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악플 직접 지우는 16세 아일릿→팬 다독이는 뉴진스, ‘어른싸움’에 새우등 터진 걸그룹[SS초점]
21,346 181
2024.05.21 09:47
21,346 181

“아이들이 무슨 죄에요. 어른들의 문제죠.”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을 ‘뉴진스의 아류’라고 칭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한 말이다.

기자회견 후 약 한달의 시간이 지난 지금, 두 팀은 여전히 ‘어른들 싸움’에 입지가 곤란한 상태다. 양팀 모두 힘든 내색도 못 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을 놓고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법적 분쟁과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양측은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문제의 발단은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할 계획을 세웠으며 실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였지만, 이날 법정에서 하이브를 대리하는 김앤장법률사무소는 민 대표가 지인에게 ‘뉴진스 멤버들을 보살피는 게 역겹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걸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현장에서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비방하는 대화는 모자이크처리됐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한 연예 전문 유튜버를 통해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 특정인에게 한 신체적 험담 내용 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멤버들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하이브 측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민 대표 역시 하이브 소속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며 ‘민희진 풍’, ‘뉴진스의 아류’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 데뷔한지 2개월밖에 안된 아일릿은 순식간에 선배 그룹을 표절한 ‘죄인’이 됐다.‘어른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이다. 양팀 모두 미성년자인 멤버들이 많고 직업적 특성때문에 공식석상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내색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들의 멘탈 케어에 대한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아일릿 멤버 원희는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진행한 데뷔 50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중간중간 휴대전화로 화면을 꾹 누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이를 두고 “원희가 악플을 직접 신고, 차단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일릿 멤버들은 모두 2000년대생이며, 원희는 2007년생으로 만 16세다.

이를 본 팬들은 “16세가 직접 악플을 보고 신고한다는 게 말이 되냐”, “소속사는 미성년자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게 맞냐”, “이런 상황에서 꼭 라이브 방송을 시켰어야 했나”고 질책했다.

뉴진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히 뉴진스의 법정대리인인 부모들이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 대표가 자신과 회사의 분쟁에 아티스트와 그 가족들을 방패막이 삼으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뉴진스 역시 24일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팬들은 “어른들 싸움에서 아이들은 누가 보호하나”, “애들이 무슨 죄냐”며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리어 멤버들이 팬들을 다독이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8/0001061814

목록 스크랩 (0)
댓글 1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하루종일 촉촉한 브링그린 대나무 수분 세럼 🩵 <브링그린 대나무 히알루 수분 부스팅 세럼> 체험 이벤트 288 00:58 12,306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GIF 원본 다운로드 기능 개선) 07.05 1,003,9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162,17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5,813,9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7,183,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498,01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725,9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0 21.08.23 4,472,1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8 20.09.29 3,40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2 20.05.17 4,018,7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5 20.04.30 4,551,4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151,0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87764 유머 [런닝맨] 김종국이 역도 박혜정에게 진짜 물어보고 싶었던 것.jpg 22:34 128
2487763 유머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위 22:34 167
2487762 이슈 열대야 34일 만에 마침표...더위 약해진다 3 22:33 229
2487761 이슈 미야오(MEOVV) 수인 트레일러 움짤..........gif 1 22:33 214
2487760 이슈 흔한 1979년작 애니메이션 속 음식 디테일 (주어: 빨강머리앤) 3 22:32 184
2487759 이슈 [KBO] 이번 시즌 10개 구단 3연투 횟수.jpg 6 22:32 318
2487758 이슈 옆자리 여자애 bl보는데 개쩌네 17 22:32 987
2487757 이슈 아르마니 화이트와 만난 영파씨 22:32 61
2487756 이슈 데이식스 원필 인스타 업데이트 9 22:32 244
2487755 유머 보기만해도 기빨리는 세븐틴 고잉 컨텐츠 컨셉회의 2 22:30 400
2487754 이슈 이번에도 심상치 않은 윤하 7집 트랙리스트 4 22:30 319
2487753 이슈 드럽게 꼬질해진 사모(예드x허)스키 목욕시키는 영상.ytb 6 22:30 337
2487752 유머 대학까지 번진 못 말리는 아가씨 13 22:29 933
2487751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 BIGBANG 'BEAUTIFUL HANGOVER' 3 22:29 54
2487750 기사/뉴스 [속보] 현역 군인, 휴가 중에 여자화장실서 몰카…현장서 체포 15 22:28 576
2487749 기사/뉴스 광명 종합병원서 불…환자 등 50여명 대피 9 22:26 1,098
2487748 이슈 [KBO] 엔씨 다이노스 오늘의 승리투수 요키시(5.1이닝 2실점) / 결승타 김휘집 (3회 1사 1 2루에서 홈런) 1 22:26 187
2487747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헤이즈 & 고영배 "UFO 타고 왔니?" 1 22:24 109
2487746 유머 엥 이게 어떻게 물병? 스프링클러 아님?? 8 22:24 1,784
2487745 이슈 최근 코디 반응좋은 엔믹스 1주차 음방 착장모음 11 22:23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