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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불교입문경전이라는 얘기가 많은 법구경 내용 일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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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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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 불교 아님

근데 불교 관련된 느낌적인 느낌을 좋아함

 

 

 

Dhammapada (담마빠다/법구경)이 서양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불교 경전이라고 함

약간 인문교양서적 같은 개념으로도 많이 읽었다고 

 

불교 입문 경전이라고 할 정도로 대중적인 경전이라

세 살 먹은 아이도 알 수 있으나 여든 먹은 노인도 행하기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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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주인을 따르듯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언젠가 죽어야 할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가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온갖 싸움이 사라질 것을

 

 

허술한 지붕은 비가 오면 새듯이

 

닦지 않는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든다

잘 덮인 지붕에 비가 새지 않듯이 

수행이 잘된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들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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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아무리 사랑스럽고 빛이 고울지라도 향기 없는 꽃이 있는 것처럼 

실천이 따르지 않는 사람의 말은 표현은 그럴싸해도 알맹이가 없다

사랑스럽고 빛이 아름다우면서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 꽃이 있듯이 

실천이 따르는 사람의 말은 그 메아리가 크게 울린다

 

한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더미 속에서도 

은은하게 향기를 뿜으며 연꽃이 피어오르듯이

버려진 쓰레기처럼 눈먼 중생들 속에 있으면서도 

바르게 깨달은 사람의 제자는 지혜로써 찬란히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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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가벼워 지키기 어려우니 오직 욕심을 따라 흐르게 된다

생각은 미세하니 보기 어려워 욕심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마음은 머물러 쉴 줄 모르고 또한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며

세상일에 함부로 들떠 헤매면 바른 지혜를 이룰 수 없다

 

마음은 고요히 머물지 않고 끝없이 변화해 끝이 없으니

이 이치를 깨달은 현명한 이는 악을 돌이켜 복을 만든다

 

몸을 깨지기 쉬운 빈 병과 같이 보고

마음을 성벽처럼 든든히 둘러

지혜를 무기로써 싸우면 잃을 것이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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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저 옹기장이가

흙을 개어 그릇을 만들었어도

언젠가는 모두 깨어지는 것처럼

사람의 생도 그러하다

 

급히 흐르는 강물이 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듯이

사람의 목숨도 그와 같아 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소 치는 사람이 채찍으로써 

소를 몰아 목장으로 가는 것처럼

늙음과 죽음 또한 그러해

사람의 목숨을 쉼 없이 몰고 간다

 

천명이나 백명 중 한 사람이 그러한게 아니라

모두가 아무리 재물을 쌓고 모아도 

쇠하거나 잃지 않는 이는 없다네

 

세상에 태어나 밤낮으로 목숨을 스스로 치고 깍다

그 목숨이 차츰 줄어 다함이 마치 저 잦아드는 옹달샘과도 같네

 

영원할 것 같아도 모두 없어지고

높은 곳에 있는 것도 반드시 떨어지며

모이면 헤어짐이 있고

태어난 것은 언젠가는 죽고 만다

 

아무리 백년을 산다 해도 죽고 나면 또한 과거가 되네

이 하루가 지나면 목숨도 따라 줄어드니 이 몸을 무엇에 쓰겠는가

 

자식이라 하여 믿을 것 없고

부모도 형제도 믿을 것 없다

죽음에 붙들린 사람은

친족이라 해도 그 누구 어찌할 수 없다

 

허공도 아니며 바다 속도 아니요

깊은 산 속의 바위 틈도 아니다

죽음을 받지 않고는 그것을 벗어날 그 어떤 장소도 있을 수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것이 곧 힘써 내가 해야할 일이니

마땅히 이것을 성취해야겠다며

초조하게 날뛰며

늙음과 죽음의 근심을 있는 대로 밟고 다니네

 

이를 깨달아 스스로를 깨끗이 하고

이 생이 다함을 마주 보게 되면

비로소 태어나 진정 죽음에서 벗어나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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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허연 뼈다귀가 버려져 있다

가을 들녘에 흉물스레 뒹구는 박덩이처럼

이 메마른 뼈다귀들에

무슨 쾌락이 남아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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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없는 말을 엮어 늘어놓는 천 마디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한 마디가 훨씬 뛰어난 말이다

쓸모 없는 구절을 모아 엮어 놓은 천 편의 시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한 편의 시가 훨씬 뛰어난 시다.

쓸모 없는 구절을 모아 백 편의 시를 읊기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한편의 시가 훨씬 뛰어난 것이다.

 

전쟁터에서 싸워 백만인을 이기기보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승리자다.

 

백년 동안 다달이 천 번씩 제사를 지내기보다는 

단 한순간이라도 진정한 수행자를 돕는 것이 뛰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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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조금 들어 아는 것이 있다 하여

스스로 대단한 체 하며 남에게 교만하게 굴면

마치 눈먼자가 촛불을 잡은 것과 같이

남을 비추며 정작 자신은 밝히지 못한다네

 

지위와 재물을 쌓아올려도

존귀함이 천복보다 낫고

변재와 지혜가 뛰어나도

많이 듣는 것이 제일이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듣기 위해 몸을 굽힌다

 

 

 

 

 

 

 

대개 사람이 세상에 나면

입안에 도끼가 있어

그것으로 제 몸을 베니

그것은 나쁜 말 때문이라네

 

조그만 이익을 위해 다투는 것은 

잃은 재물을 가려 숨기는 것과 같거늘

고작 그것을 얻기 위해 다툼을 일으키면

그 뜻은 악으로 향해 가리라

 

악한 이를 칭찬하고

악한 이에게 칭찬 받는 것

두가지 모두 악으로 이어지니

입으로 다퉈 싸우기를 좋아하면 이후에 편할 리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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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허물은 얼른 눈에 띄지만

자신의 허물은 드러내기 어려워라

사람들은 남들의 허물은 겨처럼 흩어 버리면서

자신의 허물은 도박꾼이 나쁜 패를 감추듯 하네

 

타인의 허물을 보지 말라

선하다 악하다 판단하지도 말라

오로지 나 자신의 행동을 살펴

선한지 악한지를 분명하게 판단하라

 

늘 다른 사람 허물을 찾고

줄곧 언짢은 마음에 사로잡혀 있으면

자기 자신의 탐욕이 자라나리니

무욕의 청정심에서 멀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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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이에겐 밤은 길고

피곤한 사람에겐 길이 멀다

어리석은 사람에겐 생사가 기니

그 또한 바른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생각 지닌 이

항상 어둠 속에서 흐르는 물처럼 세월만 보내네

 

어리석은 사람은 운수에 집착하여

오랜 세월 근심하고 슬퍼만 하니

어리석은 이와 같이 하는 괴로움은 마치 나와 마주한 원수하고 같다네

 

자식이 있고 재물이 있다 하여도

어리석은 이는 공연히 허덕이네

이 몸도 내가 아닌데 자식과 재물을 무엇 때문에 부러워하리

 

더울 때는 여기서 머물고

추울 때는 저기서 머물겠다고

어리석은 이는 미리 걱정하지만

곧 앞에 다가올 변고는 알아채지 못한다네

 

어리석은 자와는 길벗이 되지 마라

자기보다 훌륭하거나 비슷한 이를 만나 길을 갈 수 없거든

차라리 혼자서 길을 가라

 

어리석은 자에겐 지혜가 생겨도 그것이 도움이 되진 않는다

그 지혜는 도리어 그의 머리를 부수면서 그의 행운을 좀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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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만드는 사람은 뿔을 다루고

뱃사공은 배를 다루며

목수는 나무를 다루지만

지혜 있는 사람은 자신을 다룬다

 

말하자면 저 무거운 바위를 바람이 옮길 수 없는 것처럼

지혜로운 이의 뜻은 무거워 비난과 칭찬에 흔들리지 않는다

 

지혜로운 이는 알고 있다네

뜻이 굳세지 못하면 마치 저 모래 밭의 나무처럼 흔들려

빛깔 따라 흰 바탕 물이 든다는 것을

 

세상 사람 모두 깊은 못에 빠져 저 언덕까지 이른 이 아주 적구나

하지만 그런 때에도 어떤 이는 건너가려 달려가고 있다네

 

바른 지혜를 배워 마음에 오로지 바른 것만 생각하라

한마음으로 진리를 받아 무엇도 일으키지 않음을 즐거움으로 삼으라

 

번뇌를 없애고 습기를 없애면

이 세상을 건너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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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두려워 하고

진정으로 두려워해야할 일에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 항상 그릇된 생각에 빠져있다

 

 

 

 

 

 

 

금방 짜낸 소젖은 상하지 않 듯

악의 과보는 당장은 드러나지 않네

마치 재에 덮여있는 저 불씨와도 같아

죄는 숨겨진 채로 틈을 엿보고 있다네

 

나쁜 짓 행했거든 덮어두지 말라

마치 흉기에 베인 것 같아 끌려가서야 비로소 깨닫겠지만

뒤에 가서 괴로움의 과보를 받는 것은 예전에 습관적으로 행했던 자신

 

대개 사람이 어떤 일을 행하면

나중에 제 몸이 스스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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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새삼스래 시작된 것이 아니라

먼 옛날부터 일어난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 헐고 뜯나니

 

말이 많아도 비난을 하고

말이 없어도 비난을 하고

말이 적어도 비난을 한다

 

이 세상 비난받지 않는 사람 세상에 없다

 

비난만 받은 사람, 칭찬만 받는 사람

없었고, 없고, 또 없을 것이다

 

칭찬도 비방도 속절 없나니

모두가 제 이름과 이익을 위한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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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집착하지 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만나지 못해 걱정이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또한 걱정이기에

 

 

 

모든 관계는 항상 변화한다

영원한 것이 없으며 고통도 곧 실체가 없다

친구에게 먼저 말 한마디 걸어보되

너무 많은 열정을 쏟지 마라

내가 흥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모든 관계가 저절로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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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척이 없는 빈집에 들어가 마음을 가라 앉히고 

바른 진리를 관찰하는 수행자는 인간을 초월한 기쁨을 누린다

이 몸은 거짓으로 이루어진 것 

 

있다가 없어지는 것인 줄 알면 

마음은 깨끗한 즐거움에 잠기어 절대 자유의 기쁨을 맛볼 것이다

 

지혜로운 수행자가 처음 할 일은 

감각을 지키고 만족할 줄 알고 계율에 따라 절제하고 

맑고 부지런한 친구와 사귀는 일이다

 

그리고 항상 친절하라 우정을 다하고 선한 일을 하라 

그러면 기쁨이 넘쳐 괴로움을 말끔히 없애게 되리라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고 자기야말로 자신의 의지할 곳 

그러니 말장수가 좋은 말을 다루듯이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나야말로 내가 의지할 곳이다

나를 제쳐 놓고 내가 의지할 곳은 없다

착실한 나의 힘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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