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빨간머리 앤 소설 뒷부분 이야기
63,212 288
2024.05.20 16:43
63,212 288

ㅊㅊ 내가 보고싶어서 ㄷㅋ 이전글 끌올

 

 

앤의 붉은 머리카락을 보고 "홍당무"라 놀렸다가

석판으로 뚝배기 깨졌던 길버트

 

빨간머리 앤 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명장면이기도 함

이 장면 때문에 앤을 얕게 아는 사람들은 '앤이랑 길버트는 앙숙 관계'라 생각하는 경우도 간혹 있음 

 

하지만 아님

전형적인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클리셰의 혐관러브라인임

 

 

 

1c6a52e449283db9491070d075863dfa.gif

 

머리카락 놀림 사건을 계기로

앤한테 철저히 투명인간 취급당하기 시작하는 길버트

사실 길버트는 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머리카락색을 놀린거였지만(앤한테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음)

하필 그게 앤의 치명적인 역린이었..

 

아무튼 이 후 그의 수많은 사과 시도에도 불구하고 앤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음

 

 

tumblr_opylkqY2sy1uth7zwo5_540.gif

 

 

그러던 어느 날

앤이 친구들과 백합공주 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우연히 주변을 지나가던 길버트가 구해줌

이 사건을 계기로 앤은 1차로 길버트에게 마음을 열게 됨

 

 

anne-and-gilbert-looks.gif

 

그리고 앤이 간절히 원한 에이번리 학교 교사자리를 길버트가 양보해주면서

앤은 길버트한테 완전히 맘을 염

 

여기까지가 어릴 적 tv에서 틀어준 빨간머리 앤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임

 

이 후 이 둘은 쌍방짝사랑 관계로 돌입함

길버트는 처음부터 앤한테 적극적인 호감표시를 해왔었지만

앤이 자기 마음을 아직 자각하지 못해서 사랑과 우정 사이st 관계를 유지ㅇㅇ

 

 

7de457939ea593820dbe3249b00e9865.gif

 

길버트만 혼자 맘앓이 심하게 하는 나날이 지나가며 어느새 둘은 같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대학에 입학한 앤은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 '로이'와 사귀게 됨

길버트 맘앓이 더 심해져서 미칠려고 함

하지만 앤은 그 사실을 모름ㅎ

 

로이랑 잘 사귀던 앤은 결국 결혼얘기까지 나오는 단계에 들어가고

앤이 다른남자랑 결혼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길버트는 결국 앓아누워버림

앤을 잊으려고 공부에만 너무 몰입하다가 몸이 상해버린 것..

근데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할 정도로 길버트 몸상태는 너무 심각했음

 

이 소식을 들은 앤은 비로소 길버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

끙끙 앓아누워있는 길버트에게 달려가 "나 로이랑 헤어졌어"라고 말함

길버트, 그 말 듣고 거짓말처럼 몸이 호전돼서 부활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청혼, 그리고 승낙

그리고 드디어 결혼

 

 

gilbert-and-anne-kiss.gif

 

정식부부가 된 둘은 금슬까지 오져서 무려 7남매를 낳고 행복하게 잘 삼ㅇㅇ

 

원래 잘생기고 똑똑한 엄친아였던 길버트는 의사가 됐고

능력도 좋아서 찾는 이가 워낙 많아 집에서 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진 않지만

세월이 흘러도 앤친놈은 여전히 앤친놈이라

얘넨 끝까지 신혼부부처럼 깨볶으면서 삼

 

길버트가 앤 부르는 호칭이 "나의 여왕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17)
댓글 2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글린트✨] 더쿠최초단독공개, 입술에 꽃 피우고 싶다면? <글린트 틴트 글로서> 체험 이벤트로! 601 07.08 43,589
공지 더쿠 이미지 서버 gif -> 동영상 변환 기능 적용 07.05 149,3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1,300,1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977,84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6,052,2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2,280,092
공지 [필독]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537,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9 21.08.23 4,023,2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991,6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91 20.05.17 3,621,3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9 20.04.30 4,178,7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661,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52867 이슈 8만명이 넘게 투표한 뼈 치킨 VS 순살 치킨 05:23 16
2452866 이슈 미국에 있다는 k-비빔밥 뷔페.........jpg 4 05:21 162
2452865 유머 나 우울해서 빵샀어 2 05:20 117
2452864 유머 딸기케이크를 시켰는ㄷㅔ diy야... 2 05:18 296
2452863 유머 모든걸 내려놓은듯한 냥이 1 05:17 184
2452862 이슈 요즘 개발자 취업의 현실.......jpg 1 05:16 399
2452861 기사/뉴스 ‘득남’ 손연재, ♥9살 연상 남편과 도쿄 데이트 “어딜 봐서 애엄마야?” 05:16 390
2452860 이슈 밥도둑계의 떠오르는 샛별 2 05:15 213
2452859 이슈 내가 동전노래방 좋아한다니까 할아버지가..jpg 3 05:15 237
2452858 이슈 쯔양 은퇴발언 당시 전남친이 적은 게 이거 아니냐고 말 나오는 댓글 9 05:12 1,115
2452857 기사/뉴스 “거부하면 신고한다”…지적장애 여성들 꾀어 성매매시킨 30대男 일당 징역형 6 05:11 161
2452856 유머 강동원에게 '자기야 뭐해' 문자 보낸 공유 5 05:09 552
2452855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구독 180원 8 05:02 327
2452854 정보 급발진 경험자로서 급발진 관련글들이 보여서 처음 글을 써봐 3 04:55 777
2452853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71편 3 04:44 271
2452852 이슈 인스타 폭파시킨 카라큘라, 인스타 비계로 돌린 전국진 121 04:05 12,092
2452851 팁/유용/추천 더쿠에는 아는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써보는... 유일무이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애니 여캐 이야기...jpg 4 03:58 1,746
2452850 이슈 쯔양 영상에 댓글 단 동료유튜버 23 03:55 6,924
2452849 기사/뉴스 '구독자 129만명' 카라큘라, 34억 서초동 아파트 샀다 28 03:39 4,960
2452848 이슈 "매달" 300만원 넘게 보육원에 기부한 쯔양.jpg 50 03:30 4,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