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1 때부터 봤어요"…20대女 '동성애 웹툰'에 푹 빠졌다
72,549 328
2024.05.09 01:12
72,549 328

"중1 때였던 것 같아요. 처음엔 소설 형태로 (BL 작품을) 접하다가 애니메이션도 좋아해서 동인지로 넘어갔고 웹소설에서 (BL)웹툰까지 보게 됐죠." (25세 여성 BL웹툰 독자)

BL은 'Boys Love'의 약자로 남성 간 동성애를 다룬 장르다. 



qpWZZz


8일 학계 등에 따르면 고려대 미디어학부 연구진은 최근 BL웹툰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독자 500명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여성 이성애자가 77.8%(389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지 '미디어, 젠더&문화'를 통해 공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설문 참여자들이 BL웹툰을 처음 읽기 시작한 나이는 평균 18.97세. 10대 때 처음 읽었다는 응답이 61.4%(307명)에 달했다. 38.4%(192명)는 20대에 처음 읽었다고 답했다. 가장 이른 나이에 BL웹툰을 접한 응답자는 11세 때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BL웹툰 이용 시간은 주당 평균 1시간 이상~1시간 30분 미만이 50%(250명)로 가장 많았다. 30분 이상~1시간 미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26%(130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1시간 30분 이상, 2시간 미만' 13.6%(68명), '2시간 이상' 5.4%(27명), '10분 이상, 30분 미만' 5%(25명) 순이었다.

BL웹툰에 주당 5000원 이상에서 1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은 45%(225명)로 절반 수준이었다. 29%(145명)는 1만원 이상, 1만5000원 미만을 쓴다고 답했다. 5000원 미만으로 쓴다는 독자는 20%(100명), 1만5000원 이상 쓴다는 독자는 3%(15명)으로 조사됐다. 한 푼도 쓰지 않는 독자는 3%(15명)에 불과했다.


WjPBIv


BL웹툰을 이용하는 상위 4개 플랫폼으로는 리디, 레진코믹스, 카카오웹툰, 네이버시리즈 등이 꼽혔다. 봄툰, 포스타입, 피너툰, 미스터블루, 코미코 등도 BL웹툰을 이용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언급됐다.

이들은 BL웹툰이나 플랫폼을 선택할 때 '높은 수위'를 중시한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선정적인 묘사 수위가 절대적 기준으로 작용하진 않았다. 캐릭터의 외모나 성격, 분위기, 서사적 장치 등이 더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 20대 독자는 "이성애자이기 때문에 주인공들 감정이 와 닿지 않을 때도 있었다"면서 "스토리가 있고 주인공들 간에 감정적 교류나 서사를 독자들이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이 훨씬 낫다"고 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캐릭터 외모였다. 연구진은 "독자들이 어떤 작품을 읽을지 고르는 과정에서 가장 먼제 눈에 들어오는 것은 표지나 상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캐릭터의 외모"라고 설명했다.

캐릭터 외모가 자신의 취향에 맞으면 일단 읽어보고, 작품 안에서 묘사되는 성격도 마음에 들 경우 계속해서 웹툰을 소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략)

BL웹툰은 탄탄한 독자층을 발판 삼아 웹툰산업을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 중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웹툰은 이날 기준 일반 만화를 포함해 총 4만6030개. 이 가운데 BL웹툰은 8938개로 19.4%를 차지하고 있다.


https://naver.me/FS5qjrtS


이들은 BL웹툰이나 플랫폼을 선택할 때 '높은 수위'를 중시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캐릭터 외모였다. 


ㅇㄴㄷ ..!



목록 스크랩 (5)
댓글 3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동골뱅이 X 더쿠🐚] 쩝쩝박사 덬들 주목😉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식품 유동 골뱅이 체험 이벤트 <@유동 골뱅이 요리 콘테스트> 194 00:06 12,62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79,25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6,1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17,21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05,9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5,0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4,6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69,5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3,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1619 기사/뉴스 '음주운전 자숙' 강인, 김호중 음주운전 수사 중 복귀…이게 맞나요 [TEN초점] 20:17 84
2421618 이슈 강남 "저 가수입니다🎤" 드래곤볼GT - DAN DAN 心魅かれてく 20:17 38
2421617 이슈 믿을 수 없는 충주사과 근황 4 20:16 782
2421616 기사/뉴스 블랙핑크, ‘뚜두뚜두’ MV 22억뷰…K-팝 그룹 최고 기록 달성 20:16 38
2421615 유머 할부지 온거에 신난 루랑둥💜🐼 1 20:15 483
2421614 기사/뉴스 [단독]장우혁 측 “폭로자 무혐의 종결아닌 이의신청 수사중” 20:13 523
2421613 기사/뉴스 변우석, 팬미팅 티켓팅 접속폭주...63만명 몰려 74 20:11 2,779
2421612 이슈 김윤아+탱고=극락 20:09 298
2421611 이슈 (야구) 어깨로 로켓 쏘는거같은 외야수ㄷㄷㄷ.gif 8 20:09 773
2421610 이슈 헬로키티 50주년 × 한신 고시엔 구장 100주년 콜라보🐯 2 20:08 652
2421609 기사/뉴스 성착취물 사이트 14개 운영‥미 영주권 20대 검거 3 20:07 416
2421608 이슈 실시간 일본인들 난리난 주간 소년 점프 스포츠 만화 공모전 최종후보작 심사위원 ㄷㄷㄷㄷㄷ.jpg (진짜 상상도 못한 사람이 나옴) 32 20:06 3,011
2421607 기사/뉴스 “반려견 레오, 사무실서 안락사”…강형욱 해명에 수의사들 반발? 이유는 12 20:06 1,567
2421606 유머 오늘 오와둥둥에서 대답잘하는 러낑이💚🐼 아아왕 20 20:03 1,136
2421605 기사/뉴스 펩시·칠성사이다 100원씩 오른다‥롯데칠성 가격 인상 20:03 108
2421604 이슈 [강미나] 차꾸도 하고 축구 직관도 하고 밥도 먹고 알찬 하루 보낸 브이로그 20:03 371
2421603 유머 1화 이후로 소식이 없는 세븐틴 에스쿱스 콘텐츠 사연.jpg 5 20:03 912
2421602 이슈 오퀴즈 20시 정답 3 20:03 234
2421601 기사/뉴스 [단독] 국방부, 무리한 박정훈 ‘집단항명' 입건 정황…김계환도 “집단 안돼” 2 20:02 473
2421600 이슈 잠깐 신발 관련 일 하면서 알게된 사실 저렇게 산채로 가죽 벗기는게 죽은 후에 가죽을 벗기면 부드러움 정도가 완전 다르다고 함 송치가죽도 국산은 뻣뻣한데 이태리제는 진짜 아기 강아지처럼 부드러웠음 그래서 역시 이태리제가 좋구나 했는데 갓태어난 젖소 숫놈들을 산채로 벗기는 거였음... 32 20:01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