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NewJeans)와 방탄소년단(BTS) RM이 24일 동시 컴백으로 맞붙는다. 음원 발매 시간(오후 1시)까지 동일하게 정하며 한 치 양보 없는 일정을 공개한 상황. 하이브 내홍 속 레이블 간의 정면승부가 어떤 결과를 맺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걸그룹 뉴진스는 24일 두 번째 EP 'Get Up'(겟 업) 이후 10개월 만에 새 더블 싱글 'How Sweet'(하우 스위트)를 발매하며 돌아온다.
어도어 경영진 교체,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의 민희진 어도어 대표 고소 등 최근 이틀 사이 차가운 바람이 계속 불어오고 있음에도 마음을 다잡고 여름 시장을 노린다.
이에 어도어는 23일 "음악이라는 본질 자체에 집중, 한 곡 한 곡 진심을 다해 힘을 싣고 있다"며 "이번에도 뉴진스의 노래와 뮤직비디오, 그리고 순차적으로 공개될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w Swee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How Sweet'와 수록곡 'Bubble Gum'(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지난달 27일 선공개 뮤질비디오를 통해 일찍이 대중과 만난 'Bubble Gum'은 뉴진스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한껏 담았다.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다가오는 여름날에 듣기 좋은 경쾌한 트랙이다.
반대로 'How Sweet'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으로, 뉴진스만의 쿨하고 힙한 감성이 녹아들었다. 뉴진스는 상반된 매력의 두 노래를 통해 음원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뉴진스 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도 소속 가수 RM의 컴백에 힘을 준다. 어도어의 상징인 민희진 대표와 빅히트 뮤직의 상징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갈등이 낱낱이 드러난 만큼 두 아티스트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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