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일냈다..시청률 5%가 화제성 괴물된 이유 [★리포트①]
16,528 200
2024.05.29 12:42
16,528 200

'선친자' 신드롬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최약체로 여겨지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김태엽, 이하 '선업튀')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안겼다. 시청률은 낮을지 몰라도 엄청난 화제성을 끌어냈으며, 이른바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자)를 만들어냈다. '선업튀'가 화제성 괴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1회 방영 당시 시청률 3.1%로 시작했던 '선업튀'는 줄곧 3%대를 유지해 오다가 2049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를 방증하듯, 7회부터 4.5%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15회에 드디어 5%대에 진입했으며 최종회 5.8%로 마무리했다.

시청률 결과만 본다면 다소 아쉬운 드라마임은 분명하지만, 화제성을 보면 그렇지 않다. 최근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선업튀'는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7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또한 23일 기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선업튀'는 방영 6주 차에도 여전히 130개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6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인 국가만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등 109개국에 달한다. 북미 주간 시청자 수 기준 매주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더불어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 전체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조회수 순위 1와 함께 전체 콘텐츠 2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아이치이(iQIYI) 드라마 랭킹 1위와 함께 별점 1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했다.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각각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올랐다. 특히 변우석은 5월 4주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드라마 부문과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는 10년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 이래 첫 기록이다.

이는 새로운 이벤트로도 이어졌다. '선업튀'는 팬들에 화답하기 위해 16회 단체관람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22일 사전 티켓팅이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약 5분 만에 1000여 석이 매진됐다. 

 

 

이렇게 큰 화제성을 얻은 '선업튀'는 '선친자'란 말도 만들어냈다. 과연 '선친자'를 만들어낸 '선업튀'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김혜윤의 연기력, 변우석의 훈훈한 외모, 탄탄한 이야기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시청자의 공감이었다.

해당 드라마의 타깃 층인 2049 시청자들이 추억할 수 있는 2000년대 설정, 시간을 돌려 좋아했던 연예인과 만나는 이야기 구조, 그와 연애한다는 내용까지, 이는 모두 한 번쯤 연예인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상상해볼 만한 부분이다. 이를 유치하지 않게 풀어낸 '선업튀'는 매 회차 놀랄만한 전개로 극찬받았다. 또한 남자 주인공이 하는 말들은 여성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방송계는 이 드라마가 시청률보다 화제성이 높아 성공했다는 지점에서 변화된 방송 시장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관계자는 "이는 전 시청층이 아닌 특정 시청층만 공략하는 것"라며 "'선업튀'는 드라마의 성공 방식이 깨졌다는 걸 의미한다. 이는 분명 드라마 시장에도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38818

 

 

 

목록 스크랩 (1)
댓글 20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올여름, 코미디의 정석이 이륙합니다! <파일럿>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21 00:08 6,9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142,6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803,6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823,2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087,786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361,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8 21.08.23 3,980,8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23,0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69,2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30,3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11,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8640 유머 잠들기전 쪽팔린 기억이 떠오르는 사람들 꿀팁.jpg 09:23 8
2448639 이슈 에티오피아에서 눈뜨고 소매치기 당한 빠니보틀.jpg 09:23 137
2448638 유머 침착맨이 생각하는 아싸와 인싸 4 09:19 611
2448637 이슈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한국에서는 바로 경찰 출동하는 음식 4 09:18 1,285
2448636 유머 촬영 중 자녀 교육문제로 싸우는 에픽하이 20 09:17 1,289
2448635 기사/뉴스 "새벽 2시 술먹고 전화" 전현무X박나래, 8년만 속내 고백(나혼산)[종합] 5 09:17 853
2448634 이슈 어제자 로코에서 누아르도 찰떡같이 말아준 엄태구 gif. 5 09:14 616
2448633 이슈 굉장히 고자극인 세븐틴 원우 정한 페어안무 비하인드 6 09:12 451
2448632 이슈 2분기 잠정실적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한 삼성전자 현재 주가 8 09:12 1,163
2448631 이슈 미디어의 친한친구의 미화가 자연스럽고 심해서.txt 15 09:10 1,403
2448630 유머 쉘터 발받침대에 단단히 경고하는 후이바오ㅋㅋㅋ🐼 11 09:09 1,338
2448629 이슈 갤럭시S24 울트라 들고 아이브콘서트 간 사람 19 09:06 2,182
2448628 이슈 자연광+푸바오=극락♥︎ 29 09:03 1,653
2448627 이슈 요즘 미국에서 유행하는 치킨.jpg 6 09:03 2,437
2448626 유머 요즘 유튜브 쇼츠에서 자주 보이는 고양이밈 10 09:01 1,652
2448625 이슈 [KBO] 2024 시즌 팀별 QS+ 수 17 09:00 824
2448624 이슈 아이폰15 일반 중 인기 많은 '핑크' 실물 후기.jpg 40 08:59 3,639
2448623 기사/뉴스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 또 불…인명피해 없이 큰 불길 잡혀 4 08:59 517
2448622 이슈 여름엔 흰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 29 08:58 4,100
2448621 이슈 이동욱 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 광고 3 08:57 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