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소복보다 위험할 판"… 고속도로 터널 입구 '꾀끼깡꼴끈' 괴문자
70,966 570
2024.05.23 07:23
70,966 570
gHFRFV


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위에 내걸린 '꾀·끼·깡·꼴·끈' 문구가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초 시무식에서 언급한 말이라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문자의 등장에, 터널을 지나는 시민들은 당황스럽고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2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 '꾀끼깡꼴끈' 문구는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해 첫 사업으로 진행한 기획물로 지난 21일 이곳에 설치했다. 

공단 측은 문구에 담긴 의미가 공감되는 내용으로, 시민을 위한 감성메시지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는 쪽에 기울어 있다.

제보자 30대 최모 씨는 "실제로 보면 흉물이다. 시 예산으로 저런 걸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며 "뜬금없이, 당황해서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운전자 40대 정모 씨는 "저 문구(꾀끼깡꼴끈)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 봤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한참) 보다가 사고를 낼 수 있겠다"며 "그것도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설치한 이유가 뭔지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abRByc

온라인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도시고속 대연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란 간판이 있던데 이게 뭐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검색해보니 박형준 부산시장 유튜브 영상이 뜨는데 시 예산으로 시장 개인 유튜브 홍보라니 다들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꾀끼깡꼴끈' 문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월 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 시장은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주철환 작가가 그의 책을 통해 관련 내용을 처음 언급했고 이후 박 시장이 이 문구(꾀끼깡꼴끈)와 관련해 말을 한 것"이라며 "뜻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내부적으로 기획해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news1.kr/articles/?5423969

목록 스크랩 (0)
댓글 5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45 06.21 48,66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74,97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63,9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23,2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57,5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5,4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5,3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8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1,0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6,7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656 기사/뉴스 투어스 신유 '특히 헬창들이 부러워할 어깨프레임' 1 23:12 76
2441655 유머 30도짜리 담금주 댓병을 한모금 먹고 취한 전소연.shorts 23:11 148
2441654 이슈 [인생84] 기안84가 찾아간 애니고에서 한 여학생이 발표한 웹툰 스토리 23:09 684
2441653 유머 온앤오프에서 덩치는 제일 큰 두명이 자꾸 애교 챌린지를 말아옴.new! 6 23:06 237
2441652 유머 미드 뱀파이어 다이어리 여주(니나 도브레브)와 닮은꼴로 많이 언급되는 배우 4 23:06 745
2441651 이슈 오늘자 컴백한 레드벨벳 아이린 미모 3 23:05 942
2441650 유머 오늘 영통팬싸에서 3행시 망한 썰.twt (feat.미연) 2 23:05 264
2441649 정보 GS25에서 출시하는 통오이김밥 가격.JPG 28 23:05 2,417
2441648 이슈 7/3 발매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본앨범 타이틀곡 Snippet | ひとつの誓い (We’ll Never Change) 4 23:04 126
2441647 이슈 에스파 Hot Mess 💓💞 쇼츠 카리나 X 닝닝 7 23:04 458
2441646 정보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ATE" VISUAL FILM&TEASER IMAGES 30 23:03 407
2441645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잡혀가는건가" 11 23:03 412
2441644 이슈 ?? : 쾅! 누가 내 여자친구한테 엄마라고 해써?! 8 23:01 1,083
2441643 정보 🚃2024年 1~5月 하남선(5호선 연장) 수송인원 현황 (~5/31)🚃 1 23:00 251
2441642 이슈 스테이씨 1st album [metamorphic] 하이라이트 메들리 #1 ( 7월 1일 오후 6시) 12 23:00 377
2441641 유머 포토샵 공부 1일차가 처음 만들어본 합성작품 9 23:00 2,036
2441640 기사/뉴스 생애 첫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 올린 날, 1군 엔트리 말소…롯데 손호영, 햄스트링 관리 차원에서 잠시 쉬어간다 1 22:59 316
2441639 기사/뉴스 장군 출신, 훈련병 사망에 "유족들은 운명이라 생각해라" 18 22:58 1,041
2441638 이슈 이런 사람들에게 ‘표현의 자유’ 줘야 하나”…‘대북전단’ 살포 단체 비판한 파주시장 3 22:58 326
2441637 기사/뉴스 [단독]3억 실은 차량 눈앞에서 놓친 경찰…강남 한복판서 환전사기 16 22:57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