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일냈다..시청률 5%가 화제성 괴물된 이유 [★리포트①]
17,887 200
2024.05.29 12:42
17,887 200

'선친자' 신드롬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최약체로 여겨지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김태엽, 이하 '선업튀')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안겼다. 시청률은 낮을지 몰라도 엄청난 화제성을 끌어냈으며, 이른바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자)를 만들어냈다. '선업튀'가 화제성 괴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1회 방영 당시 시청률 3.1%로 시작했던 '선업튀'는 줄곧 3%대를 유지해 오다가 2049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를 방증하듯, 7회부터 4.5%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15회에 드디어 5%대에 진입했으며 최종회 5.8%로 마무리했다.

시청률 결과만 본다면 다소 아쉬운 드라마임은 분명하지만, 화제성을 보면 그렇지 않다. 최근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업튀'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7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또한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선업튀'는 방영 6주 차에도 여전히 130개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6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국가만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 109개국에 달한다. 북미 주간 시청자 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더불어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와 함께 전체 콘텐츠 2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와 함께 별점 1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했다.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각각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올랐다. 특히 변우석은 5월 4주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드라마 부문과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는 10년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 이래 첫 기록이다.

이는 새로운 이벤트로도 이어졌다. '선업튀'는 팬들에 화답하기 위해 16회 단체관람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22일 사전 티켓팅이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약 5분 만에 1000여 석이 매진됐다. 

 

 

이렇게 큰 화제성을 얻은 '선업튀'는 '선친자'란 말도 만들어냈다. 과연 '선친자'를 만들어낸 '선업튀'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김혜윤의 연기력, 변우석의 훈훈한 외모, 탄탄한 이야기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시청자의 공감이었다.

해당 드라마의 타깃 층인 2049 시청자들이 추억할 수 있는 2000년대 설정, 시간을 돌려 좋아했던 연예인과 만나는 이야기 구조, 그와 연애한다는 내용까지, 이는 모두 한 번쯤 연예인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상상해볼 만한 부분이다. 이를 유치하지 않게 풀어낸 '선업튀'는 매 회차 놀랄만한 전개로 극찬받았다. 또한 남자 주인공이 하는 말들은 여성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계는 이 드라마가 시청률보다 화제성이 높아 성공했다는 지점에서 변화된 방송 시장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관계자는 "이는 전 시청층이 아닌 특정 시청층만 공략하는 것"라며 "'선업튀'는 드라마의 성공 방식이 깨졌다는 걸 의미한다. 이는 분명 드라마 시장에도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38818

 

 

 

목록 스크랩 (1)
댓글 2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앰플엔X더쿠💛] 올여름 트러블 적중률 100% <아크네샷 앰플> 체험 이벤트 403 08.21 26,812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947,4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04,54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758,0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06,7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19,41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659,0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48,7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375,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0 20.05.17 3,994,8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23,9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12,1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4941 이슈 캐나다살이 21년차 주부의 주말 집밥 메뉴 02:16 62
2484940 이슈 헐 토끼 수영하는거 본 사람ㄷㄷㄷ 02:16 44
2484939 정보 우연히 같은 반 친구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는데요...jpg 8 02:07 916
2484938 유머 전설의 제주 1일 9식 5 02:07 1,001
2484937 이슈 사고영상,소리주의)부천 호텔 에어매트 사망 사고가 난 이유 33 02:02 2,746
2484936 이슈 경기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 등 19명 사상..화재 3시간 만에 완진 1 02:00 684
2484935 이슈 트위터에서 RT타는(negative) 3CE 신상쿠션 만듬새 16 01:59 1,217
2484934 유머 1980년과 2024년 빅맥 크기 비교 14 01:55 1,397
2484933 유머 덱스 플러팅이 유일하게 안 통하는 사람 12 01:54 2,336
2484932 유머 곽튜브가 형의 결혼식 비용을 다 해주는 이유 10 01:53 1,234
2484931 이슈 (폭행주의) "힘 X나 세네"…승강기 무차별 폭행 남성의 혼잣말 32 01:53 1,405
2484930 유머 교도소 들어갔는데 너무 더러워서 청소하게 해달라고 애원한 수감자 19 01:51 2,259
2484929 유머 센스넘치는 졸음운전 방지 문구 11 01:48 1,465
2484928 유머 안돼,그렇게생각하다가나중에슬퍼지면어떡해 설윤아. 너는 언제든지. 나한테 슬픔을 공유해도돼. 그런다고 내가더더슬프지않아.okay? 11 01:46 572
2484927 유머 백수가 헬스하면 안되는 이유 9 01:46 2,138
2484926 유머 에일리언도 힘들다 3 01:46 551
2484925 유머 아니 술병 너무 예뻐서 구매했거든? 9 01:46 1,667
2484924 유머 출근 1시간만에 회사 그만둔 썰 38 01:44 2,361
2484923 기사/뉴스 '꼰대' 김재중, 15년 만에 밝힌 고자질 "신화에 2PM 혼내달라해" 9 01:43 998
2484922 이슈 중국식 목줄 없는 개 처리법 1 01:42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