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반전 결말에도 사람들이 박수 친 드라마
87,291 374
2024.05.10 21:02
87,291 374


조선 최고의 춤꾼이었던 황진이(하지원)와 부용(왕빛나)

 

 

 

부용이는 황진이의 타고난 재주를 넘기위해

갖가지 노력을 했던 야망있는 인물

 

 

 

 

둘은 항상 1,2등을 하던 라이벌

 

 

 

 

 

 

 

 

 

마지막회

 

 

여악의 최고 권력을 가진 '여악행수'를 뽑는 경연을 함.

황진이 춤이 심사하던 행수들에게 큰 감명을 줬고,

사실 누가 봐도 뻔한 결말로 보였음 

 

 

 

 

내 뒤를 이을 차기 여악행수는

 

 

 

 

 

 

 

 

부용이로 하겠다

 

 

 

 

 

 

 

 

 

불만은 없겠지

 

 

 

 

 

 

물론입니다

행수 어르신.

 

 

 

 

 

 

 

불만이 없다니,

그게 말이 돼?

 

 

 

 

부용아

 

 

 

 

 

 

제가 졌습니다.

분하긴 하나, 이 아이의 춤이

제가 춘 춤보다 훌륭했습니다..

 

 

 

 

 

 

 

허면, 응당 이 아이가 여악행수가 되어야지요

 

 

 

 

 

 

 

 

그래서다

너를 여악행수로 삼겠다는게다

 

 

 

 

 

 

 

조선 최고의 춤꾼은 그저 춤을 추며 살면 그 뿐이다

 

 

 

 

 

 

 

 

허나, 여악행수는 달라.

가무악에 임하는 재주꾼들을 두루 살피고

그 재주를 알아보는 안목을 지녀야 함은 물론,

그를 독려하여 키우는 자.

 

그가 바로 여악행수야.

 

 

 

 

 

 

 

명월이 저 아이의 뛰어난 재주를 가장 먼저 알아본 이는

그건 누가 뭐래도 부용이 너다.

이것이 너를 여악행수로 뽑은 첫 번째 이유다.

 

 

 

 

  

 

 

 

휘하와 후학들이 이제부터 수도없이 

너를 밟고 앞으로 갈 것이다.

 

허나 그를 투기하지 않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고 독려할 수 있는 자

 

그것이 또한 여악행수가 가져야 할 마땅한 마음가짐이다.

 

 

 

 

 

 

부디 경쟁의 위치에 놓여있었으나

그 재주가 귀하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던 오늘의 그 마음,

그 마음을 잃지 마라.

 

 

 

 

 

 

 

허면 너는 누가 뭐라해도

훌륭한 여악행수가 될 것이다.

 

 

 

 

 

 

 

 

 

 

 

 

 

 

 

몇 년 후,

 

 

 

 

 

 

"저 이는 누구입니까? 행수어르신."

 

- 내 절친한 지기였느니라.

내가 인정한 유일한 맞수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방이라는 담장,

그 담장에 가두기엔 너무 큰 예인이었다

 

 

 

 

 

 

 

 

 

 

모두가 함께 춤 출 수 있는 신명나는 세상을 꿈꾸어본다.

하여 나는, 남은 날이 얼마든, 오늘처럼 늘 춤판에 설 것이다.

사람들 얼굴에 번져가는 웃음과 기쁨,

이 값진 전두가 고통을 넘어설 힘이 되어줄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춤은, 춤은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영상에 달린 댓글 

 

 

 

 

 

 

 

누구하나 치고박고 싸우지 않고 정당하게 겨뤘고,

서로에게 부당한 짓 하지 않았으며

천재 예술가로 남은 황진이와 

그런 황진이를 알아본 재능으로 누군가의 스승이 된 부용.

 

마지막 결말까지 완벽



ㅊㅊ ㄷㅇㅋㅍ


목록 스크랩 (20)
댓글 3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523 05.21 46,2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29,0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69,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53,5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38,7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96,3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3,2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51,1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3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1,8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9090 이슈 마라탕후루 사줘야할 것 같은 어제자 출국하는 양요섭.jpg 4 00:44 225
2419089 기사/뉴스 ‘지역 비하’ 피식대학, 순식간에 16만 명 잃었다 1 00:44 252
2419088 기사/뉴스 에스파가 다 밟았다…'쇠맛'으로 가요계 점령[초점S] 4 00:41 400
2419087 유머 다음주 월요일에 모내기 예정이니 구경오라는 천리포 수목원 6 00:41 521
2419086 이슈 15년 전 이맘때쯤 극찬 받았던 무한도전 레전드 특집 2 00:41 377
2419085 유머 뮤직뱅크 MC하라고 했더니 오늘 하루 케이팝 거하게 즐기고 간 남돌.jpg 1 00:41 484
2419084 이슈 샤이니 데뷔 16주년 기념 로고 공개.jpg 17 00:40 800
2419083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TRF 'survival dAnce ~no no cry more~' 1 00:39 29
2419082 유머 구멍에 끼려고 하는 곰고양이 루이루이애기🐼 with 후히힛 4 00:39 406
2419081 기사/뉴스 혜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 체결...송강호·고소영과 한솥밥 (공식입장) 00:39 287
2419080 정보 그저께부터 유튜브 쇼츠 오류난것 같음....jpg 11 00:38 1,982
2419079 정보 비비지 공식 인형 실물 공개(콘서트 MD) 3 00:37 518
2419078 이슈 🎥요즘 영방에서 매우 호평중인 영화 & 한 줄 후기 6 00:37 934
2419077 유머 야구장 영업용 사진을 갓반인에게 흔드는 키움팬 6 00:36 810
2419076 이슈 샤이니 온유의 복귀 콘서트를 축하해준 소속사 jpg 8 00:36 1,392
2419075 이슈 제발 원래 있던 단어를 쓰자 20 00:35 1,427
2419074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쿠라키 마이 'もう一度' 00:34 37
2419073 이슈 [KBO] 경기장에서 단체 파이팅 구호로 이경영 영차밈 사용한 구단.twt 75 00:32 3,319
2419072 이슈 빌리아일리시 배드가이 터지기전 본격적으로 반응오기 시작했던 노래 6 00:29 1,023
2419071 이슈 샤이니 온유 HARD 첫 라이브 26 00:29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