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유엔, 윤 정부에 “여가부 장관 지체 말고 임명” 권고
44,818 343
2024.06.03 20:40
44,818 343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가 한국 정부에 더는 지체하지 말고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하라고 권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김현숙 당시 여가부 장관 사표를 수리한 뒤 후임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여성차별철폐위는 3일(현지시각) 제9차 대한민국 국가보고서 심의 결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최종견해(권고)를 내놨다. 특히 “여가부 장관 임명 실패와 여가부 예산의 급격한 감소, 여성에 대한 퇴행적인 정책에 대해 우려한다”며 “(여가부) 장관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임명할 것”을 권고했다. 국민의힘이 2022년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여가부 폐지 조항을 삭제하라”고도 했다. 지난해 2월 국회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엔 야당 반대로 여가부 폐지가 포함돼 있진 않다.

여성차별철폐위는 “여가부의 인적, 기술적, 재정적 자원을 크게 늘릴 것”을 주문하면서 “모든 정부 부처에서의 성 주류화 노력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여가부 직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 주류화’란 법 제정과 정책 기획, 예산 편성 등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것을 뜻한다. 여가부가 국가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서의 기능을 더 잘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

윤석열 정부가 도입 검토를 철회한 ‘비동의 강간죄’(상대방 동의 없이 이뤄진 성관계를 성폭력 범죄로 처벌)에 대해서도 “피해자의 적극적이고, 자유롭고, 자발적인 동의 여부를 중심으로 강간을 정의하도록 형법을 국제인권기준에 따라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현행 형법은 피해자의 저항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협박이 있는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해, 강간죄 인정 범위가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921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가요대전 티켓 이벤트] 케톡덬들아 최애보러 가자! 🍧BR×가요대전 티켓 증정 이벤트 OPEN! 2 07.01 35,57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721,5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82,1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86,475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235,8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62,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96,5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55,3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18,4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88,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7019 이슈 놀아주는 여자 [7회 선공개] "그랬구나~^^" 한선화에게 극딜(?) 당하는 엄태구 안절부절ㅋㅋ🤭 09:53 25
2447018 유머 트럼프 지지자 모자(아님) 3 09:50 502
2447017 기사/뉴스 아리셀 직원, 맨발로 야산 헤매다 “트라우마…도와달라” 9 09:49 1,131
2447016 이슈 에스파, 日 데뷔 싱글 ‘핫메스’ 공개…도쿄돔 전석 매진 ‘초신성급’ 열기 4 09:47 213
2447015 기사/뉴스 [단독] JTBC 효자 예능 '최강야구', 이번에는 축구다? '최강축구' 제작 착수 33 09:47 1,415
2447014 기사/뉴스 배민, 무료배달 혜택 '배민클럽' 다음달 유료화…월 3천990원(종합) 8 09:46 685
2447013 유머 나 어제 친구들이랑 거의 새벽 다섯시까지 전화했는데 6 09:44 1,945
2447012 유머 40살이 불혹(나이 40이 되자 더 이상 미혹되는 일이 없었다)이라 불리는 이유 13 09:43 1,644
2447011 이슈 [신들린 연애] 셀프 사주 보고 멘붕온 역술가에게 무당이 하는 조언 9 09:43 1,680
2447010 기사/뉴스 교통사고 20% 고령운전자, 면허반납률 2%… '조건부 면허제' 힘 받나 9 09:42 291
2447009 유머 일머리 없는 직원의 그린듯한 표본 36 09:40 3,476
2447008 기사/뉴스 딥페이크 우려에…유튜브, 생성AI 영상 '삭제 요청' 허용 09:39 479
2447007 이슈 오늘 낮 12시부터 #에스파 윈터 <#사랑의하츄핑> ‘처음 본 순간’ OST 발매 시작! 13 09:37 347
2447006 기사/뉴스 이찬원 ‘미스터트롯’ 당시 받았던 무시·괄시, 충격 고백(한끗차이) 5 09:36 1,001
2447005 유머 ???:집 좀 더 둘러보고 계약해도 괜찮을까요? 14 09:35 2,474
2447004 유머 구교환 : 용아맥,4D는 비싸니까 각자 N빵이에요! 32 09:33 3,194
2447003 이슈 여자 u20 월드컵 관련해서 대한민국 여자축구 u20 빼고 다하고 있는 것.txt 6 09:32 704
2447002 이슈 배너 곤(GON)의 라이즈 붐붐베이스 챌린지 4 09:28 407
2447001 이슈 원덬이 미치는 '어반자카파'의 본업 모드 [15주년 라이브] 4 09:28 379
2447000 기사/뉴스 여름 극장가는 ‘남성 투톱’ ‘중소작품’···위기감에 몸사리는 한국영화 12 09:26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