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빨간머리 앤 소설 뒷부분 이야기
65,626 288
2024.05.20 16:43
65,626 288

ㅊㅊ 내가 보고싶어서 ㄷㅋ 이전글 끌올

 

 

앤의 붉은 머리카락을 보고 "홍당무"라 놀렸다가

석판으로 뚝배기 깨졌던 길버트

 

빨간머리 앤 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명장면이기도 함

이 장면 때문에 앤을 얕게 아는 사람들은 '앤이랑 길버트는 앙숙 관계'라 생각하는 경우도 간혹 있음 

 

하지만 아님

전형적인 >>날 이렇게 대한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클리셰의 혐관러브라인임

 

 

 

1c6a52e449283db9491070d075863dfa.gif

 

머리카락 놀림 사건을 계기로

앤한테 철저히 투명인간 취급당하기 시작하는 길버트

사실 길버트는 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머리카락색을 놀린거였지만(앤한테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음)

하필 그게 앤의 치명적인 역린이었..

 

아무튼 이 후 그의 수많은 사과 시도에도 불구하고 앤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음

 

 

tumblr_opylkqY2sy1uth7zwo5_540.gif

 

 

그러던 어느 날

앤이 친구들과 백합공주 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우연히 주변을 지나가던 길버트가 구해줌

이 사건을 계기로 앤은 1차로 길버트에게 마음을 열게 됨

 

 

anne-and-gilbert-looks.gif

 

그리고 앤이 간절히 원한 에이번리 학교 교사자리를 길버트가 양보해주면서

앤은 길버트한테 완전히 맘을 염

 

여기까지가 어릴 적 tv에서 틀어준 빨간머리 앤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임

 

이 후 이 둘은 쌍방짝사랑 관계로 돌입함

길버트는 처음부터 앤한테 적극적인 호감표시를 해왔었지만

앤이 자기 마음을 아직 자각하지 못해서 사랑과 우정 사이st 관계를 유지ㅇㅇ

 

 

7de457939ea593820dbe3249b00e9865.gif

 

길버트만 혼자 맘앓이 심하게 하는 나날이 지나가며 어느새 둘은 같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대학에 입학한 앤은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 '로이'와 사귀게 됨

길버트 맘앓이 더 심해져서 미칠려고 함

하지만 앤은 그 사실을 모름ㅎ

 

로이랑 잘 사귀던 앤은 결국 결혼얘기까지 나오는 단계에 들어가고

앤이 다른남자랑 결혼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길버트는 결국 앓아누워버림

앤을 잊으려고 공부에만 너무 몰입하다가 몸이 상해버린 것..

근데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할 정도로 길버트 몸상태는 너무 심각했음

 

이 소식을 들은 앤은 비로소 길버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

끙끙 앓아누워있는 길버트에게 달려가 "나 로이랑 헤어졌어"라고 말함

길버트, 그 말 듣고 거짓말처럼 몸이 호전돼서 부활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청혼, 그리고 승낙

그리고 드디어 결혼

 

 

gilbert-and-anne-kiss.gif

 

정식부부가 된 둘은 금슬까지 오져서 무려 7남매를 낳고 행복하게 잘 삼ㅇㅇ

 

원래 잘생기고 똑똑한 엄친아였던 길버트는 의사가 됐고

능력도 좋아서 찾는 이가 워낙 많아 집에서 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진 않지만

세월이 흘러도 앤친놈은 여전히 앤친놈이라

얘넨 끝까지 신혼부부처럼 깨볶으면서 삼

 

길버트가 앤 부르는 호칭이 "나의 여왕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17)
댓글 2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569 09.20 34,7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87,1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61,8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45,73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63,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04,6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24,0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0 20.05.17 4,268,0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78,3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25,0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6309 정보 예은 "여성들이 자신의 야망을 큰 소리로 외치길 바란다" 12:52 48
2506308 이슈 연쇄강간범이 자기가 여자라고 선언하면 여자교도소에 넣어주는 뉴욕 12:52 159
2506307 유머 [MLB] 110번 넘게 지니 유쾌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패배트윗 12:51 83
2506306 이슈 무협지에 나오는 실제 장소들...jpg 3 12:50 234
2506305 이슈 미야오 가원 쇼츠 업로드 〰️🐈‍⬛ 12:49 57
2506304 이슈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2:48 205
2506303 정보 TWICE MISAMO(미사모) 2nd 미니앨범『HAUTE COUTURE』서브 리드곡 아무로 나미에 NEW LOOK(2008) 리메이크 8 12:48 145
2506302 이슈 [지옥에서온판사] 미친거같은 박신혜 싸패집착녀 연기 6 12:46 1,001
2506301 유머 [SNL코리아] 전교 1등 학생들의 스피드게임 수준 ㄷㄷ 2 12:45 854
2506300 기사/뉴스 바이든 "한국과 관계 강화 위한 기시다 용기 높이 평가" 13 12:44 371
2506299 이슈 "놈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생사를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9 12:43 1,146
2506298 유머 @@: 코트 풀어헤치고 세비지 추는 카리나 보면서 겨울이나 기다려야겠다 12:43 514
2506297 기사/뉴스 '한때 기업이 모셔갔는데' 이제는 줄해고…"가로등에 구직 전단 붙여" 1 12:42 1,170
2506296 이슈 여름 : 그동안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8 12:41 1,414
2506295 유머 더위를 식히는 삿포르경마장 유도마(경주마) 2 12:38 182
2506294 기사/뉴스 체코 언론 “김건희 주가조작, 탈세, 논문표절 의혹”…윤 방문 중 보도 28 12:37 936
2506293 기사/뉴스 30년 넘게 지켜온 무료급식소 '밥퍼'가 주민들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함 (뒤죽박죽 행정에 ‘님비’현상까지…소외된 이웃 품던 ‘밥퍼’ 어디로?) 25 12:36 1,725
2506292 이슈 생존 전략이 중요한 이유 1 12:35 617
2506291 이슈 흑백요리사 나가서 통편집 됐다는 흑요리사 11 12:34 4,403
2506290 이슈 주변 사람이 중요한 이유 5 12:34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