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뉴진스, 90년대 멕시코 그룹 ‘진스’와 유사”... 멕시코 언론 기사 재조명
28,405 287
2024.05.21 07:30
28,405 287

https://naver.me/Go28k5SD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획한 걸그룹 뉴진스(New Jeans)가 1990년대 데뷔한 멕시코의 걸그룹 진스(Jeans)와 비주얼 콘셉트와 안무 등에서 유사점이 발견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1월 멕시코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장인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멕시코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1월 7일 “한국의 뉴진스는 90년대 멕시코 걸그룹 ‘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두 그룹의 유사성에 주목했다. 뉴진스와 진스의 그룹명을 비롯해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와 홍보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은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제기했는데, 그는 “뉴진스가 개념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진스로부터 상당히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뉴진스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Y2K)의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고 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와 진스를 비교한 각종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와 로고를 다양하게 변용하는 점이 비슷하다는 주장이었다.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 앨범 커버에 청바지 체크무늬가 오버레이로 적용됐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와 로고를 다양하게 변용하는 점이 비슷하다는 주장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도어

먼저 그룹명에서 대문자 ‘J’가 강조된 로고와 로고를 다양하게 변용하는 점이 비슷하다는 주장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어도어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 앨범 커버에 청바지 체크무늬가 오버레이로 적용됐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진스의 CD 디자인과 뉴진스 1집 블루북 앨범 커버에 청바지 체크무늬가 오버레이로 적용됐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뉴진스의 ‘Attention’의 히트 안무인 '머리 쓸어올리기' 안무 동작도 진스의 과거 영상과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뉴진스의 ‘Attention’의 히트 안무인 '머리 쓸어올리기' 안무 동작도 진스의 과거 영상과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뉴진스의 ‘Attention’의 히트 안무인 ‘머리 쓸어올리기’ 안무 동작도 진스의 과거 영상과 비교됐으며, ‘OMG’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는 듯한 안무 대형도 과거 진스의 안무와 비교됐다. 뉴진스의 ‘Ditto’의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캠코더로 찍는 연출은 진스의 2015년 발표곡 ‘Dime que me amas’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밖에도 뉴진스가 2000년대 초반 Y2K 감성을 기반으로 기획된 그룹인 만큼 의상과 헤어스타일에서도 진스와 유사한 점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OMG’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는 듯한 안무 대형도 과거 진스의 안무와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 캡처

‘OMG’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는 듯한 안무 대형도 과거 진스의 안무와 비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영상 캡처


뉴진스의 ‘Ditto’의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캠코더로 찍는 연출은 진스의 2015년 발표곡 ‘Dime que me amas’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뉴진스의 ‘Ditto’의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캠코더로 찍는 연출은 진스의 2015년 발표곡 ‘Dime que me amas’에서도 비슷하게 등장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네티즌의 의견은 갈렸다. 한 네티즌은 “뉴진스와 진스 영상을 찾아보니 음악 색깔부터 비슷한 점이 안 보인다. 굳이 패션에 대해 논하자면 너무 보편적인 21세기 초 유럽 감성이라 유사성을 지적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현대 예술에서는 어떤 분야든 독창성을 발휘하긴 어렵다. 다 어딘가에서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뉴진스의 안무와 콘셉트를 독창적인 것마냥 아일릿을 공격했다면, 똑같은 논리로 뉴진스가 공격당하는 건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룹명과 비주얼 콘셉트에서 일부 유사한 거 보면 확실히 기획 단계에서 레퍼런스한 건 맞는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해도 대중들이 좋아하는 뉴진스만의 특유의 색채가 있다. 진스 영상을 몇개 봤는데 뉴진스랑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다르다”고 했다.

이혜진 기자 sunset@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608 07.08 45,554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55,4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03,32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80,82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58,3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88,497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49,0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25,8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93,9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22,2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81,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61,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2812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0(~7/10) 1 10:02 46
2452811 기사/뉴스 이진숙 "<기생충>, 정우성·문소리는 좌파, 나훈아·소유진은 우파" 1 10:01 207
2452810 정보 네이버페이 CJ 유튭구독 120원 10:01 180
2452809 정보 Kb pay 퀴즈정답 10 10:00 322
2452808 기사/뉴스 “폭우에 다리 무너져” 신고에 경찰까지 나섰는데…합성사진이었다 8 09:59 1,034
2452807 이슈 인생 영화급이다 vs 지루하다 둘로 극명하게 나뉘는 영화.jpg 12 09:59 602
2452806 정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별 대표 음식 7 09:58 294
2452805 정보 10시 전 미리 올려보는 네이버페이12원(끝)+1원🍧 11 09:57 510
2452804 기사/뉴스 TS엔터 측 "슬리피, 수년간 뒷광고로 부당이익 취득…허위 사실 유포까지"[전문] 39 09:55 2,441
2452803 기사/뉴스 엑소·NCT 개인정보 탈취한 택배기사 사칭범, 벌금형 10 09:54 458
2452802 이슈 노브랜드버거 김치버거 출시 5 09:53 596
2452801 이슈 데뷔 1년차도 안된 키스오브라이프가 대학 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4 09:53 908
2452800 이슈 신기한 조합의 화보 09:52 184
2452799 기사/뉴스 NCT WISH, 韓·日 동시 활동의 좋은 예 2 09:52 328
2452798 기사/뉴스 한국 드라마 봤다며…北, 중학생 30여명 공개 처형 12 09:51 1,019
2452797 기사/뉴스 허니제이, 팜유 멤버 될 뻔한 '나혼산' 하차 비화 09:51 1,058
2452796 이슈 [놀아주는 여자] [10회 선공개] "좋아합니다" 엄태구, 얼떨결에 내뱉은 진심😲 2 09:50 251
2452795 이슈 인터넷서핑하다 일본컵라면 작은사이즈 판다길래.twt 4 09:50 1,241
2452794 기사/뉴스 폭우에 휩쓸려도 배송하라는 나라…택배기사, 작업중지권이 없다 9 09:49 469
2452793 기사/뉴스 한국공항공사, 백만 유튜버 마츠다 부장과 미식여행 북토크 개최 34 09:49 1,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