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업튀' 변우석은 어떻게 월요병 치료제가 됐나 [Oh!쎈 레터]
20,953 317
2024.05.04 20:10
20,953 317

PzgUPp

배우 변우석은 요즘 이름을 잃었다. 류선재로 불린다. 별명도 얻었다. 바로 ‘월요병 치료제’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가 연일 화제다. 첫 방송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듭 경신하더니 화제성도 압도적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 4월 4주차 기준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화제의 중심에는 변우석이 있었다. 주인공 류선재를 연기하고 있는 변우석은 김혜윤과 함께 드라마 흥행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에 변우석이란 배우를 잘 알지 못했던 시청자들은 ‘류선재의 발견’이라며 환호했고, 최근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름보다 극 중 캐릭터인 류선재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또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되는 이 작품을 두고 ‘월요병 치료제’라는 별명도 붙었다. 

 

QPPTCD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변우석은 지난 2016년 방송됐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오충남(윤여정 분)의 외조카 손종식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 ‘모두의 연애’를 비롯해 ‘드라마 스테이지 - 직립 보행의 역사’,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출연했고,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시작으로 주연을 맡기 시작했다.

 

변우석은 드라마 ‘청춘기록’과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영화 ‘20세기 소녀’와 ‘소울메이트’로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연기 커리어를 넓혀갔다. 특히 ‘청춘기록’과 ‘20세기 소녀’에서는 청춘과 첫사랑의 얼굴을 보여주며 조금씩 주목받았다. 또 지난 해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싸이코패스 악역으로 강렬한 변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8년간 연기 경력을 쌓아왔지만 변우석이 가진 매력을 모두 보여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좀처럼 꼭 맞는 캐릭터와 작품을 만나지 못했던 변우석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선재 업고 튀어’라는 인생작을 만나게 됐다. 그리고 변우석은 물 만난 고기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매력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WxZsKg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간 임솔(김혜윤 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판타지가 더해진 타임슬립 청춘 로맨스로, 변우석은 극 중 19살 첫사랑에 빠진 소년부터 34살 톱스타까지 다양한 모습을 오가고 있다. 수영선수 출신이자 톱스타인 류선재는 변우석이 아니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이었다.

 

올해 서른 세 살인 변우석은 교복을 입고도 어색하지 않았다. 15년을 오가는 캐릭터를 위화감 없이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었고, 무엇보다 청춘물의 정석이라 보여줄 연기로 월, 화요일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고등학생부터 톱스타까지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안정된 연기로 류선재의 서사를 쌓았고, 특히 변우석은 극 중 팀인 이클립스의 노래를 직접 불러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변우석이 이렇게 차근차근 쌓아올린 서사는 그를 완벽한 류선재로 만들었다.

 

그리고 변우석은 류선재를 통해서 청춘이자 첫사랑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게 됐다.

 

https://v.daum.net/v/20240504200418477

목록 스크랩 (2)
댓글 3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톤핏선 X 더쿠🩷] 덬들의 얇착톤업 생기속광을 위한 필수템! 톤핏선 비건 파데프리 핑베 테라조 쿠션 체험 이벤트 316 05.18 22,2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02,73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31,4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18,3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87,4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41,1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9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1 20.05.17 3,206,1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6 20.04.30 3,784,8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63,8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3293 이슈 日네이버 라인 전세계 점유율 ㄷㄷㄷ 13:08 153
2413292 유머 다들 20대에 이 정도 자차는 있겟지? 2 13:07 185
2413291 이슈 장원영 팬: 언니 누가 바보라고 하면 말해요 혼내줄게요 10 13:06 369
2413290 이슈 나한텐 괜찮은데 일부 사람한테는 평판이 안좋은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13:06 332
2413289 팁/유용/추천 강민경 ‘차밥열끼’ 콘텐츠에 나온 음식 및 식당 리스트 7 13:03 851
2413288 이슈 뉴진스가 연예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 13 13:03 951
2413287 이슈 골프장 관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jpg 8 13:02 499
2413286 기사/뉴스 에코프로, 시차 출퇴근‧2시간 휴가제 도입…연차 다쓰면 휴가 3일 보너스 13:02 173
2413285 유머 잉 임오 퇴근이라니이?!? 이거 아니야💜🐼 5 12:58 1,175
2413284 이슈 스포)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 입덕 99퍼는 맡고 있는 2화 반전 에필로그 18 12:57 1,539
2413283 기사/뉴스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7월 16일 문 연다 9 12:57 1,041
2413282 이슈 34살 시골 노총각.jpg 41 12:56 3,462
2413281 이슈 난간에 매달려서 문을 두드린 이유 14 12:56 1,170
2413280 이슈 제베원 안무 이름 픽해줘 4 12:55 233
2413279 이슈 요즘 트위터 유저들 최대불만 중 하나....x 2 12:53 1,514
2413278 기사/뉴스 최병길PD, '이혼 소송' 서유리에 "피해자 코스프레, 진흙탕 싸움 해보자는 건가" [전문] 11 12:49 2,470
2413277 이슈 요즘 대학축제에서 반응 좋은 가수 9 12:48 3,445
2413276 기사/뉴스 뉴진스 부모들, '계약분쟁' 전문변호사 통해 탄원서 제출…왜?(종합) 32 12:48 884
2413275 이슈 아웃풋 좋은 브리저튼 시리즈 출신 배우.jpgif 22 12:48 1,701
2413274 이슈 침또챌(=침착맨 또 챌린지) up! 22 12:45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