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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 매장' 들뜬 포항·경북…"천지개벽 할 것"

무명의 더쿠 | 06-04 | 조회 수 29728
'동해 석유·가스 매장' 발표와 관련해 포항·경북 지역은 일제히 기대감을 표하며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4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와 가스가 나오면 포항이 천지개벽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신중하게 조사해 발표한 만큼 석유와 가스가 나올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본다"며 "산유국, 산유도시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2017년 대잠동 철길숲 공사 과정에서 지하에 있던 천연가스에 불이 붙었는데 한 건물에 1∼2년 쓸 정도라고 했지만 7년 넘게 나오는 등 포항에 엄청난 가스와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시 차원의 적극 지원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석유·가스 발굴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정유산업이 발달한 울산을 벤치마킹하려고 한다"며 "어장·어민 협상, 항구 확보, 배후산업단지 등 행정적으로 지원해야 할 일이 많은데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석유와 가스가 나오면 특급호텔 건립, 아파트 분양 문제, 토지 개발, 포항공대 의대 설립,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등 현안 해결에 탄력이 붙고 산업구조가 바뀔 수 있어 추후 도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과거엔 지진이나 태풍 등 힘든 것으로 사람을 놀라게 했다면 이제는 기쁜 것으로 놀라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탐사, 시추 등 향후 진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대하며 경북도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산유국으로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이르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며 "140억배럴은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넘게 쓴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10년 이후 셰일가스 혁명 당시 기존 중동 등에 치우친 에너지 경제 패권에서 벗어나 값싸게 에너지를 공급하며 새롭게 미국이 성장하는 길을 열었다"며 "이번 매장 가능성을 통해 탐사와 시추를 구체화한다면 우리나라도 새롭게 일어나는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7993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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