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한국법인 라인플러스 전직원 설명회 개최
이데자와 CEO, 신중호 CPO 등 라인야후 경영진 참석
"고용 안정 보장", "불합리한 대우 없을 것" 등 발언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일본 라인야후 경영진들이 이른바 '라인 사태' 관련 고용 불안을 우려하는 한국법인 라인플러스 직원들에게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개최된 라인플러스 전 직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CEO(최고경영자), 신중호 CPO(최고상품책임자)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데자와 CEO는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겠다”며 “변화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글로벌 사업 개발과 새로운 서비스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한국 직원들이 걱정하는 차별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중호 CPO는 “왜 이사진에서 내려왔냐”는 질문에 “과거부터 이사진 비율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었고, 총무성 행정지도가 나오면서 내려올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보안 관련 이슈가 나온 부분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 CPO는 라인야후의 유일한 한국인 사내이사였으나 이번 사태로 물러난 바 있다.
라인플러스 경영진이 전 직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 이유는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주사 지분을 매각할 시 고용불안을 우려하는 직원들을 달래기 위해서다. 직원들과 경영진 간의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주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지분 협상 상황 및 고용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류를 이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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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547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