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악플 직접 지우는 16세 아일릿→팬 다독이는 뉴진스, ‘어른싸움’에 새우등 터진 걸그룹[SS초점]
19,439 181
2024.05.21 09:47
19,439 181

“아이들이 무슨 죄에요. 어른들의 문제죠.”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을 ‘뉴진스의 아류’라고 칭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한 말이다.

기자회견 후 약 한달의 시간이 지난 지금, 두 팀은 여전히 ‘어른들 싸움’에 입지가 곤란한 상태다. 양팀 모두 힘든 내색도 못 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을 놓고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법적 분쟁과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은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문제의 발단은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할 계획을 세웠으며 실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였지만, 이날 법정에서 하이브를 대리하는 김앤장법률사무소는 민 대표가 지인에게 ‘뉴진스 멤버들을 보살피는 게 역겹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걸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현장에서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비방하는 대화는 모자이크처리됐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한 연예 전문 유튜버를 통해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 특정인에게 한 신체적 험담 내용 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멤버들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하이브 측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민 대표 역시 하이브 소속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며 ‘민희진 풍’, ‘뉴진스의 아류’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데뷔한지 2개월밖에 안된 아일릿은 순식간에 선배 그룹을 표절한 ‘죄인’이 됐다.‘어른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이다. 양팀 모두 미성년자인 멤버들이 많고 직업적 특성때문에 공식석상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내색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들의 멘탈 케어에 대한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아일릿 멤버 원희는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진행한 데뷔 50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중간중간 휴대전화로 화면을 꾹 누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이를 두고 “원희가 악플을 직접 신고, 차단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일릿 멤버들은 모두 2000년대생이며, 원희는 2007년생으로 만 16세다.

이를 본 팬들은 “16세가 직접 악플을 보고 신고한다는 게 말이 되냐”, “소속사는 미성년자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게 맞냐”, “이런 상황에서 꼭 라이브 방송을 시켰어야 했나”고 질책했다.

뉴진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뉴진스의 법정대리인인 부모들이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 대표가 자신과 회사의 분쟁에 아티스트와 그 가족들을 방패막이 삼으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뉴진스 역시 24일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팬들은 “어른들 싸움에서 아이들은 누가 보호하나”, “애들이 무슨 죄냐”며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리어 멤버들이 팬들을 다독이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8/0001061814

목록 스크랩 (0)
댓글 1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당신의 운명을 뒤집어보시겠습니까? 영화 <타로>예매권 증정 이벤트 175 06.03 14,25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34,6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36,9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03,93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84,3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68,8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29,6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36,5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2,5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7,3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5597 유머 이분에게 고기 구우라는 후배 01:06 9
2425596 정보 큐티클 제거 안하는게 좋은 이유 01:06 130
2425595 이슈 다니야 언니 눈 감고 있을테니까 하고 싶은 거 해조~ (뉴진스 다니엘) 4 01:04 119
2425594 이슈 이 맛에 유스 키운다ㅇㅇ 볼보이 하던 경기장에서 첫 어시스트 01:03 117
2425593 이슈 호불호 갈린다는 요즘 자동차 기어 4 01:03 234
2425592 유머 야... 이거 뭐 되었다..gif 01:03 159
2425591 유머 기가막힌 순발력으로 보복운전 엿먹이는 법.gif 3 01:02 266
2425590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시마타니 히토미 '元気を出して' 01:00 24
2425589 유머 [선재업고튀어] 카톡 업그레이드 공지사항(10.8.0 업데이트 안내) 11 00:59 765
2425588 유머 참으로 야박한 어느 대학교 17 00:57 1,473
2425587 기사/뉴스 빅뱅 출신 탑, 달 여행 못 간다 “내 꿈 끝나지 않아” 4 00:56 608
2425586 이슈 콘서트에서 작두타는 비비지(VIVIZ) 신비 3 00:56 284
2425585 이슈 [최강야구] 다음화예고 "해결사 '니퍼트'" 00:56 270
2425584 유머 미남찾는 레이더가 4k인 홍석천 7 00:52 649
2425583 이슈 전원주택에 사는거 뜯어말리는 이유 27 00:51 2,567
2425582 이슈 NEXZ(넥스지) "Starlight" Dance Practice 1 00:51 100
2425581 유머 대만 국세청 공계에 등장한 못말리는 아가씨...jpg 19 00:49 2,066
2425580 이슈 국민연금, 민희진 가처분신청 인용 이튿날 하이브 주식 866억 매각 23 00:49 1,818
2425579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ORANGE RANGE 'キリキリマイ' 00:48 59
2425578 기사/뉴스 하남시의회 "MZ세대 공무원, 새내기 도약 휴가 3일 주자" 6 00:48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