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개인 회사, MC몽 설립 회사로 편입
SM, 첸백시 분쟁 때 빅플래닛 배후로 지목
원헌드레드 "INB100의 막강 IP 추가" 자평
한 업계 관계자는 "탬퍼링(사전 접촉)은 기준이 모호하고, 피해 입증도 어렵다. 단순히 친분이 있어 만나는 걸 수도 있고, 반대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하더라도 녹취 등의 증거가 없으면 입증이 불가하다"면서 "결국 신뢰의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계약 건은 실무진 선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조차 알 수 없는 아주 예민한 범주에 속한다. 서로 조심하는 이유도, 신뢰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 곳에서 IP를 활용할 경우 가치가 충돌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헌드레드 측은 18일 오후 한경닷컴에 "INB100과 최근 한 식구가 된 것은 양측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진행됐다. INB100은 회사를 운영하며 보다 전문화된 고급 인프라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이를 원헌드레드의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원헌드레드는 INB100의 막강 IP를 추가하게 됐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