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맡긴 돈' 노태우 비자금 적힌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42,504 298
2024.05.31 08:11
42,504 298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가 작성한 비자금 메모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는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토대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중 수백억 원이 SK그룹 측에 유입된 것으로 인정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30일 김 여사가 보관해온 1991년 선경건설 명의 약속어음 300억원을 언급하며 “1991년 피고(노 관장) 부친 노태우 측으로부터 원고(최 회장) 부친 최종현 측에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이고 이는 최종현의 경영 활동을 뒷받침하는 유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 등에 따르면 김옥숙 여사는 1998년 4월과 1999년 2월에 노 전 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을 기재한 메모를 작성했다. 메모에는 동생인 노재우 씨 등의 이름과 함께 2억~300억원의 숫자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두 메모에는 ‘선경 300억원’이 각각 기재돼있었고, 1998년 4월 작성 메모 아래에는 ‘맡긴 돈 667억+90억’이라고 쓰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후 동생 노재우씨에게 120억원, 사돈인 신명수 신동방그룹 회장에게 230억원 등 자신의 친인척과 기업가들에게 맡긴 점이 과거 검찰수사와 재판에서 인정된 만큼 이 메모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김옥숙 여사는 메모 외에도 ‘선경 300’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봉투에 액면가 50억원짜리 어음 6장을 넣고, ‘쌍용 200’이란 문구가 적힌 다른 봉투와 함께 큰 봉투에 담아 보관했다고 한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6392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클리닉스💕] 패션모델 바디템✨ 종아리 붓기 순삭! <바디 괄사 마사지 크림> 체험 이벤트 363 07.15 19,27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297,0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428,03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102,3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221,6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434,590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719,8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72,5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3,047,7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8 20.05.17 3,667,8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1 20.04.30 4,214,1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705,8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7491 이슈 바지가 너무 짧다는 팬에 대해 아이들 슈화의 답...jpg 13:26 164
2457490 이슈 돌싱글즈 출연자들 중 예쁘게 잘 사귀고 있는 커플 3 13:24 385
2457489 유머 냅다 초면인 할아버지에게 가서 예뻐해달란 것도 어이없는데 그 할아버지도 딱히 예뻐해줄 수 없는 상태일 때.x 3 13:23 913
2457488 이슈 현재 프라다 공식 앰버서더 연예인.JPG 26 13:21 2,119
2457487 이슈 [노포기] 1회 만의 겹경사🎉 100만뷰 돌파&유튜브 인급동까지 찍어버린 화제의 3세대 대통합 현장 🩷🩵몬븐틴시티🖤💚 4 13:21 242
2457486 이슈 밀레니엄 새천년을 맞아 KBS에서 10년동안 고려시대 사극만 방영할 계획이었다는 프로젝트 3 13:19 507
2457485 이슈 [고고야구]77년만에 첫 결승진출한 전주고 vs 44년만에 다시 진출한 용마고.....청춘이다ㅜ 이게 고교야구의 낭만임 11 13:18 637
2457484 이슈 34살 모솔의 소개팅 대화법 .jpg 30 13:18 1,769
2457483 이슈 일본에서 알티타고 있는 나나 새 헤어스타일.jpg 34 13:16 3,430
2457482 기사/뉴스 배드민턴 안세영,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1번 시드 배정 9 13:15 903
2457481 기사/뉴스 웨이커, 오늘(16일) 미니 2집 'SWEET TAPE' 발매..올여름 접수 예고 1 13:12 87
2457480 유머 한국 개발자의 인디게임에 중국인들이 난입하자 생긴 일 43 13:09 3,537
2457479 정보 알래스카에서 가장 뚱뚱하다는 곰 24 13:09 2,380
2457478 유머 판다월드 곰주들의 용인 소싸움 (힘과 기술의 대결ㅋㅋㅋ) 🐼💥🐼 12 13:09 1,647
2457477 이슈 나이키 재팬이 주목했다는 일본 10대의 독특한 문화 30 13:08 2,659
2457476 이슈 맘스터치는 싸이버거, 버거킹은 와퍼, 맥도날드는 빅맥,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버거는? 95 13:08 1,326
2457475 기사/뉴스 [단독] '사제 총기 테러' 예고‥경찰, 일베 작성자 추적 중 8 13:06 871
2457474 기사/뉴스 [단독] 한국, 멕시코에도 밀렸다…"인니에도 역전" IMF 경고 27 13:06 2,049
2457473 이슈 NCT 127 걸음걸이 고장 나 버린 듯이 𝑾𝒂𝒍𝒌 2 13:06 335
2457472 기사/뉴스 3년 이상 '백수' 24만명...졸업 후 취업까지 평균 11.5개월 '역대 최장' 13:06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