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기분이 이상해지는 자신의 데뷔에 대해 언급하는 유승호 최근 인터뷰
45,462 264
2024.05.30 09:33
45,462 264

ㅊㅊ ㄷㅇㅋㅍ


고작 5살이었다.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해서 일을 시작한 거다.



그 당시에 관해 말하자면 이것만큼 더한 진실은 없다.





외모가 귀여웠고,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 그럴듯한 보수가 주어졌다.

그 나이에 꿈이나 뜻이 있었다고 말하는 건 조금….





차라리 나는 경찰, 소방관 같은 직업을 동경하는 평범한 애였다.

그래서 내 인생의 절반은 실은 이 직업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질문들을 처리하는 데 쓰였다.






(특례입학 거부는)어중간하게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느니
둘 중에 확실히 좀더 나다운 것을 택하고 싶어서 배우의 일에만 집중하기로 했고



(이른 군 입대는)현장이 무서운 한편 군인의 일에는 동경심이 있었기 때문에 군대에 일찍 갔다.

이제 10년 가까이 지나 하는 말이지만 군대 들어간 지 3일 만에 밖에 나가서 연기하고 싶었다.


관심도, 괴롭힘도 있었다.




내가 내 직업을 긍정하고 이왕이면 더 제대로 해보자고 스스로를 채근하게 된 건 다 그런 일들을 겪고 난 이후부터다.



한동안 여러 스포츠에 빠졌지만 다 접었다.

고양이 털 정리에서 시작한 일이 지금은 나를 집안일 전문가로 만들었다.





<거래> 홍보가 시작되기 전 2주간 내리 혼자 집에만 있었는데 지루하지 않고 오직 안정과 행복을 느꼈다.

청소, 밥하기, 설거지, 분리수거. 수련처럼 그걸 반복하면 된다.

가끔 마음이 복잡할 땐 멀쩡한 것들을 이리저리 뜯어내 쓸고 닦고 청소한다.

아무래도 난 무언가 계속 닦아내는 게 좋다.


내가 가진 망설임이나 신중함, 확정 짓지 않은 채 펼쳐놓은 고민들이 인터뷰 지면의 활자로 옮겨졌을 땐

곧잘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사람처럼 비치기도 하더라.


그래서 한동안은 내 진짜 얘기를 하지 않기도 했다




하여간 지금의 나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뿐이다.

댓글 2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우당탕탕 요괴 판타지! 영화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예매권 이벤트 73 00:06 11,44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07,2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64,1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309,4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438,6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6,2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32,9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30,2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4 20.05.17 8,863,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36,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73,5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4666 이슈 [KBO] 챔필 폭우 수준 1 18:03 151
3144665 기사/뉴스 하영, 끝나지 않은 논란.. 증조부 안상호 '고종 독살설' 의혹 향토사료 발견 6 18:02 149
3144664 이슈 [KBO] 오늘 한화 홈경기 시구한 코르티스 성현 3 18:02 149
3144663 이슈 베리베리 VERIVERY 8th MINI ALBUM [CONFETTI] 'Don't Panic!' Official M/V Teaser 1 18:02 11
3144662 이슈 오위스 OWIS ‘juicy’ MV 공개 일정 변경 안내 18:02 44
3144661 기사/뉴스 트럼프 행정부, NYT·WSJ·블룸버그 기자들 G20 취재 제한 1 17:59 113
3144660 이슈 오늘 케톸에서 (잠깐) 플탄 한국에 관련된 잘못된 사실 정정 6 17:57 1,606
3144659 이슈 연주 한 번으로 길거리캐스팅 된 가난한 피아노 천재 이준영 (포핸즈) 1 17:56 406
3144658 유머 라떼 시켰는데 직원이 이렇게 맛보는게 맞나요? 26 17:56 2,274
3144657 기사/뉴스 "41만→18만원 56% 폭락했는데" 목표가 하향만 22건...'방시혁 회사' 무슨 일 9 17:55 472
3144656 이슈 하이브 자본력이 느껴지는 튜이드 무대 세트 1 17:52 958
3144655 이슈 중국 대사관에 칼 갖고 침입했던 자위대원, 면직 처벌 1 17:51 404
3144654 유머 소비쿠폰 받았다고 이번 달 월급 15만원 덜 준대;; 4 17:49 2,309
3144653 유머 둘다 고양이상이라고 알티탔던 츠키 강호동 챌린지 비하인드ㅋㅋㅋㅋ 13 17:49 1,167
3144652 이슈 영화 <호프> 특별 출연한 소녀시대 수영.JPG 12 17:46 3,223
3144651 기사/뉴스 버스서 “조용히 해달라” 말했다고…18세 승객 폭행한 40대 결국 실형 4 17:43 1,268
3144650 이슈 연프 72시간 소개팅 조회수 TOP3 7 17:43 906
3144649 유머 요즘 핫한 남포동 바로 옆 부산 영도 풍경 7 17:42 1,540
3144648 이슈 일본인 : 일본 규칙 좀 지켜 29 17:40 3,592
3144647 이슈 (펌) 유재석 나이별 모습.jpg 21 17:37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