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니클로에서만 사요”…고물가에 SPA 브랜드 찾는 소비자
29,381 516
2024.06.04 12:17
29,381 516
wpkWqo
Hvzqnz

“안녕하세요, 유니클로입니다. 찾으시는 상품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3일 방문한 유니클로 매장엔 상품의 사이즈와 색상 등 제품을 확인하는 손님과 빈 매대에 빠르게 새 상품을 채워 넣는 직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셀프 계산대 앞에 선 고객들의 바구니엔 바지부터 셔츠, 기능성 속옷, 안경까지 다양한 상품이 가득이다. 피팅룸 앞에는 옷을 입어보기 위해 기다리는 고객들이 줄을 서는 등 평일 오후임에도 매장은 손님들로 붐볐다.


유니클로 매장 직원은 “계절이 바뀌며 본격적으로 날이 더워지니 고객들이 에어리즘 등 얇은 기능성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유니클로 의류는 원래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닌데, 감사제 때는 30%~40%가량 할인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감사제 기간엔) 손님들이 더 많이 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유니클로의 지난 회계연도 (2022년 9월~ 2023년 8월) 매출은 9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성장했다. 지난 2019년 일본 불매 운동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브랜드인 스파오나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 등도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최근 SPA(스파)브랜드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고물가에 ‘가성비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입을 수 있는 스파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이날 유니클로에 방문한 정석찬(43)씨는 “최근 옷을 살 일이 생기면 유니클로만 가는 편”이라며 “일상에서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평상복이 대부분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소재 적당히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현정(36·여)씨도 “유니클로 등 스파 브랜드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라며 “물가가 너무 올라 옷에 그렇게까지 많은 돈을 쓰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과 디자인이 적당한 ‘기본템’ 몇 개를 사서 돌려 입는다”며 “옷 한 벌에 2만원~3만원 사이라 부담이 적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패션 브랜드는 기세를 펴지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한 디자인을 판매하는 스파 브랜드에 고객들이 관심을 보일 것 같다”고 전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406030205

목록 스크랩 (0)
댓글 5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369 07.15 20,591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00,6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31,5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5,11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25,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38,17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25,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5,9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7,7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9,7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5,4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7,0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7711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와 달라"…'우연일까'가 선보일 '첫사랑' 로맨스 [종합] 17:11 47
2457710 기사/뉴스 엄태구가 말아주는 로맨스 ‘놀아주는 여자’+출연자 화제성 1위 2 17:08 138
2457709 이슈 트위터 난리난... 한국인 1인 제작 레고 애니메이션...twt (feat. 탑건 매버릭) 32 17:05 1,369
2457708 이슈 조금전 파리에서 입국한 방탄 진 기사사진 20 17:04 2,025
2457707 이슈 '파일럿' 한선화 "유튜브? 할 생각 있다…준비 중인 단계" [MD현장] 17:03 271
2457706 이슈 트위터에서 반응 좋아서 알티타는 라이즈 원빈 팬싸 영상 9 17:03 525
2457705 정보 독일 명문대 교수님(독일대학에서 한국학 개설)이 생각하는 한국 1 17:03 710
2457704 유머 김수현 카메오 출연작 골라보기 수그녀 vs 델루나 vs 사불 27 17:02 467
2457703 기사/뉴스 롯데리아, 호주 셰프와 만든 '불고기포텐버거' 출시...새 모델은 배우 천우희 4 17:01 618
2457702 이슈 [단독] “지방 사직 전공의들, 빅5 병원 지원 가능”… 권역 제한 않기로 21 16:59 910
2457701 이슈 단백질 보충제 버리다가 변기 막혔는데 어떡해 207 16:59 13,001
2457700 이슈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는 20대 남배우 8 16:58 736
2457699 이슈 순대 뭐 찍어 먹음? 105 16:55 1,464
2457698 이슈 일본에서 파는 간장종지 23 16:53 3,460
2457697 이슈 [딩고뮤직] 키오프와 함께한 신규 예능 콘텐츠, 1분만! 19시 공개 🔥 16:53 257
2457696 유머 기안84가 미용실에 안다니는 이유 13 16:52 2,182
2457695 유머 초등학교 시험문제 2 16:52 720
2457694 이슈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순위 1위.jpg 48 16:50 5,601
2457693 이슈 2달전 침착맨 운세 98 16:49 8,939
2457692 유머 주변인들한테 연예인병 기미가 보이면 바로 뺨 때려달라 했다는 이도현 이영지 52 16:49 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