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정부, 일본에 ‘사도광산 등재’ 양보하나…일 언론 “한국 변화 조짐”
21,702 438
2024.05.12 19:09
21,702 438
https://naver.me/GsPQoBf3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강제동원이 대규모로 이뤄졌던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그동안 반대하던 한국 정부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강제동원 배상·후쿠시마 오염수·라인 사태 등 일본과의 현안에 대해 유독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윤석열 정부가 ‘역사왜곡’을 대놓고 하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도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11일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의는 보통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초점은 위원국인 한국”이라며 “2022년 5월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윤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국 쪽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의 최근 발언을 거론했다.


QsSecX


12일 주일 한국대사관과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윤 대사는 지난달 4일 니가타현에서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를 만나 사도광산에서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마이너스(부정적) 역사도 있다.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사는 현지 일본 기자들을 만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으로 협력하고 싶다”며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록해도 좋을 정도로 매우 훌륭한 곳”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에 (사도광산) 등재에 실패하면 안 된다. 지금이 최적“이라며 ”다음에 중국이 위원국이 되면 등재에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선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한국은 변수도 아니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서 ‘한국의 태도 변화’를 공공연히 언급하는 것은 윤 정부가 전임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2015년 박근혜 정부와 견줘 세계유산 등재 문제를 두고 대응이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X 더쿠🤎] 잡티 잡는 NEW 앰플 ✨ <비욘드 엔젤 아쿠아 비타 C 7% 잡티 앰플> 체험 이벤트 113 00:18 1,7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65,9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79,4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03,09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98,7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42,2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05,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3 20.05.17 3,302,8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73,8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51,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4052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된_ "0X1=LOVESONG" 01:46 33
2424051 이슈 민희진이 "내가 니네처럼 술쳐마시냐 골프를치냐"고 말한 이유 6 01:46 484
2424050 유머 분리수거 중 맞이한 인생 최고의 순간.x 3 01:45 205
2424049 이슈 이준기한테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트위터에서 진짜 유명한 이준기 팬...twt 14 01:38 1,486
2424048 유머 저희 식당에는 살아있는 직원은 없습니다 7 01:38 1,110
2424047 이슈 보자마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로 이해되는 사진 9 01:37 925
2424046 유머 당근 보고 눈이 확 초롱초롱해진 후이🩷🐼 2 01:37 491
2424045 팁/유용/추천 왜 죽고 싶은 기분을 기침처럼 숨길 수가 없나 9 01:36 762
2424044 유머 의외로 김밥 맛집 장소라고... 22 01:34 2,017
2424043 유머 처음이야 2 01:32 434
2424042 유머 30년만에 후속작이 나왔다는데... 7 01:29 1,598
2424041 이슈 [인사이드아웃2] 단체로 셀카 찍는 감정들 8 01:28 805
2424040 이슈 <영웅> 으로 첫 뮤지컬 데뷔한 위키미키 최유정 2 01:28 970
2424039 유머 암묵적 룰이 깨진 대한민국 11 01:28 2,515
2424038 유머 당근에 올라온 시급 5만원 알바 7 01:27 1,926
2424037 유머 이제 결혼 준비를 하러 가야겠군.gif 01:25 935
2424036 이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굉장히 비싼 과일.jpg 7 01:24 1,208
2424035 이슈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혹여라도 날 떠났어도 인생을 살다가 문득 내가 떠오르면 자연스레 웃음이 지어지는게 나는 건강한 덕질이라고 생각햄🐹" 1 01:24 529
2424034 유머 [텍혐] 코파다가 사이다 느낄 때.jpg 30 01:21 1,963
2424033 이슈 10년만에 엠카 나와서 후배돌 챌린지 춰준 박재범 Pretty Revenge 춤선 3 01:20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