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육군 신병훈련 중 수류탄 터져 2명 사상…"핀 뽑고 던지지 않아"(종합2보)
50,212 394
2024.05.21 16:00
50,212 394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세종시에 있는 육군 32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신병 교육훈련의 하나인 수류탄 투척 훈련 중에 수류탄이 터졌다.


수류탄 안전핀을 뽑은 A(20대)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고 손에 들고 있자, 지켜보던 소대장 B(30대)씨가 달려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그대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충격으로 A 훈련병이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B씨는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훈련병과 소대장은 모두 방탄복을 입고 있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육군과 경찰은 주변에 있었던 훈련병 등 목격자를 대상으로 수류탄 핀을 제거한 후 벌어진 상황, B씨가 다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전체 교육 대상 훈련병은 235명으로, 주변에 있던 상당수의 훈련병이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수류탄 투척 훈련은 통상적으로 전체 6주의 훈련 기간 중 후반부인 4∼5주 차에 진행한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숨진 A 훈련병을 비롯해 사고를 목격한 훈련병들은 다음 주 6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이 예정돼 있었다.


육군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도록 전 군에 지시했다.


또 유족지원팀을 파견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치료 중인 소대장 B씨의 치료를 돕고, 참혹한 사고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훈련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정신건강팀도 운영하기로 했다.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https://x.com/yonhaptweet/status/1792812097929421277?s=46&t=L6i3-sQWCF3kp2MLrPu_ig

목록 스크랩 (0)
댓글 3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39 06.17 19,10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53,94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22,2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86,83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15,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2,3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8,5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6,6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13,6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6,3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5781 기사/뉴스 ‘의료용 마약류 투약’ 유아인…주치의 “교감신경 항진 치료 중 수면마취, 마취과 의사로서 판단” 14:57 32
2435780 이슈 정형돈, 지긋지긋한 '건강이상설' 골머리…"당뇨도 없어" [엑's 이슈] 1 14:55 243
2435779 기사/뉴스 [속보]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분리 앞당길 것…日서비스 위탁 종료" 3 14:55 180
2435778 이슈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각국 공연장 규모 3 14:54 291
2435777 팁/유용/추천 가수 임영웅에게 강력하게 요청하는 것.jpg 3 14:54 354
2435776 이슈 회충을 자주 토해냈다는 영조 (글 징그러움 주의) 21 14:53 1,243
2435775 이슈 <지코의 아티스트> 지코 x 빌리아일리시 투샷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 20 14:50 1,306
2435774 이슈 “부친 고소, 직접 입장 밝힌다”..박세리 긴급 기자회견 7 14:50 1,220
2435773 이슈 90년대 중고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던 것들 7 14:50 744
2435772 이슈 실내동물원에서 구조된 백사자🦁 부부 네이처파크로 구조 되었어요 1 14:48 475
2435771 이슈 조회수 7988만회 넘은 케이윌 - 이러지마 제발 뮤비 8 14:48 570
2435770 이슈 [MLB] 1:0 ➡️ 1:2 ➡️ 3:2 ➡️ 3:6 ➡️ 7:6 7 14:48 344
2435769 이슈 역대급으로 예뻤다는 <연애남매> 최종커플 연출.gif 25 14:48 1,754
2435768 기사/뉴스 오은영·김성근·박명수 뭉쳤다…'강연자들' 7월 12일 첫방송 3 14:47 278
2435767 정보 우리나라에서 삼국지 다음으로 많이 읽힌 중국 소설 23 14:44 1,746
2435766 이슈 슬램덩크에서 나온선수중 실력 No.1 선수.jpg 20 14:44 1,411
2435765 유머 어르신들의 한글 사용법 13 14:44 1,149
2435764 유머 텐션, 얼굴합 개미친 서인국-안재현 케이윌 뮤비 티저 마지막 장면.gif 42 14:43 1,903
2435763 기사/뉴스 “인스타가 뭐길래 문화유산 다 부수나”...묘기영상 찍으러 뛰어다닌 ‘그놈들’ 체포 6 14:42 1,388
2435762 유머 [1박2일] 있겠죠, 가락국수 먹다가 낙오돼 본 적... 밥 먹다가 또 낙오 위기 처해본 적.. 김종민에게 찾아온 식사…그리고 낙오 14:41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