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최태원 모친이 준 예술품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 (제주포도뮤지엄부동산도 포함 wow)
45,556 322
2024.05.31 11:10
45,556 322

박경민 기자

 

2심 재판부는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을 비롯해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SK㈜ 주식도 특유재산이 아니라 “혼인 기간 중 취득한 재산으로 부부 공동 재산”이라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공동 재산을 4조 115억원으로 산정하고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65%, 노 관장 35%로 정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액을 노 관장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쓴 약 219억원 이상의 금액을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 시킨 점이다. ▶2015년~2019년 총 73차례에 걸쳐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이체한 10억8476만원 ▶혼외자 학비 5억 3400만원 ▶티앤씨재단 출연금 49억 9900만원 ▶김 이사장 가족에 대여해준 11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혼 소송 당사자 간의 재산분할에서, 제 3자와의 부정행위로 인해 비롯된 재산 감소나 부정행위 상대방의 재산 증가분까지 고려한 것이다.

 

또 1심과 달리 최 회장이 모친으로부터 상속받은 163억 8600만원 상당의 예술품 740점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

 

자녀들 탄원서 “아버지 끝까지 잘못 인정않고 합리화…위선적 모습”

 

재판부는 또 “노 관장의 정신적 고통이 컸다”며 위자료도 1심(1억원)의 20배에 달하는 20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을 겨냥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혼인관계는 최 회장의 주된 책임으로 파탄됐다”며 “소송 과정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부일처제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혼인 관계가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019년 2월부터는 신용카드를 정지시키고, 1심 판결 이후에는 현금 생활비 지원도 중단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자녀들(장남 최인근씨, 장녀 최윤정씨, 차녀 최민정씨)이 지난해 5월 일제히 재판부에 아버지인 최 회장을 비판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도 고려됐다. 재판부는 “당시 자녀들이 ‘끝까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하는 위선적인 모습’, ‘진실되지 않은 언행과 자식의 신뢰를 이용하는 모습’이라는 취지로 적었다”며 탄원서를 직접 인용했다.

 

재판부는 2심에서 초래된 인지대, 변호사비 등 일체의 소송비용도 최 회장 측에서 70%를 부과하라고 판단했다. “각자 쓴만큼 부담하라”고 판단한 1심과 달랐다. 가정법원 판사 출신인 이현곤 변호사(법률사무소 새올)는 “노 관장 측이 청구한 2조원의 약 70%가 이번 판결에서 인정된 만큼, 그에 비례해 소송비용도 70%를 최 회장 측에 부담시킨 것”이라며 “노 관장이 승리한 재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40531081818345

 

 

 

유사배우자에게 쓴 219억도 재산분할에 포함시킴

앞으로의 축출이혼 재산분할 소송에 큰 영향을 줄 판례가 될거 같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3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306 00:09 5,475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76,5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210,0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86,3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917,0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172,58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435,7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08,1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50,4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5 20.05.17 3,592,1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55,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30,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0598 유머 중국화장 끝판왕 7 04:45 463
2450597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68편 1 04:44 101
2450596 유머 어느 일본 아이돌이 3년간 자취를 하면서 한 번도 세제가 닳은 적이 없는 이유.jpg 3 04:40 630
2450595 유머 일드 롱베케이션 개큰공감 트윗.twt 8 04:11 1,279
2450594 정보 레드벨벳 Cosmic 챌린지 【 아이린 X NCT WISH 시온 유우시 】 【 예리 X NCT WISH 사쿠야 】 04:10 391
2450593 이슈 레즈비언 중학교 교사가 자기가 9개월간 성추행한 제자와 나눈 편지와 카톡 2 04:02 1,555
2450592 이슈 키스오브라이프_스티키_댓글모음 5 03:45 985
2450591 유머 못말리는 김집사 2 03:42 789
2450590 기사/뉴스 인천 아파트단지서 길고양이 4마리 사체 발견…부검 의뢰 10 03:41 1,194
2450589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B'z 'HOME' 1 03:36 458
2450588 정보 NCT WISH 엔시티 위시 싱글 'Songbird 초동 집계 종료 (53만 8천장) 5 03:29 648
2450587 이슈 관객 반응이 너무 투명해서 웃긴 워터밤 공연도중 암전된 박재범ㅋㅋㅋㅋㅋㅋㅋ 2 03:25 1,854
2450586 이슈 말 갈리는 태연 신곡 Heaven 풀린 부분 11 03:22 1,457
2450585 유머 개 킹받는 루피 ‘사랑했나봐’ 챌린지 5 03:18 1,579
2450584 이슈 러블리즈 유지애 인스타그램 업로드 2 02:57 2,742
2450583 이슈 36살 김범 얼굴 근황.jpg 49 02:51 5,873
2450582 이슈 하트시그널 방영 당시 논란에 대해서 이야하기는 김지영 5 02:45 3,274
2450581 이슈 디아크가 9년만에 같이추는 뉴진스 Supernatural..🤍 7 02:43 1,987
2450580 유머 너무 많은 질문에 지친 한 아이돌 팬의 대응 15 02:40 3,983
2450579 유머 산책왔는데 강아지랑 싸웠어 진짜짜증나 30 02:39 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