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은 왜 ‘민희진 손’ 들어줬나···“아일릿 표절·뉴진스 차별 등 근거있어”
17,968 116
2024.06.01 16:21
17,968 116

VBAFMZ

먼저 법원은 하이브가 주장한 민희진 대표의 배임 및 기타 해임 사유에 대해 “현재까지 제출된 하이브의 주장 및 자료만으로는 민희진 대표에게 해임사유가 존재한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가 2023년 말경부터 이 사건 주주간계약 내용에 불만을 품고 그 수정을 요구하는 한편,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발행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자신이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부사장 A씨 등과 함께 모색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민희진 대표가 그와 같은 모색 단계 또는 계획 수립 단계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 실행행위를 했다는 점은 소명되지 않고, 민희진 대표의 행위들이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 있을지언정 어도어에 손해를 발생시키는 ‘직무에 관한 부정행위’ 또는 ‘법령에 위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민희진 대표 행위가 결과론적으로 하이브의 배신적 행위로 귀결될 수 있더라도, 하이브의 원인제공행위(뉴진스 차별, 음반 밀어내기 문제)가 선후관계상 먼저 존재했다는 점에 비춰, 반대로 하이브 역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 있다”며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 있을지 언정’이라고 지칭하는 부분은 민희진 대표의 일방적 배신 의미라기 보다, 상호 신뢰관계 균열을 의미하는 의미로 표현된 것으로 보이고 법률적 용어가 아님에 따라 본 가처분 결정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즉,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배신 행위를 주장했지만, 하이브 또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배신 행위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배신 행위는 하이브가 먼저 실행했다는 판단이다.

 

 

 

 

법원은,

“▲아일릿 데뷔를 전후해 대중들 사이에서도 아일릿의 콘셉트, 안무, 의상 등이 뉴진스의 것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던 점 

▲어도어와 뉴진스 구성원들 사이에 체결된 전속계약 등은 제3자가 뉴진스 연예활동을 침해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어도어가 그 침해나 방해를 배제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무를 규청하고 있다는 점 

▲어도어의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인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의 핵심 자산인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선관주의 의무 또는 충실의무를 부담하는 점 

▲뉴진스 법정대리인(부모 등)들은 법원에 제출된 탄원서 등에 ‘뉴진스 법정대리인들이 하이브에게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문제에 관한 조치를 요구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고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의 법정대리인들을 부추겨 하이브에게 문제를 제기하도록 했다고 볼 자료는 부족한 점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과 뉴진스의 유사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는 취지의 이메일을 하이브에게 보낸 것은 이 사건 주주간계약 통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볼 여지도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 대해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행위 등을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제기, 뉴진스의 차별, 음반 밀어내기 등의 권유 등에 대한 반발 등이 민희진 대표의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봤고, 이 또한 근거가 있는 문제제기라고 법원은 판단했다.

 

반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 부모들을 설득해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선 판단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법원은 “민희진 대표가 시정을 요구한 하이브의 뉴진스에 대한 차별대우 문제, 하이브 소속 가수 음반 밀어내기 문제 등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점 등까지 더해, 민희진 대표가 고의 또는 중과실로 어도어 또는 하이브 그 계열회사에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거나 그와 같은 행위를 하지 않을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5454

 

상세한 내용은 기사가서 읽어보면 될듯

목록 스크랩 (3)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흔적 순삭! 재구매 각! 순한 잡티 흔적 세럼이 왔다! <오렌지 흔적 세럼> 체험 이벤트 535 07.11 81,268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316,0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50,25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26,0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56,4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55,704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41,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88,1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50,0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76,9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21,0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17,0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8437 정보 죽음의 고드름이라 불리우는 브라이니클 2 14:14 447
2458436 이슈 오타쿠 사살 중인 월드게이 안재현 캐해와 인터뷰 2 14:12 560
2458435 이슈 넷플릭스 <너에게 닿기를 시즌3> 예고 4 14:11 356
2458434 유머 K-와플 매니아들은 공감할 와플 적폐 3대장.waffle 6 14:11 759
2458433 유머 수강생 여러분 교과서를 불법 다운로드 하지마세요.jpg 14 14:09 1,914
2458432 이슈 공방 갔는데 팬 매니저가 곰돌이 탈 쓰고 있음.jpg 3 14:08 979
2458431 유머 럽스타하는 아이바오❤️러바오🐼 9 14:08 974
2458430 유머 의외로 중대 연영과 다녔던 사람 5 14:06 1,278
2458429 이슈 맥모닝먹다 거지로 오해받은 사람.jpg 10 14:06 872
2458428 기사/뉴스 "대만 보호하겠냐" 질문에…트럼프 "우리가 얼마나 멍청하냐" 7 14:05 896
2458427 이슈 [1박2일 예고] 정훈과 인우의 마지막 이야기, 짧으면서도 길었던 여행에 마침표 5 14:05 386
2458426 유머 청담동 주식 사기꾼 근황 28 14:05 3,194
2458425 이슈 청소년 성교육 강사가 된 개그맨 12 14:04 1,393
2458424 이슈 태요미네 태하 X NCT 127 도영 삐그덕 챌린지 ᜊʕ ྀི ܸ. . .ܸ ྀིʔᜊ 10 14:04 323
2458423 이슈 대체 어케 찍음 소리 절로 나오는 스키즈 필릭스 홈마짤 24 14:04 1,157
2458422 유머 친구가 내 자취방 진짜 홀애비같대 16 14:03 1,647
2458421 이슈 둘째 아이한테 너무 충격적인 말을 들은 부모 22 14:03 2,228
2458420 유머 [축협 관계자] 조사 받을건데 심하면 월드컵 못나감 42 14:03 1,211
2458419 이슈 친구 어디까지 이해할 수 있나 17 14:01 891
2458418 이슈 석유시추 용역업체 대표 근황.jpg 9 14:00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