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심란합니다" 연매출 1243억 성심당이 떨고 있다…왜
60,353 198
2024.05.03 12:56
60,353 198
🔗 https://naver.me/5K5xk82W


ewZUci

( 성심당 대장님 아내 & 성심당 대장님 )



kdKRLp


(...)


Q : 딸기시루케이크 소동은 어떻게 된 겁니까.

A : “성심당은 오전 8시 문을 엽니다. 작년 12월 22일 새벽에 직원들이 출근하는데, 성심당 건물을 둘러싸고 긴 줄이 서 있더랍니다. 놀라서 물어보니 딸기시루케이크 사려고 새벽 2시부터 줄을 섰다는 거예요. 다 외지에서 온 손님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성심당은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케이크 파트 직원이 다른 종류 케이크는 사실상 포기하고 딸기시루케이크에 매달렸습니다. 직원들이 24시간 돌아가며 만들었습니다만, 주문량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날씨도 추웠는데, 죄송하지요.”



Q : 그래서 얼마나 팔렸나요.

A :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7400개가 나갔습니다. 원래 하루 목표가 700∼1000개였는데 두 배 정도 나간 셈입니다. 성심당이 남긴 건 많지 않습니다. 딸기시루케이크는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 이윤이 적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빵을 더 팔았으면 더 이익이 났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찾으시니,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Q : 왜 사람들이 딸기시루케이크에 열광할까요.

A : “케이크 무게가 2.3㎏입니다. 그중에서 딸기가 800g입니다. 케이크의 3분의 1 이상이 딸기이지요. 가격은 4만3000원입니다. 호텔에서 파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10만원이 훨씬 넘었으니까 비교가 되었겠지요.”


Q : 딸기시루케이크가 여전히 잘 나갑니까.

A : “작년 연말 소동을 겪고 난 뒤 1월부터 롯데백화점과 DCC 매장에서도 딸기시루케이크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딸기시루케이크는 계절 메뉴입니다. 4월 19일부터는 망고시루케이크로 교체했습니다. 망고시루케이크는 무게 1.8㎏으로 망고 3개 반이 들어갑니다. 가격은 딸기시루케이크와 같고요. 하루에 최대 1000개까지 만들고 싶은데, 질 좋은 망고 수급이 문제입니다. 이미 주문이 쏟아집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앞두고 심란합니다.”


QdkdNR


Q : 작년 인터뷰 때 성심당 연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넘을 것 같다고 처음 밝히셨는데, 최근 작년 매출이 1243억이라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영업이익은 315억원이나 됐고요.

A : “바람을 탄 것 같습니다. 워낙 많이 파니까 그만큼 더 이익이 났던 거고요.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입니다. 이익이 생기면 직원들과 나눕니다. 이익의 15%가 분기마다 직원 인센티브로 돌아갑니다.”



Q : 류현진 선수 덕분에 미국에서도 유명해졌습니다.

A : “깜짝 놀랐습니다. 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튀소를 그렇게 맛있게 먹다니. 외국인은 한국인보다 팥빵을 안 좋아하거든요. 류현진 선수에게 빵 선물하는 것도 그렇고. 한화 구단과 접촉했습니다만, 시즌 중이라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


성심당은 대전역과 한화이글스파크 사이에 있다. 대전역과는 800m, 야구장하고는 1㎞ 거리다. 기차 타고 온 원정 팬이 성심당에 들러 빵을 사서 야구장으로 간다. 지난달 19일 오후에도 성심당 안팎에서 원정 야구팬이 자주 눈에 띄었다.


aFnitw

(...)


임영진 대표가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왜 대전에만 있느냐.” 성심당으로 인해 빚어지는 숱한 소동은 사실 성심당이 대전에만 있어서 벌어지는 일이다. 성심당이 대전을 고수하는 이유는 하나다. 하늘이 대전으로 정해줬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전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다.


Hgyxja

목록 스크랩 (0)
댓글 19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톤핏선 X 더쿠🩷] 덬들의 얇착톤업 생기속광을 위한 필수템! 톤핏선 비건 파데프리 핑베 테라조 쿠션 체험 이벤트 236 00:08 9,8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776,4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14,8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893,9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63,0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631,8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92,0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1 20.05.17 3,194,8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6 20.04.30 3,774,5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55,5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2588 기사/뉴스 [관련 기사] 마스크 끼고 간호법 반대 외치는 서울시의사회 회장 13:00 91
2412587 이슈 [연애남매] 누나 눈도 못 쳐다보면서 귀여워 뱉고 당황하는 연하남 실존...... 13:00 131
2412586 유머 칼퇴하려다 들킨 카리나 1 13:00 145
2412585 이슈 민희진 배임 아니라고 주장하던 변호사가 주주간계약 위반 가능성 있다고함 2 12:58 790
2412584 기사/뉴스 이제 길거리에서 만납시다…밖으로 나선 토크쇼들 [N초점] 12:58 82
2412583 이슈 피식대학 영양군 영상 올라온 이후 영양군 공식채널에서 올린 영상 2 12:57 580
2412582 이슈 방송국에서 "쇼의 엔딩 무대가 좁으니 올라오지 말아달라"도 요청하기도 했다.jpg 10 12:56 1,132
2412581 이슈 여고추리반 촬영이 끝나면 항상 내용을 정리한다는 재재.jpg 9 12:54 961
2412580 이슈 국내외 팬미팅으로 해외에서 다시 떡상 중인 정은지 라이브 2 12:54 204
2412579 이슈 트리플에스 퍼포먼스 비디오 투표 압도적으로 1등한 이번 앨범 수록곡.jpg 5 12:53 316
2412578 이슈 고기 반찬에 대해서 얘기하는 해군 군종법사 꽃스님 8 12:53 754
2412577 이슈 "뉴진스랑 나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서로에게 너무 위로받는 사이다." 79 12:51 1,680
2412576 유머 [핑계고] 이동휘: 재석이 형이 저를 휘동이라 안 불러서 주시더라고요.. (이름을 거꾸로 안 불러서 서운했던 이동휘 ㅋㅋㅋㅋㅋㅋ) 10 12:51 861
2412575 유머 호평이 가득한듯한 에스파 이번 정규 트랙비디오 6 12:50 491
2412574 이슈 방영 중인 '졸업’ 후에도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못 본다[공식] 13 12:50 650
2412573 팁/유용/추천 중저음 목소리가 댄스음악 최적화라는 영국 여자 가수 12:50 173
2412572 유머 ??: 깻잎 논쟁 안 일어나게 제가 그냥 국그릇처럼 옆에다 두고 먹을게요 2 12:49 682
2412571 이슈 "기각 결정 판사, 승진 회유당해" 막말까지... 판결에도 승복 않는 의사들 5 12:47 236
2412570 유머 세븐틴에서 시행중인 가족공유제 8 12:47 1,178
2412569 팁/유용/추천 쥬피썬더가 제일 좋아하는 날씨는? 3 12:46 332