격…차승원·유해진과 '특급 만남' 160 08:01 10,458
2444106 이슈 말을 참 재치있고 웃기게 잘하는 배우 정재영 어록 모음 15 07:58 1,357
2444105 이슈 대부분의 사람은 살면서 뭔가를 덕질하지 않는대 투디건 쓰리디건... 33 07:55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