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취재 결과 김 씨가 사고 전 들렀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는 김 씨와 소속사 대표 외에 래퍼 출신 유명 가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따라 김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경찰은 김 씨가 실제로 술을 마셨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가수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 씨가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가 운전한 차량에 탑승했다는 의혹 제기 보도와 관련해 김 씨의 소속사는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음주운전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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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 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와 함께 매니저에게 경찰 대리 출석을 부탁한 범인도피 교사죄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소속사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인영 기자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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