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여성판 N번방'에 화들짝 주한미군, 법적대응 검토
13,829 56
2024.05.16 18:24
13,829 56
rzDtJT
회원 84만4000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성 커뮤니티가 '여성판 N번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다수 피해자가 포함된 주한미군이 이 사태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이 사건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N번방 사건'은 2019년 2월께 텔레그램에 개설된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법 음란물을 생성하고 거래·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말한다. 당시에는 피해자가 여성, 가해자가 남성이었지만, 해당 여성 커뮤니티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이 뒤바뀌어 비슷한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고 있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군에서 8년을 복무한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레딧에 "한국 현지 여성 커뮤니티에서 최근 한국에 주둔한 군인을 포함해 외국인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며 "첫 번째 사진은 인종차별적 내용과 군인의 셀카를 보여주고 댓글에는 그의 성기 크기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가 공유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두 번째 사진은 성남에 주둔하고 있는 조종사가 '맛○○ 보인다'고 적혀 있다. 한국에 주둔하는 군 부대원들의 개인정보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는 글을 적었다.

주한미군 내부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이 노출된 주한미군의 인권 문제와 함께 군 정보 유출과 기강 해이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해당 여성 전용 커뮤니티에서는 외국 남성과 매칭되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남성들의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고, 그 내용에는 성적인 부분도 포함됐다.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을 첨부하거나, 몰래 촬영했다는 나체 사진을 함께 올린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흑인 등 외국인의 나체 사진에 '몰카'라는 글씨를 적어 게재하기까지 했다.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촬영한 것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성범죄에 해당한다.

김승환 법률사무소 GB 변호사는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외에도 수사를 통해 몰카 등의 사실관계가 밝혀진다면, 성폭력처벌법의 카메라 등 촬영죄가 성립할 수 있다"며 "그 외에도 관련 법령에 따라 성립될 수 있는 다른 혐의점이 없는지 철저히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판 N번방 사건은) 수사해야 할 사안으로 판단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04380

목록 스크랩 (0)
댓글 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75 06.21 16,7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7,6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84,0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52,9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73,0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8,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80,3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4,4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2,4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2,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9218 기사/뉴스 유명 女피겨 국가대표 성추문…"男후배 추행·불법촬영" 자격정지 01:50 0
2439217 이슈 케이윌 '내게 어울릴 이별노래는 없어' 뮤비 조회수 200만 돌파 9 01:48 99
2439216 이슈 권은비가 부르는 윤하의 비밀번호486 1 01:46 64
2439215 유머 엄마등에 딱붙어있는 후이바오🐼 17 01:40 826
2439214 이슈 파리매거진이랑 영어로 인터뷰하는 샤이니 키 19 01:37 706
2439213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마에다 아츠코 'Flower' 3 01:33 130
2439212 유머 이탈리아인들이 아아 대신 마시는 것은... 12 01:33 1,922
2439211 유머 26년 전 제주도에서 온 편지.jpg 6 01:31 898
2439210 유머 고구려인의 피를 확실히 받은 울나라 사람들 19 01:31 1,801
2439209 유머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다라 주세요 1 01:30 510
2439208 이슈 서인국이 생각하는 자신의 인생 캐릭터들 26 01:28 1,341
2439207 정보 네페 120원 23 01:26 1,055
2439206 유머 나 피시방 알바인데 여고생들 디게 기여움 5 01:26 1,452
2439205 유머 아파트에 천정형 에어컨 설치한 인증과 뼈때리는 댓글 16 01:25 2,894
2439204 이슈 영화 <파묘> TVING 7월 15일 공개 16 01:24 712
2439203 이슈 [MLB]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 모자 5 01:23 359
2439202 유머 🐼 무릉도원이네요.. 9 01:23 1,111
2439201 이슈 안 귀여우면 더쿠 탈퇴 12 01:21 471
2439200 유머 이사간 이분의 친구가 옆집 보고 멘붕이 왔다고 42 01:20 3,528
2439199 유머 투자자에 대한 환상과 현실 2 01:19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